안녕하세요. 은은한 여행입니다. ^^

을 제주 여행의 8번째 이야기가 시작이 되었어요. 

제주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뭘까요?

한라산?

돌하르방?

NO! NO!

누군가가 '제주!'라고 외친다면

저는 '흑돼지!'라고 반응할 거 같아요. 

제주여행 중에 쫄깃쫄깃한 흑돼지를 

한 번이라도 맛을 봤다면

그 맛은 정말로 여행이 끝난 후에도 

오래도록 여운이 남을 정도로 맛이 좋다는 평이 있거든요. 

제주의 흑돼지 한 마리만 있으면, 

육지의 백돼지 10마리가 안 부럽다는 말이 있듯이

정말로 최고의 고소함을 나타내죠. 


제의 '제주 The We 호텔'에서의 하룻밤을 뒤로 하고, 

오늘은 서귀포에서 가장 맛있다고 소문이 자자한 

'올레 7돈'의 흑돼지 전문 고깃집을 한번 들러볼까 해요. 

(제주에 왔으니, 흑돼지 하나는 제대로 먹고 가야겠죠?)


-이전 글-

2019/09/24 - 가을제주여행(7) '제주 The We호텔' 실내 수영장 조식 숙박시설 이용 팁


제주 '올레 7돈'은 서귀포에 위치하고 있는데, 

남자 사장님이 직접 끝까지 구워주는 걸로 유명하더라고요. 

"남자가 고기 구워 주면 맛없어요!!"라고 말씀을 한다면, 

할 말은 없지만!!

먹어본 사람으로서

"아! 이 분 정말로 고기 굽는 거 하나는 전문가네!"라는 

말이 절로 나오더라고요. 

(현지인들도 이곳을 추천하는 맛집이더라고요.)


자! 사진으로 한 번 확인해 보시죠. ^^

'올레칠돈': 제주 서귀포시 월평하원로 20

Tel: 064-739-5533

영업시간은 오후 12시부터 21시까지 운영을 하는데, 

사장님께서 저녁에 오실 때 전화 줘서 

예약을 좀 해달라고 부탁하시네요. 

손님이 많아서, 

자리가 없을 수도 있데요. ^&^

(사장님! 멋있습니다!!)



서귀포의 한가로운 시골 마을 안에 위치하고 있어요. 


시끌벅적한 곳에서만 살아서 그런지, 

이러한 곳이 너무 좋아요. 

마음 깊숙이 편한 느낌이 제 온몸을 감싸는 거 같아요. 

살며시 비온 뒤의 제주의 모습이란, 

정말로 예쁘다. 


'올레칠돈'의 외부와 내부 모습. 


'올레칠'의 내부 모습을 본 후 특이한 점 못 느끼셨어요?

저는 한 번에 느껴서 사장님께 여쭤봤거든요.

"사장님! 테이블이 왜 이렇게 없는 거예요?"

"제가 직접 구워야 하기 때문에 

손님을 감당할 수 있는 정도만 배치했어요."

대박.. 

멋있습니다.!



제주 흑돼지 연탄구이 가격표. 


2인에 57,000원이네요. 

비싸 보이세요?

이 가격이 비싸다고 느끼시다면, 

가격표를 잘 못 보신 거예요. 

흑돼지 600g에 57,000원~!

이렇게 표시를 한다면, 싸다고 느낄 수도 있을 듯해요. 



흑돼지 목살과 오겹살이 각각 한 덩이씩!


'올레칠돈'은 내부 테이블과 외부 테이블로 나뉘어 있어요. 

비가 주르륵! 주르륵! 내리는 날에는 

무조건 외부 테이블을 추천드립니다. 

외부 테이블은 약간의 포장마차 같은 느낌이어서 그런지, 

지붕에 빗물 떨어지는 소리가 너무 좋더라고요. 


작은 태풍이 온다거나, 장대비가 온다거나 한다면!

이곳으로 달려가 볼까요?



사장님은 고기를 구워주시고, 

 사모님은 테이블 기본 세팅을 해주시네요. 


남자 사장님께서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구워주십니다. 

사실, 

제주 흑돼지가 굉장히 두터워서 고기 굽기가 힘들거든요. 

(계속 구워주셔서 편하게 먹었네요.)


사장님께서 고기를 구워주실 때, 

사장님의 과거에 대해서 많이 알게 되었어요. 

언제, 어떻게 제주로 이주를 하게 되고, 

지금은 얼마나 자유롭게 편하게 이곳에서 살고 계시는지

사장님께서 말씀도 많이 해주셨어요. ^^

그냥..

웃는 인상이 좋은 옆집 형 같았어요~

그래서 대화를 많이 하게 됐나 봐요. ^^

(원래는 제가 수즙움을 많이 타는데, 오늘 말을 많이 나눴네요.)



제주 흑돼지를 '멜젓'에 풍!덩! 담가서 먹어보세요!


제주 흑돼지가 다 익었다며

향기를 솔~솔~ 뿜어내고 있는데, 

정말로 냄새 하나는 기가 막히더라고요. 


그리고, 

고기 냄새도 좋았지만, 

함께 나온 밑 반찬들이 그냥 먹어도 맛있더라고요. 

낏잎이랑 양파장아찌가 향긋하게도 제 입맛을 돋우더라고요.



고기 한 점 한 점이 '멜젓'을 중심으로 예쁘게도 구워졌네요. 


참기 힘든 순간이지만!

사장님이 '먹어도 된다'라고 할 때까지 기다려야 해요. ^^

아주! 열심히 기다렸어요. 

드디어!

고기들이 '멜젓'을 중심으로 꽃을 피웠을 때!

사장님께서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이제 먹어도 될 거 같아요! 드셔 보세요. ^^"


너무 오래 기다렸잖아요!!!!

사장님! 미워요!!


제주 흑돼지 맛있게 먹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

제일 먼저 다 익은 목살을 왕 소금에만 찍어서 한 입 드셔보세요. 

왕 소금이 달달하게 느껴질 정도로 

고기의 육즙이 입안을 멤돌 거예요. 

여기에!

소주 한잔 원 샷 때려주세요!!

그다음!!

고기 한 마리 장전 후 제주 멸치 젓갈에 풍! 덩! 빠트리세요!!

짜지 않으니, 걱정 하지말고 푸우욱!! 담그세요. ^^

그런 다음에는 얼른 한 입 드셔보세요. 

잠깐!

여기서 조심하셔야 해요!! 

말도 안 나올 정도로 육즙이 입안에서 터질테니 말이죠. 


제주에서 흑돼지를 드시고 싶다면, 

완전! 대박! 추천하고 싶어요!

정말로! 맛있어요. ^^

단!! 남자 사장님한테 고기 구워달라고 하세요.~

정말로 잘 먹고 갑니다.


그럼 오늘 하루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Bye~!

안녕하세요. 은은한 여행입니다. 


오늘은!

을 제주여행 7번째 이야기를 이어나가겠습니다. ^^

점차 제 이야기들이 글로 남겨지면서 

추억들도 새록새록 해지네요. 

이렇게 많은 글들이 남겨졌을 때, 

안주 삼아 한 개씩, 한 개씩 읽어 보면 기분이 이상할 거 같아요. 

모든 게 다 의미가 있는 추억들인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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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21 - 가을제주여행(6) '엉또 폭포' 비올때 가볼만한 숨은 명소 장소 추천

'The WE'

어젯밤의 한라경찰수련원을 뒤로하고, 

오늘 저녁은 'The WE' 호텔에서 숙박을 하려고 합니다. 

