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은은한 여행입니다. 


을 제주여행의 마지막 밤을 보내고자, 

해양경찰수련원으로 달려왔어요. ^^

어느덧 마지막 밤이라고 하니

너무 아쉽네요. 

사람의 마음은 참으로 변덕이 심해요. 

처음 제주에 도착할 즘에는 아쉬운 마음이 하나도 없더니, 

마지막 날이라고 하니 너무 아쉬운 거 있죠?

오늘만 지나면 또 제주하고 이별을 하네요. 

이별. 

참으로 어색한 단어 같아요. 

익숙하지 않은 단어. 

이별. 


-이전 글-

2019/10/21 - 가을제주여행(10) '마리조아 서귀포 중문점' 말 고기 코스요리 맛집

제주한라경찰수련원 - We 호텔 - 제주해양경찰수련원

제주해양경찰수련원은 제주 갈 때마다 

종종 방문하기도 하는데, 

이번에는 자체적 리모델링을 했다고 하더군요. 

(포스팅을 안 할 수가 없겠죠?)

2019년 초에 리모델링을 했는데, 

수련원 자체가 엄청 깔끔해지고, 고급스러워졌더군요. 

따끈따끈한 수련원의 하룻밤을 보내고자 

바로! 

예약 버튼을 광 클릭했네요. ^^


은 사람들이 한라경찰수련원과 제주해양경찰수련원의 

차이점에 대해서 궁금해하더군요. 

(짧게 설명 하나 해드릴게요.^^)


-한라경찰수련원-

장점: 수련원 주변에 평화공원, 절물자연 휴양림 등 산책코스 다수 있음

건물 자체가 이쁘며, 바비큐장 이용하기가 좋음 

단점: 수련원에서 바라보는 전망에 쓰레기 소각장이 위치하고 있어서, 

제주의 상큼함은 잘 못 느낌. 

(소각장에서 24시간 연기가 나오고 있음)


-제주해양경찰수련원-

장점: 서귀포 쪽에 위치, 제주의 자연을 더 잘 느낄 수 있음

리모델링 하기 전에는 방에서 냄새가 났었는데, 

리모델링 후 최고의 수련원으로 부각이 됨 

단점: 단점이 없음. (매점이 없음)


양경찰수련원이 리모델링 하기 전에는 

항상 한라경찰수련원으로 예약을 했었는데, 

리모델링 후 해양경찰수련원이 너무 좋아져서 

지속적으로 이곳만 예약할 거 같아요. 



해양경찰청 제주수련원


저는 개인적으로 제주시보다는 서귀포시가 더 좋더군요. 

제주시에서 못 느끼는 제주의 아름다움을 

서귀포시에서는 몸소 체험을 할 수가 있죠. 

하지만, 

이제는 제주 전체가 난개발로 몸살을 앓고 있죠. 

제주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참으로 안타까운 부분이에요. 

제주를 지켜주세요!



살짝 해가 늬웃늬웃 거리면서 사라져 가네요. 


오늘 하루 내 노을빛 인생에 든든한 동반자로 

동행해줘서 고맙구나.

오늘 사라져 가는 너의 모습이

몇 시간 뒤에 떠오르는 너의 모습과 같은 거니?

늬웃늬웃 져가는 서녘!

안녕..



이놈의 비 녀석! 


비 녀석 덕분에 렌트 차량에서 짐 뺄 때 

옷이 다 젖어버렸네요. 

여간해서는 옷이 젖는 줄 모르고 짐을 내려 놓을 텐데, 

부슬부슬 내리는 비에서 폭우처럼 쏟아지는 비가 돼버렸네요. 

그래도 재빠르게 짐들을 다 옮겼습니다. 

(은근히 뿌듯해함)



리모델링 후 모습인데, 정말로 깔끔해졌네요. 

(앗!! 매점이 없어졌네요.)


촌스럽고 낡은 모습에서 이렇게 모던한 모습으로 탈바꿈을 하니, 

너무 좋은데요?

(심쿵 할뻔했잖아!)

아직 엘리베이터 방향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었는데, 

약간은 어수선한 모습이었지만 

그런대로 너무 좋네요. 

하룻밤 지내고자 하는 가격 대비 너무 좋잖아요. ^^



제주해양경찰수련원 4인실 방


210호를 배정받았어요. 

4인실 방인데, 생각보다는 넓네요. 

리모델링 하기 전에는 배정된 방에 들어갈 때 

곰팡이 냄새가 조금 났었는데, 

지금은 상큼한 냄새가 나네요. 

들어갈 때 기분이 절로 좋아져요. 



화장실과 싱크대의 모습. 


참 심플하죠?

냉장고, 전자레인지, 밥솥이 위치하고 있는데, 

거의 대부분이 새 제품인 거 같아요. 

특히 화장실이 깨끗해서 좋네요. 


수련원 이용 시 사용한 제품들은 다 청소를 해주셔야 해요. 

그리고 분리수거도 잘 해야 하고요. ^^



이불 색갈이 너무 곱지 않으세요? 


깔끔한 더블침대에서 자고 싶었지만, 

9개월 아기와 함께 가을 제주여행을 와서 그런지

바닥에 이불을 펼치고 잠을 청했습니다. ^^

(장롱 안에 이불이 많더군요.)


에어컨이 2개가 비치되어 있어요. 

한 여름에 덥지는 않겠네요. ^^



한라경찰수련원보다는 멀리 보이는 전경이 좋네요. 

한라경찰수련원의 앞에 있는 쓰레기 소각장에서 

24시간 뿜어져 나오는 연기를 보고 있자니, 

느낌이 이상하더군요. 


제주해양경찰수련원에서는 여름에 수영장도 개장하는 거 같아요. 

생존 수영 강습도 받을 수 있는 거 같은데, 

내년 여름에는 한번 수강신청을 해봐야 할 거 같아요. 


리모델링 후 제주해양경찰수련원에는 2가지가 없어졌어요. 

1. 매점

2. 포니(말)


매점이 없어져서 그런지, 군것질이 더 당기더군요. 

수련원에 들어갈 때 

밖에서 군것질 할 거는 많이 사 가야 해요. 

밤에 입이 심심하잖아요.^^


수련원 자체에서 포니(말)를 키우고 있었는데, 

어느 순간 말들이 안 보이네요. 

예전에는 당근을 사서 말먹이 체험도 하곤 했었는데, 

요것들이 없으니 허전하