수련원이 가성비 대비 좋긴 한데, 

그래도 호텔보다는 못 하는 면이 있는 거 같아요. 

'The WE' 호텔은 제주의 5성급으로써 

'아기와 함께 여행'하기 좋은 곳으로 소문이 나 있더라고요. 

특히! 실내 수영장을 갖추고 있어서, 

바닷물과는 다른 민물의 느낌을 얻고자 바로 호텔로 달려갔습니다. 


텔로 달려가는 것도 좋지만, 

긴긴밤을 잘 지새우기 위해서 호텔로 가는 길목에 

서귀포 올레시장에 잠시 들려서 

제주감귤막걸리와 딱새우 회를 2개 사 왔어요~

(호텔로 몰래 밀 반입을...)

오늘 저녁은 약간의 취기와 함께 딱새우 회를 즐길 수 있겠군요. 


'The WE'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회수동 30

Tel: 064-730-1200



'The WE'


호텔 정문 입구에 들어갔을 때 차로 약 2~3분 정도 더 들어가는데, 

아름다운 숲길이 끝도 없이 이어지더군요. 

의외의 생각지도 못한 

숲속스러운 분위기에 감탄을 금하지 못했어요. 

(지금도 어김없이 비는 추적추적 내리는군요. ^^)

개인적 생각이지만, 

입구 하나는 서귀포 '신라호텔'보다는 괜찮더군요. 



호텔에 도착을 해서 들어가려 하니, 

2층까지 이어져 있는 레드 카펫!


신기하다!

대부분의 호텔 '프런트'가 1층으로 이루어져 있는 가운데, 

이곳은 2층으로 연결되어 있네요. 

그럼 호텔 분위기를 한번 느껴봐야겠죠?

한 걸음 한 걸음 올라가기에는 살짝 부끄러우니!

몰래 두 걸음씩 해서 올라갔습니다. ^^


해 질 녘에는 감미로운 느낌의 피아노 연주도 해준다고 하네요. 


해 질 녘에 왔다 갔다 하면서 

달콤한 소리를 한번 들어봐야겠죠?

2층에서 체크인을 한 다음 룸으로 이동을 해야겠어요. 


- 'The WE'호텔 가격 -

조식 포함 대략 20만 원 생각하면 될 거 같아요. 



346호로 배정받았어요!


두둥!

이때가 제일 긴장이 돼요. ^^

'이 문 너머의 어떤 분위기가 저를 반겨줄까?'라는 

기대감과 설렘이 저를 한 층 더 즐겁게 해주죠. 


-아기와 함께 제주 여행 Tip-

호텔 예약을 하면서 아기 침대와 아기 욕조를 

같이 예약해 두면, 체크인할 때 다 세팅을 해줍니다. 



제주 중산간 지역의 신비로운 화원을 옮겨 놓은 듯한 느낌. 


편안한 느낌이 절로 드네요. 

숲속에 있는 호텔이라서 그런지, 

창문 밖의 녹색 풍경들이 제 마음을 치유해 주는 거 같아요. 


내일 아침에는 숲속을 직접 걸어 다니면서 

한라산의 쾌적한 공기와 

편백나무 숲을 제 온몸으로 느껴봐야겠어요. 


매번 함께 걸을 수 있어 좋다. 



'The WE'호텔의 힐링 스테이 코스. 


아침 새벽에 나뭇잎 사이사이 첫 이슬이 맺을 때, 

이어폰을 통해 흘러나오는 노래를 들으며

숲길을 걸으면 정말 좋을 거 같아요. 



제주 'The WE'호텔의 암반수 풀장!


수영장을 이용하기 위해서 'Wellness Center'로 이동을 했습니다. 

룸에서 아기는 수영복으로 갈아입히고, 

저는 대강 입고 수영장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아무도 없네요. ^^


지금 시각이 16시 정도 되었는데, 

사람으로 인해서 북적이지 않아서 좋네요. 

가지고 온 짐을 가볍게 캐비닛에 넣은 후 잠금장치를 이용해서 

문을 잠가야 해요. 


-'The WE' 호텔 수영장 이용 시간-

실내: 08시 ~ 09시 30분

실외: 09시 ~ 21시

Tel: 064-730-1241



실외 수영장과 온천 풀장이에요. 


실내와 실외로 이루어져 있는데, 

저희는 아기가 있어서 주로 실내에서만 수영을 즐겼어요. ^^

실외 수영장도 숲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편하고 좋네요. 


수영장이 넓고, 사람이 별로 없어서 조용하니 좋네요. 


수영장에는 처음 들어온 아기이지만, 

잘 적응을 하더라고요. 

조금 물장구를 치면서 노는척하더니, 

금세 튜브 위에서 자버리더라고요.;;;;;

아기 튜브에서 발 동동 굴리는 모습이 어찌나 귀엽던지!


아기 풀장에서는 수영 모자 또는 캡 모자를 안 써도 돼요. 

(그 외에는 모자를 착용 후 풀장을 이용해야 해요.^^)



제주감귤 막걸리에 딱새우 회!

평소 딱새우 회를 즐겨 먹지만, 

서울에서 즐기기에는 너무 비싸요. ^^

제주에 왔으면!

딱새우 회를 먹어봐야 해요!

하지만!

손질 잘하는 곳으로 가야 하는데, 

이번 딱새우 회는 손질을 잘 못 한거 같아요. 


오늘 밤도 이렇게 지나가네요. 시간이 참 빨리 흘러요. 



제주 중산간 지역의 비구름들이 넓게 펴져 있네요. 


아침 일찍 지저귀는 새소리에 자동 알람이 되더라고요. 

저 멀리 해가 떠오르네요. 

'오늘은 날씨가 좋으려나?'

'오늘은 해님을 볼 수 있으려나?'라는 기대감도 있었지만,

비가 오네요.ㅋㅋㅋ


이번 여행은 정말 최고예요. ^^

4박 5일 내내 비가 오네요~ 룰루랄라~~



아침 조식을 맛깔나게 먹었네요. 


1인에 28,000원으로는 약간 비싼 감도 있긴 한데, 

그래도 든든하게 먹었으니 그 부분으로 만족해야죠?

호텔이 숲속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조식을 못 먹으면, 

아침에 식사를 굶을 수도 있어요. 



'The WE'호텔 산책로


가족끼리 수영장을 즐기기에는 정말 좋은 호텔 같아요. 

일몰 시간에는 피아니스트가 들려주는 

감미로운 음색을 귀로 느낄 수 있으며, 

아침의 편백나무 향을 가득 담은 첫 이슬을 마주할 수 있어요. 


제주 5성급 'The WE'호텔. 

좋은 하룻밤 지내고 갑니다. ^^


그럼 오늘 하루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Bye~!

안녕하세요. 은은한 여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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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9 - 가을제주여행(5) 금능해변 '비양도' 풍경 얼큰한 '신가네 짬뽕(중화요리)' 맛집


가을 제주여행이 벌써 6번째 이야기로 이어나가네요. ^^

가을의 제주를 넉넉하게 보기 위해

 4박 5일 일정으로 아주 여유롭게 다니고 있습니다. 

이번 4박 5일 일정으로는 항상 비와 함께 하고 있습니다. 

비. 

정말 끊임없이 오는군요. 

좋긴 한데.. 

우리 너무 많이 보는 거 같아!

비 오는 날에 아이를 업고 다녀야 하니,

힘들긴 하지만 이 또한 색다른 추억과 경험이 되는 거 같아요. 

('비 오는 날에는 제주 방문하지 말자'라는?)


제주 여행 중에 비가 온다면!

꼭 방문해야 할 곳이 한 군대 있습니다. 

실내 관광지로 가서 내부 구경하는 것도 좋겠지만,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라는 말이 있듯이 

즐기면서 야외활동을 해보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

(저는 아이랑 같이 방문했어요.)


바로!

제주의 명소! '엉또폭포'입니다.

평소에는 물이 말라서 물 한 방울도 안 내려오는데, 

비 오는 날에는 정말로 하나의 장관을 이루는 곳입니다. 

북미 지역의 나이아가라 폭포는 낄 수도 없는 장관을 자아내죠. 

(설마...)


그.. 래.. 서..? 또.. 는.. ?


제주 '엉또폭포': 제주 서귀포시 강정동

'엉또폭포' 주차장에 주차를 한 다음에 '엉또 다리'를 건너가는 게 좋아요. 

차량을 이용해서 '엉또 다리'로 건너가면, 

관광객들이 많아서 사람들의 눈초리를 많이 받습니다. 



'엉또'에 오셨다 가시니, 뭔가 좋은 일이 생길 겁니다. 


무슨 좋은 일이 생기려나.. 

과거로 돌이켜 보면 좋은 일도 많이 생긴 거 같아요.^^

'엉또' 폭포에 다녀와서 그런지, 

생각의 전환인지 모르겠지만, 

항상 좋은 일만 가득해야 해요!!!


행복하고, 아프지 말고, 건강해라!~

좋은 것만 보고, 

좋은 것만 느끼고, 

좋은 것만 갖자!



주차장이 만차여서 '엉또다리'를 건너서 길목에 주차를 했어요. 


차량에서 내려서 주위를 둘러보니, 

제주 시골마을 전경과 빗방울에 젖어있는 풀들을 보니, 

'왠지 모르게.. 아늑하다..'라는 느낌이 들더군요. 

조용하고 편안한 느낌이 너무 좋아요. 


강아지 한 마리가 저를 반겨주더군요. 

새초롬한 눈빛으로 꼬리를 살랑~ 살랑~거리면서 

제 앞을 지나가네요. 

앙큼한 것!~


그런 눈빛으로 나한테 다가오지 마!!

(나도 모르게 넘어가겠네!)


'엉또'라는 제주어


'엉'의 의미는 '작은 굴'이라는 의미이며, 

'또'라는 의미는 '입구'라는 의미인 거 같아요. 


'엉또폭포'는 신기한 폭포예요. 

보일 듯 말 듯 숲속에 숨어있다가, 

높다라 한 제주 하늘의 구름에서 비가 한바탕 쏟아지면

그때 얼굴을 빼꼼히 내밀죠. 


넘어갈 듯 말 듯 하는 거 같지만

실상은 마음을 다 준 너!



'엉또 폭포' 만들어낸 하천의 모습입니다. 


저 위에서의 '엉또폭포'는 

얼마나 위용스러운 자태를 뽐내고 있을지, 

감시 상상도 못 하겠는걸요?


비가 올 때는 계곡이나 하천에서 놀지 마세요!


저 멀리 보이는 게 '엉또 폭포'예요. 


폭포 주변 풍경은 어떠세요?

폭포 주위에는 '한라봉'들이 자라나고 있습니다. 

한 겨울에 방문하면, 

오렌지색의 한라봉들을 맘껏 바라볼 수가 있어요. 

천 원에서 이천 원을 내면, 

'한라봉 따기' 체험도 할 수 있으니

겨울에 올 때는 꼭 현금을 챙겨 가세요.^^


천 원짜리 몇 장만.. 



수국 한 다발이 만개를 했네요. 


초 여름도 아닌데, 수국이 피어 있어서 '심쿵~' 했습니다. 

꽃들 중에서도 여왕으로 불리는 '수국'인데, 

이런 곳에서 너의 아련한 자태를 보여주다니,

좋다. 


정말로 좋은 일이 생기려나 봐요. ^^



'엉또 폭포'에 도달하였습니다. 


폭포의 폭은 넓지는 않았지만, 

쏟아져 나오는 힘만큼은 정말로 최고였던 거 같아요. 

폭포의 물줄기와 주변의 나무의 운치가 

멋들어진 조화를 이루는 거 같은 느낌에 

제 입가에는 어느새 '오길 잘했다~'라는 표정이 생기더군요. 


그동안 보일 듯 말 듯 한 모습에서 

지금의 너의 모습은 나에겐 독특한 매력인 거 같다. 



이곳에서 '엉또 폭포'를 바라 볼 수 있어요. 


더 이상의 접근은 불가능하더라고요. 

많은 사람들이 우비를 챙겼지만, 

제가 보기에는 안 챙겨도 될 거 같아요. ^^

여행 와서 비 좀 맞았다 해서 앞머리가 꼬불꼬불해지면 어때요?

그것 또한 매력 아닐까요? 

비 맞으면서 즐기세요~


'비'라는 녀석의 매력에 대해서 알려주고 싶네요. 



원나라(몽골)가 제주도에 금은보화를 숨겨뒀다네요. 


보물이 숨겨진 장소 중에 가장 1순위가 '엉또 폭포'라고 하는데, 

당장 보물 찾으로 가야겠군요. ^^


차라리 로또를 사겠습니다. ㅠ.ㅠ



요놈이 커서 '한라봉'이 되더라고요. 


아주! 앙증맞게 달려있네요. 

제주의 빗물을 흡수하면서 달달하게 익어야 할 텐데!


이번 겨울에는 천 원짜리 지폐 수두룩하게 주머니에 담아서

너 먹으로 올게!

조금만 기다려!


오래도록 내 옆에 둬야지! 정말로!



무인 카페가 운영이 되고 있어요. 


아무래도 감귤밭 사장님께서 운영하시고 있는 거 같은데, 

커피 가격은 비싸지만

분위기는 최고더라고요. ^^


더울 때 가면 안 좋아요~

비 올 때 간다면, 

이곳에 들려서 달달한 믹스커피 한 잔을

 종이컵에 타서 먹어보세요. 


한 잔에 이천 원이 안 아깝더라고요! 정말로요.

( ㅜ.ㅜ )


'엉또폭포'를 마주한 다음 내려가는 길목의 저의 모습은

왠지 흐뭇해하고 있었을 거 같아요.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좋다. 


무언가를 가지고 갈 수 있어서 좋다. 

이런 게 여행의 묘미인가 보다. 

신선함. 

즐거움. 

설렘.

제주 일상생활을 살짝! 훔쳐본듯한 느낌?


오늘 하루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Bye~!

안녕하세요. 은은한 여행입니다. 


-이전 글-

2019/09/16 - 가을제주여행(4) '초보 서핑 강습' 애월 곽지해수욕장 서핑 배우기


곽지해수욕장에서 열심히 바닷물을 먹으면서 

초보 서핑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파도를 잘 타고 못 타고를 떠나서 

아무 사고 없이 마친 게 제일 좋은 거죠~

바다에서 물놀이를 3시간 동안 했더니, 

체력이 방전됐더라고요. 

(1년만 더 젊었어도!!!! 이까잇꺼!!)


곽지 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했으니, 

풍경 좋은 데서 커피 한잔 마시고

 매운 무언가를 먹으러 가기로 했습니다. 

일단! 

금능 해수욕장으로 이동을 해서, 

비양도를 배경으로 커피 한잔할 거예요!!^^

분위기 좋은 카페는 말고, 

텀블러에 아메리카노를 찐하게 타서 종이컵에 마실 예정입니다. 

그리고는 지긋한 눈 빛으로 비양도를 바라보면서 

제주 자연을 한껏 느껴보려고요. 

바람도 살랑살랑 불어오는 


그럼 금능해변으로 가 볼까요?



변한 없는 풍경의 비양도. 


제주에서는 아름다운 해변이 여러 곳이 있지만, 

저는 주로 김녕해수욕장과 함덕해수욕장을 주로 갑니다. 


하얀 백사장과 높다라 한 풍차의 풍경을 가지고 있는 김녕해수욕장, 

아련한 '서우봉'의 보살핌을 받으며 항상 그 자리에 있는 함덕해수욕장. 


이번에는 동쪽이 아닌 서쪽에서의 금능해수욕장에 오니, 

조개 가루가 많이 섞여서 만든 에메랄드빛 바다를 

사이좋게 공유하고 있는 비양도가 눈에 띄네요. 


어여쁜 비양도.. 



한적한 제주 어촌 마을을 연상케 하는 모습. 


구름 뒤에 자신의 모습을 감추고 있는 해님 덕분에 

잔잔한 파도를 감상하며, 

커피 한 잔을 여유롭게 마셨네요. ^^

종이컵에 마시는 다방커피가 제일 맛있겠지만, 

오늘은 앙큼하고 뜨거운 아메리카노 한 잔으로 

마음을 달랬습니다. 


오늘 이렇게 떠나면, 또 언제 보지?

안녕. 



감성은 뒤로하고! 배 채우로 갈 거예요!!

시원하고 매콤한! 짬뽕님!!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널 먹으려고 달려가고 있다!!


제주 '신가네 짬뽕' 음식점에 얼른 도착했습니다.

도착하니, 의외로 주변이 한적하네요. 

이런 곳에...

짬뽕집이 위치를 하고 있다니, 놀랬습니다. 

완전 시골 마을 안에 짬뽕집이 있네요.;;


입구에 고양이 한 마리가 뚱한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지만, 

신경 쓰지 마세요!

절대로!! 저한테 적의가 있어서 쳐다보는 게 아닐 거예요. 

근데,  네가 자꾸 신경 쓰인다. 보지 마!!



'신가네 짬뽕':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3949

Tel: 064-722-4514


내비게이션에 '신가네 짬뽕'을 치고 가면 좋은데, 

해안가 큰길로 다니지 마시고 마을을 통과해서 직접 가보세요. ^^

제주 시골 마을 구경을 톡톡히 실속 있게 구경 했네요. 

(처음에는 내비게이션만 따라가다가 

길을 잘 못 들었는지 착각했네요. )

재밌다.

너!


재료 소진 시 조기 마감~


입구에 들어가자마자! 

'사장님! 짬뽕하고 자장면 한 개씩 주세요!'

일반적인 중화요리 음식점과는 다르게 인테리어가 

카페처럼 되어있네요. 


한쪽 벽면에는 '피겨'들이 줄줄이 나열되어있는데, 

사장님의 인테리어 실력이 좋던데요?

좋은 동네. 

좋은 풍경. 

이러한 여유. 

부럽습니다. ^^


앗! 지금 보닌까 가격이 조금 있었네요. 


'해물짬뽕'과 '신가네 짜장'을 시켰습니다. 

짬뽕이 조금 매콤하게 나와야 맛있을 텐데, 

조금 기대를 하고 있어야겠어요. ^^


아.. 배고프다~



그의 뒷모습이 보일 때 비로소 사랑이다.. 


연애를 한다고, 결혼을 한다고 해서 다 사랑은 아니죠. 

어느 날 옆에 있는 사람의 힘든 어깨가 보인다면, 

비로소 

진정한 사랑이 꽃 피우는 거죠. 

앞 모습에 현혹이 되어 넘어가지 마세요. 

향기처럼 사라집니다. 향기처럼.. ^^



다소곳한 바다와 하늘이 만나는 곳에 위치하고 있어요. 


중화요리 음식점 치고는!!

풍경이 너무 좋은 거 아냐?

사진이 아닌 실제로 주변 풍경을 보면, 

제주 시골 마을의 고즈넉한 모습에 반할 수도 있습니다. 



신가네 짜장(자장면)


양은 은근히 많더라고요. 

일단 비벼서 한 입 먹어 볼까요?

일반 중화요리 음식점의 그릇과는 

다른 이미지의 그릇이 나와서 당황스러웠지만, 

약간 고소한 느낌의 자장면이었네요. 

(맛 표현을 잘 못해요. ㅠ.ㅠ)


그래도! 

짬뽕 맛 표현 하나는 기가 막히게 한번 해볼게요!



바닷가에서 물놀이를 하고 와서 그런지, 

얼큰한 무언가를 먹는 게 최고죠!

약간만 약간만.. 

더 얼큰했으면 좋았겠지만, 

짬뽕 국물이 생각보다 안 좋지 않아서 그런지

깔끔하고 담백하게  잘 먹었네요. 

그래도!

다양한 해산물이 먹음직스럽게 골고루 들어있더라고요. 

낙지, 새우, 꽃게, 전복 등이 풍성하게 들어있네요. 

조금 더 맵게 해달라고 부탁할걸.. 


운전만 안 했어도 고량주 한 병 시켜서 같이 먹었을 텐데, 

아쉽네요. 

(내 사랑! 고량주!)


다 먹었으니, 이제 슬슬 숙소로 이동을 해야겠죠?

이번 제주 여행은 숙소를 3군대로 예약을 해놨어요. 

첫 번째 숙소는 한라경찰수련원에서 하룻밤을 묵었었죠?

두 번째 숙소는 'We 호텔'에서 하룻밤을 지낼 생각입니다. 

제주의 5성급 호텔이라고는 하는데, 

이곳을 선택한 이유로는 

내부에 실내 수영장을 갖추고 있고, 

호텔 주변에 산책로가 정말 이쁘게 되어있다고 해서 이곳을 선택했습니다. 

다음 리뷰는 'We 호텔'이 되겠네요. 

실내 수영도 하고, 산책도 하고, 맛있는 조식도 먹어야겠어요. 

오늘 하루도 정말로 잘 놀았어요~

안녕! 곽지해수욕장!

안녕! 비양도!


그럼 오늘 하루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Bye~!

안녕하세요. 은은한 여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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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3 - 가을제주여행(3) '한라경찰수련원 4인실' 바비큐, 노래방 이용방법 노형동 하나로마트

2019/09/11 - 가을제주여행(2) '꽃담팥집' 성산일출봉 감성 디저트 카페 생과일 오메기떡 전문점


인의 추천과 지인의 예약으로 인해 

우연찮게 방문한 한라경찰 수련원에서의 편안한 하룻밤을 뒤로하고, 

오늘은!

제주의 거친 파도를 온몸으로 느끼고자

서핑 강습을 신청해 뒀습니다. 

우연한 기회에 우연한 신청으로 제주 서핑 숍과 

인연이 닿았네요. 

서핑 강습 신청이 탈락이 되면

제주 바다에서 스누쿨링을 하려고 했는데,  

다행스럽게도 서핑 강습에 채택이 되었네요. 


침에 이불 속에서 눈을 뜨자마자

오늘은 서핑을 한다는 생각에 절로 신나더라고요. 

하지만!

무슨 아침부터 이렇게 비가 오는지...

비.. 

오늘만큼은 너! 야속하다!



제주한라경찰수련원 전경


한라경찰수련원에서 하룻밤을 지낸 다음날입니다. 

날씨가 많이 흐리죠?

아침부터 비가 엄청 오더니, 

잠시 소강상태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비가 안 올 때 빨리 서핑 장소로 이동을 해야겠어요. 


'서피플 서프'


아침부터 서두르니, 

 서핑 강습장에 제시간에 정확히 도착을 했네요.

애월 곽지해수욕장에 위치한 서핑 강습장인데, 

저와 같이 수강을 받을 사람들이 모여 있더라고요. 

후덜덜덜!

막상 도착하니, 

처음 하는 거라서 살짝 떨리더군요. ^^

(설레는 건지, 두려운 건지는 모르겠지만 좋네요.)



슈트로 갈아입으니, 묘한 흥분감이 돌더군요. 


'서피플 서프'의 서핑 강습 비용은 6만 원에 

슈트 빌리는데 1만 원입니다. 

이곳에서 슈트로 갈아입은 다음에 

바다로 이동을 해서 이론 강습을 받아야 해요. 

해변까지 대략 5분 정도 걸어가더군요. 


생수 한병과 서핑 생명선을 챙겨서 이동을 한번 해보겠습니다. 

생수는 공짜로 제공하더군요. 

앗싸!

(사이다 한 병 챙기시면 좋아요. ^^)



곽지해수욕장 서핑 초보 강습 장


하늘 보이세요?

비는 안 오지만, 구름이 잔뜩 끼어 있더군요. 

아래쪽 지방에서 태풍이 올라오고 있다는데, 

조금의 영향이 있는 거 같아요. 

그래도!

바다가 저를 부르네요. ^^


서핑 보드를 한 개씩 받은 후 교육을 받을 거예요. 


서핑 보드가 생각보다 무겁더군요. 

TV에서 볼 때는 엄청 가벼울 거 같았는데, 

막상 들어보니 정말로 무거웠어요. ^^;;

슈트를 입고 있어서 얼굴에 땀이 조금씩 생겼지만, 

그래도 바람이 많이 불어서 기분 하나는 좋네요. 


살랑살랑 불어오는 바람을 맞고 있으면

내 마음도 살랑살랑 춤을 추네. 

바람이 나인가?

내가 바람인가?



해변에서 1차적으로 서핑 타는 방법에 대한 교육을 받아요. 


누웠다가 일어났다가 

계속 반복적으로 약 15분 정도 교육을 받아요. 

물에 들어가기도 전에 

제 몸은 지쳐가더군요. ^^


'조금만 버티면 시원한 물에 들어가닌까!'라는 

생각으로 15분 교육을 마쳤습니다. 

약 15분 교육을 받으니, 

제 자신이 완전 서핑 고수가 된 느낌이 팍팍 들더군요. 

상상으로는 고수!

실제로는 초보!



생명줄을 보드와 제 몸에 부착을 해야 해요. 


이 줄 하나가 저의 생명을 지켜준다고 하네요. 

이때까지만 해도!

자신감 완전 장난 아니었습니다. 

이까짓 거!

'처음부터 완전 잘해야지'라는 생각으로 

바다로 걸어갔습니다. ^^



성큼! 성큼! 기어서 가자! 


자신만만하게 걸어가는 제 뒷모습입니다. 

속으로 생각한 것은

'무슨 보드가 이렇게 무겁냐!'



나란히 일렬로 파도를 기다리는 중입니다.  


초보라서 그런지, 

멀리까지는 나가면 위험하다고 하네요. 

처음에 1시간 정도는 강사님께서 한 명씩 서핑보드를 밀어줍니다. 

밀어줄 때 파도를 타면서 보드 위에 일어나야 해요. 

이론적으로는 완벽한데, 

몸으로 행동하려고 하니 처음에는 당황스러워서 

일어나지도 못하고 물에 빠졌습니다. 

대략 2~3번 물에 빠지고 나니, 

슬슬 보드 위에 일어나기 시작하더군요. 

같이 강습 받은 사람들이 

대략 5번 정도 물에 빠지니까 적응을 하더군요. 



처음으로 타 본 서핑이라는 게 만만치 않더군요. 


처음 30분은 몸이 마음대로 안 움직여서 힘들었었는데, 

슬슬 적응이 되닌까 정말로 재미가 있더군요. 

열심히 넘어지고, 

열심히 올라서고 하면 

서핑 실력이 많이 늘 거 같아요. 

이제는 물에 빠져서 허우적거릴 때의 그 모습이 

하나도 안 무섭더라고요. 

'빨리 물 밖으로 나가서 보드 위로 올라가야지!'라는 

생각밖에 안 들어요. ^^ 



처음부터 잘 탈 수는 없나 봐요. ^^

자신감 100퍼센트로 도전을 해봤지만, 

많이 물에 빠지고, 엎어졌습니다. 

그래도 결국에는 보드 위에 일어나서 파도를 타긴 했네요. 

초보 코스였지만.. 

곽지해수욕장에서의 작은 파도를 보면서 몸으로 느꼈지만, 

그 작은 파도를 탈 때도 이리 즐거우면서 

제 몸이 날아가는 듯한 느낌을 받았는데, 

'큰 파도라면 어떤 느낌일까?' 궁금하더군요. 

몸을 이리저리 움직이면서 파도를 탈 때의 그 짜릿함!

잊지 못할 거 같아요. 


강사님께서 대략 1시간정도 밀어주시면서 알려주신 다음에는

그다음 1시간에는 스스로 파도를 타면서 즐겨야 해요. 

처음 30분만 힘이 들지, 

그 이후에는 정말로 재미있더군요. 

'아~ 이래서 사람들이 서핑에 미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서핑이 더 좋아지면, 

제주살이를 한번 생각해봐야겠어요. 

그러면!

매주 주말마다 

파도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겠죠?


그럼 오늘 하루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Bye~!

안녕하세요. 은은한 여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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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1 - 가을제주여행(2) '꽃담팥집' 성산일출봉 감성 디저트 카페 생과일 오메기떡 전문점

2019/09/08 - 가을제주여행(1) '육장갈비 외도점' 이호테우 근처 제주 주민 방문 맛집


찰랑찰랑!

촉하게 내리던 비는 어느새 약해지더니, 

잠시 소강상태이네요. 

이럴 때 보면 비라는 녀석은 참으로 얄미워요. ^^

자신의 멋을 뽐내듯 투박한 소리를 내면서 내려올 때는 언제고, 

이제는 잠시 모습을 감췄네요. 

잠시의 찰나이지만, 

너 모습 다시 보고 싶다!


침데기 비를 뒤로하고, 

저녁에 먹을거리를 구매하러 노형동에 위치한 하나로마트에 들렸어요. 

하나로 마트에 들르기 전에, 

잠시 노형동 아파트를 둘러봤어요. 


제주시 노형동.


고 싶은 동네거든요. ^^

한라산을 등 뒤로 앞으로는 이호 테우 해변이 펼쳐져 있죠. 

살고 싶은 동네를 한 바퀴 돌아봤는데, 

약간의 걱정과 약간의 설렘만을 남기게 되었네요. 

그러한 감정을 뒤로하고 

일단 오늘 하루 잠을 청할 숙소를 가기 전에 

노형동의 하나로 마트에 들려서 횟거리를 사기로 했습니다. 

오늘은 너무 늦어서 '동문시장'에 들러서 

회를 사기에는 시간이 안 맞았거든요. 


일단, 한번 사진으로 확인해 보시겠어요?



제주시 노형동 하나로마트. 


주차장 정말로 넓죠?

주차장 하나는 정말로 마음에 드네요. ^^

건물은 대략 3층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1층에는 채소, 생선, 고기로 판매를 하고, 

2층에는 과자, 술 등등으로 판매를 하는 거 같아요. 

3층에는 사무실 같은데, 

올라가 보지를 못했네요. 

한 바퀴를 돌아보는 중이에요. 


돌아보는 중에 '회 센터'를 발견했네요. 

'회센터'를 발견하자마자

대박 실망을 했습니다. 

이리 보고, 저리 봐도!!!! 전어밖에 없네요. 

(개인적으로 전어를 싫어해요. )


실망하면서 둘러보닌까 옆에 수족관에 

광어와 참돔을 활어로 팔더라고요. 

은은한 여행: 사장님! 광어 3만 원짜리 하나 주세요!

사장님: 광어는 kg 단위로 팔아요!

은은한 여행: (?) kg 그램요? 그럼 한 마리 줘봐요!

사장님: 1kg에 23,000원이에요!

은은한 여행: 적당한 걸로 한 마리 해줘 봐요. (아! 말하기 귀찮네.)

사장님: (광어 한 마리 꺼내오는 중) 1.5kg 나오는데 잡을까요?

은은한 여행: OK~ 바로 잡아 주세요. 한 바퀴 돌고 올게요!

사장님: 32,000원이에요! 

은은한 여행: 10분 뒤에 올게여! 포장해 놓아주세요! 고추냉이 많이 넣어주세요!



제주가 그리울 때면 항상 '한라산'소주를 찾았었는데, 

오늘만큼은 '푸른 밤'이 먹고 싶네요. 


50원이 할인이 돼서 '푸른 밤'을 찾은 건

절대로!!! 아니에요!!

'한라산'소주는 약간 독해서 

'푸른 밤'소주로 선택을 했답니다. 

오늘 하루도 '짧은 밤'이 되겠네요. ^^


회를 포장한 후 바로 숙소로 향했습니다. 


제주지방경찰청 한라경찰수련원이네요. 

아는 지인께서 예약을 잡아준 곳인데, 

생각보다는 괜찮더라고요. 

수련원으로 들어가는 입구인데, 

깔끔하게 되어있습니다. 



한라경찰수련원 전기자동차 충전기. 


전기자동차를 위한 충전기가 2개가 위치해있네요. 

아직까지는 효율성 면에서는 의심이 가지만, 

그래도 친환경을 위해서는 

언젠가는 전기자동차를 사용해야겠죠?



한라경찰수련원의 전망이 좋네요. 


저 멀리 제주의 '오름'들이 몇 군대 보이네요. 

사방이 새초롬한 녹색으로 덮여있어서, 

기분 또한 새초롬한 느낌이네요. 



한라경찰수련원에는 바비큐장이 비치되어 있어요. 


대략 10테이블 정도 있는데, 

사용을 하고 싶으면 선착순으로 이용할 수 있더라고요. 

숯을 피워서 제주 흑돼지를 구워 먹으면 

정말 맛있을 거 같아요. 

토치와 라이터는 카운터에서 대여를 할 수 있으니, 

숯과 석쇠만 가지고 오면 되겠네요. 


1층 로비가 고급스러워 보이네요. 


1층 로비에서 체크인을 한 다음에, 

배정된 방으로 들어갈 수 있어요. 

체크인을 하면서 수련원 이용안내에 대해서 

설명을 듣게 되는데, 

친절하게 잘 안내해주더라고요. 



입실은 15시부터 22시까지입니다. 


입실이 조금 늦어질 거 같으면 

전화를 해서 말씀을 드려야 해요. 

수련원 직원들도 퇴근을 한 다음에 휴식을 취해야 하거든요. ^^

한라경찰수련원 노래연습장(노래방) 이용은 

17시부터 23시까지이니, 참고해주세요. 



한라경찰수련원 매점의 모습인데, 

특이한 점은 무인 매점의 모습입니다. 


원하는 물건을 고른 다음에

노트에 '구매 목록'을 적어주세요. 

돈 계산을 직접 한 다음에 물건을 가져가시면 돼요. 

근처에 CCTV가 촬영을 하고 있으니, 

실수 하시면 안 돼요. 

실수(?)를 하면 서로가 민망해집니다. ^^


바비큐 용품인 숯과 석쇠도 구비되어 있어요. 


라면, 햇반, 죽, 종이컵, 맥주, 소주  등등 

거의 모든 제품들이 다 있어요. 

다른 편의점보다는 약간 저렴한 거 같아요. 

그래도!

저는 밖에서 장을 다 보고 왔어요. 

부족한 거 있으면 여기에서 구매를 해도 될 듯해요. 



한라경찰수련원 4인실 211호 


211호로 배정되었습니다. 

4인실 방이어서 그런지, 

3명이서 지내기에는 괜찮더라고요. 



침대방과 온돌방이 있는데, 

저의는 온돌방으로 선택했습니다. 


어린 친구와 함께 와서 그런지, 

아무래도 온돌방이 편하더라고요. 

-한라경찰수련원 이용방법-

1. 객실 내에서는 버너 사용 금지!

2. 흡연 금지!

3. 쓰레기는 반드시 분리 후 클린하우스에 버려주세요!

4. 사용했던 침구류는 장롱에 넣지 말고 밖에 놓아두세요!

이외에도 많이 있지만, 

가장 중요한 4가지만 적어놓았습니다. ^^



211호(2층)에서 바라본 풍경입니다. 


다 좋은데, 

오른쪽 윗부분에 쓰레기 매립장이 위치해 있더라고요. 

요즘 청정구역 제주에는 쓰레기 때문에 

많은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죠. 

하루에 방문하는 관광객 숫자를 줄여야 할 텐데..

이와 반대로 제2공항을 만들고 있으니..

얼마나 바보 같은 행동일까요..



하나로 마트에서 포장해 온 광어회입니다. 


가격은 32,000원입니다. 

완전!

정말!

대박!

맛있었어요. 

정말로 쫄깃쫄깃한 맛이 최고였어요. 

'동문시장'에서 회를 구매 안 하고, 

하나로마트에서 활어회를 구매한 게 정말로 잘한거같아요. 


회 한 점 한 점이 정말로 토실토실한 게 

맛있었습니다.!



회도 맛있고 맥주도 맛있네요. 


'푸른 밤'과 함께 카스를 섞어서 먹어서 

빨리 취한 거 같지만, 

후회가 되지 않는 밤이네요. 


오늘 하루도 잘 쉬면서, 

인생에 작은 기록을 남겼네요. 

'회가 정말 맛있었다.'


의미가 있든, 없든 간에

조금씩 조금씩

한 줄 정도 끄적끄적 하면

추억이라는 놈이 내 옆에 남겨지는 거겠죠?


오늘 하루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Bye~!

안녕하세요. 은은한 여행입니다. ^^


-이전 글-

2019/09/08 - 가을제주여행(1) '육장갈비 외도점' 이호테우 근처 제주 주민 방문 맛집


늘 하루는 사색하기 좋은 날!

비 옷 입고 하루 종일 비 맞으며, 

비를 구경하네요. 

비가 와서 그런지, 

제주의 신비로움은 한층 더 뚜렷해지는 거 같아요. 


주의 기분을 더 느끼고자, 

일출 광경이 아름다운 성산 일출봉으로 향하였습니다. 

제주에 가면 가장 먼저 들러본다는 성산 일출봉이지만, 

저의는 딱 한 번 밖에 안 올라가 봤네요. 

(입장료가 비싸서.. 잠시 주춤했어요. )

처음 제주에 왔을 때, 

성산 일출봉의 정상에 올라가서 제주 바다를 바라보았을 때의

그 짜릿함!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이 나요. 

날씨에 따라 다르겠지만, 

햇살에 비친 다양한 바다의 빛깔에 넋 놓고 바라보게 되죠. 

(그 광경이 너무 이뻐서 우는 사람도 있더라고요.^^ㅋ)


늘 하루는 성산 일출봉에서의 저만의 쉼터와 

예쁜 카페에 대해서 소개해 드릴게요. 

사실, 이곳에 방문하는 사람들은 

다들 성산 일출봉에 올라가기 바쁘지만, 

저는 커피 한잔 사서 사람이 안 다니는 옆길로 빠지죠. ^^

자!~

사진으로 확인해 볼까요?



저 멀리 보이는 게 '성산일출봉(세계 자연 유산)'이어요. ^^

정상까지 거리가 200m는 안되지만, 

올라 갈때는 정말로 힘들죠. 

오르막길이 정말로  사가 있습니다. 


빨리 올라가는 것보다는 

쉬엄쉬엄 풍경을 보면서 가볍게 올라가야 해요. 

(인생은 가볍게 올라가야 한대요. )

정상에서 탁 트인 광경을 보게 된다면, 

제주에 온 보람을 느끼게 되는 곳인 거 같아요. 

관람료는 5,000원으로 올랐더라고요. 

(몇 년 전에는 2,000원이었는데^^)



'성산일출봉' 옆에 샛길로 들어가면, 이런 풍경이 펼쳐져 있어요. 


많은 사람들은 성산 일출봉으로 향하지만, 

저는 항상 이곳으로 오는 거 같아요. 

저 멀리 우도도 보이고, 

저 멀리 성산 일출봉도 보이네요. ^^

이곳에서 먹는 커피 한 잔이 정말로 맛있어요. 

 사람들이 없어서 좋은 거 같아요. 

예쁜 카페 한 군대 소개해 드릴게요. 


성산 일출봉에 들어오는 입구에 

많은 카페(스타벅스 등)들이 위치를 하고 있지만, 

'꽃담팥집' 카페에 방문하는 걸 추천드릴게요. ^^

제주까지 왔는데, 

스타벅스 방문은 좀 아니죠?

더 감성적인 카페를 찾아 나섰습니다. 


작고 이쁜 카페인데, 

이날은 비가 많이 와서 그런지 손님이 없더라고요. 

(커피 한잔 가격으로 카페 전세 냈습니다.)


'여기 오는 모든 이들이 행복하길 바라며.. 감사하다.'



비가 와서 그런지 더 이뻐요. 


키우는 식물들이 많아서 그런지, 

입구에 딱 들어서는 순간

살랑살랑 풀 내음에 기분이 절로 좋아지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비가 오는 날은 정말로 좋아해요. 

비가 온 뒤에는

흙냄새와 풀 냄새가 저를 즐겁게 해주죠. 

빗방울이 떨어지면서 발생하는 소리가 제 귀를 자극하죠. 

나이가 어렸을 때는 싫었는데, 

점점 좋네요. 



어떻게 하면 이렇게 이쁜 디자인이 나오죠?


지붕의 라인이 굉장히 매력이 있네요. 

나중에 직접 땅을 사고 집을 짓는다면, 

이런 스타일로 만들거예요. 

나만의 집. 


이 카페에 방문하고 나서부터는 

제 자신이 카페 인테리어에 너무 반한 거 같아요. 


제가 지금까지 추구하고, 생각한 인테리어가 

이곳에 다 있었네요. 

그냥. 

여유로움이 느껴지네요. 



강아지 한 마리가 놀고 있어요. 


아담하니 따뜻한 분위기가 너무 좋더라고요. 

이곳 밖에는 외국 관광객들 때문에 시끌벅적했는데, 

'꽃담팥집'은 조용하더라고요. 

그래서 더욱더 제 마음이 감성적으로 변하나 봐요. 



'꽃담팥집'은 생과일 오메기떡이 주메뉴예요. 


가마솥 팥빙수와 팥죽도 팔지만, 

간단히 먹을 수 있는 메뉴로는 '생과일 오메기떡'이 최고죠. 

커피 한 잔에 오메기 떡이라니, 

입안에서 살살 녹겠는걸요?


카페 번외 사업으로 

무농약 귤피와 허니버터 감귤 칩을 판매하나 보네요.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한 번쯤은 구매해 보겠습니다. ^^

그리고 커피 외에 브런치와 디저트도 판매를 한다니, 

맛 한번 느껴보세요. 



곳이 제가 머물던 장소였어요. 


차 한 잔에 생과일 오메기떡을 주문한 다음, 

이곳에서 시간을 보냈죠. 

테이블 바로 옆에는 제주 돌담이 있어서, 

서울에 있는 풍경과는 다르게 색다른 경험이었어요. 

사실, 제주 돌담을 이렇게 가까이하면서 

차 마신 적은 처음이거든요. 

그것도 빗소리와 함께 말이죠. ^^

정말로 좋았어요. 

평소에는 손님이 많은 카페지만, 

오늘만큼은 손님이 없어서 저는 좋았네요. 

(사장님한테는 죄송해요~)


감귤 오메기떡을 한 개 구매했습니다. 


가격은 2,500원. 

하지만, 2,500원이 안 아까울 정도로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맛을 느낄 수 있었어요. 

빗소리와 함께 달달함을 느꼈네요. 



부엉이 한 마리가 쳐다보고 있어서, 

찰칵!


제주 돌담 위에 녹색의 식물이 있으니, 

새삼스럽게 푸릇함이 느껴지더라고요. 

이렇게 자연을 보면서 감성적인 사람은 아니지만, 

오늘만큼은 감성이라는 녀석한테 제 자신을 양보해야겠어요. 

감성! 네 이놈!


제주에는 갈 곳이 정말로 많은 거 같아요. 

도심에서 볼 수 없었던, 

신선함을 느낄 수 있죠. 

도심에서는 정말로 볼 수 없었던. 신선함. 


가끔 생각해봐요. 

그리고 질문도 받아봤죠. 

제주에서 살면 어떨까?

제주로 이주를 하면 행복할까?

모르겠어요. 

순간순간의 어떤 풍경이 제 앞에 펼쳐질지 모르겠지만, 

그 순간만큼은 행복해지려고요. 

이리 끌려다니고, 

저리 끌려다니는 모습이 아닌

제 자신의 주관대로 살아야 할 텐데. 


그럼 오늘 하루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Bye~!

안녕하세요. 은은한 여행입니다. ^^

9월 태풍의 영향으로 인해 

가을장마가 시작된다는 소문이 무성해서, 

그전에 제주로 여행을 4박 5일 일정으로 다녀왔습니다. 

9월이 다가오기 일주일 전이었지만, 

그래도 여전히 습도가 높은 날들이 연이어 이어지네요. 

가을장마가 시작이 되면, 

시원한 가을바람이 살랑살랑 꼬리를 흔들겠죠?


걷기 좋은 날, 걷기 좋은 계절, 걷기 좋은 나날들을 

한층 더 가까이 느끼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아서 

특히 더 제주가 생각이 나네요. 


한 여름 피서를 위해서 떠나는 제주도 좋지만, 

높고 파란 가을 하늘의 매력을 느끼고 싶다면

당장! 비행기 표 예약을 하세요. ^^

가을의 제주는 매력이 많아요. 

매력 어필을 한번 해드릴까요?

제주의 가을은 오름을 타고 온다는 말이 있듯이, 

오름에 위치한 억새꽃들이 은갈색들을 품고 있을 때에는 

제주 가을을 만나러 오름에 오르곤 했었죠. 


가슴이 뻥 뚫리는 듯한 시원함?


오름에 올라가는 중간중간에는 

억새들이 부딪히며 나는 연주곡을 들으며, 

이마에 맺힌 땀을 식히고자 뒤를 돌아볼 때면

넓게 퍼져있는 제주의 모습을 한눈에 바라볼 수가 있죠. 

이런. 저런. 

긴 여운의 느낌을 주는 가을 제주를 온몸으로 갖고자 

 제주로 훌쩍 떠났습니다. 


- 첫 일정 -

공항 - 렌트 - 육장 갈비 - 노형동 하나로마트 - 한라경찰수련원



여행지로 떠나는 뒷모습은 절로 흥이 난다. 


공항철도를 이용을 해서 김포공항으로 가고 있어요. 

제주로 떠나면서 가장 고민을 했던 부분이, 

'원 터치 텐트를 가져갈까? 말까?'라고 고민을 했는데, 

결국에는 챙겼습니다. 



제주에 도착해서 렌트를 하기 위해서 

'billycar(빌리카)'에 방문했습니다. 


차량은 '레이'로 선택했어요. 


차량을 받은 후 누적 운행량을 확인을 하니, 

13만을 운행을 차량이더군요.

13만 운행을 차량을 렌트를 해주는 곳이 있다는 거에 

엄청 놀라면서도 살짝 기분이 안 좋아졌었습니다. 

다음에는 'billycar(빌리카)'에서 렌트 한다면 다시한번 고민을 해야겠어요.


금강산도 식후경!


일단, '배고픈 배부터 채우자'라는 생각에 

근처 식당을 찾았습니다. 

서귀포에 위치한 맛집인 흑돼지가 먹고 싶었으나, 

지금은 제주 시내여서 

근처 고깃집 맛집으로 소문난 

'육장갈비 외도점'으로 향하였습니다. 

'육장갈비' 외도점: 제주시 우정로 11길 4

Tel: 070-7808-9292

영업시간: 16:00 - 22:00 (연중무휴)


저는 개인적으로 '신 제주'를 안 좋아해요. 


공항에 도착해서 렌트를 하자마자 

'이호 테우 해변'으로 달려갔어요. 

이호 테우 해변에서 '말 등대'를  바라보고 있으면 

제주공항으로 착륙을 시도하는 비행기들이 종종 보이거든요. 

착륙을 하는 비행기들을 안주 삼아서 

커피 한잔하고 식사를 하러 간 곳이 '육장 갈비 외도점'이네요. ^^

(공항 근처닌까 가기 편해요.)



'사장님~ 육장 서서 갈비 2인분이요!'


배고파요!!! 빨리 주세요~~~ 양 많이요. ^^

사실, 제주여행을 많이 하면서도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음식점은 잘 안 가는 스타일이에요. 

그냥..

동네에 위치한 식당들이 더 정감이 가고 좋더라고요.

관광객들이 안 가는 식당. 주민들이 방문하는 식당. 


나비 모양의 육장 갈비. 


'육장 갈비'의 역사에 대해서 알려드릴까요?

'육장 갈비'라는 이미지가 탄생한 계기는 

'서서 갈비'라는 타이틀을 알아야 해요. 

서울에 위치한 지역 중의 한 곳인 '마포구'에는 

택시 기사들이 쉽게 방문하는 음식점의 메뉴 중의 한 가지가 

'서서 먹었던 갈비'라는 메뉴가 있었어요. 

택시 기사라는 업무로 인해서 빠르게 식사를 하기 위해서 

서서 먹었던 갈비였는데, 

이게 많은 사람들한테 알려지면서 

저렴한 가격, 서민적인 편안한 분위기, 복고풍 이미지 등등

마케팅의 역할을 톡톡히 하게 되죠. 

그렇게 발달을 한 게 '육장 갈비'가 된 거죠. ^^

어디 한번 구워볼까요?


대한민국 국민 중에서 갈비 싫어하시는 분 계시나요?

가장 대중적이면서도 가장 맛있는 거 같아요. 

갈비. 



육장 갈비가 맛있는 포인트는?


다 구워서 갈비를 한 점 먹어봤는데, 

정말로 감칠맛이 뛰어나더군요. 

와. 맛있었어요. ^^

제가 배가 많이 고픈 부분도 있었지만, 

제 취향을 저격 당했는데요?

고기 밑간이 잘 되어있어서 달달하고 짭짤하네요. 

묘한 감칠맛?

좋네요. 

우연찮게 들어온 제주 육장갈비(외도점) 음식점이 

고깃집 맛집으로 느껴지네요.


원래는 제주 흑돼지가 먹고 싶었다고요!!


하지만, '육장갈비'! 후회스럽지 않았어요. 

묘한 중독성을 느끼게 하는 맛이었네요. 

구워진 고기는 꼭! 같이 나오는 소스에 찍어서 드셔야 해요. 

살짝 짭조름한 느낌이 들지만, 

그게 매력 포인트 같아요. 



사장님. 잘 먹었었어요. 친절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다 먹은 다음에는 시원한 사이다 한잔 먹어야겠죠?

식사를 하면서 맥주를 즐겨 먹는 1인으로써, 

맥주가 정말로 먹고 싶었지만

참았습니다. 

저는 운전을 해야 했거든요. ^^

음주운전은 절대로 하면 안 돼요!


고기를 맛있게 먹는 방법으로 두 번째 포인트를 알려드릴게요. 

고기가 다 익으면

꼭 따끈따끈한 흰밥과 함께 드세요. ^^

고기 맛있다고 익은 고기 날름 먹지 마시고, 

밥과 함께 먹으면 더욱더 맛있답니다. 

(이호 테우 해변 근처 맛집으로 추천이요.)


이제 밥도 먹었으니, 

숙소로 이동을 해야겠네요. 

벌써, 저녁이 되었어요. 

숙소로 가기 전에 근처 '하나로마트'에 들려서 

광어 한 마리 포장해서 가려고요. 

제주까지 왔으니, 

활어 한 마리는 먹어줘야 기분이 한층 더 올라가지 않을까요?


그럼 '하나로 마트'에 잠시 들려서 

광어 한 마리 포장을 한 다음에 

숙소로 이동하겠습니다. ^^


- 다음 편 - 

제주 노형동 하나로마트 둘러보기. 


오늘 하루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B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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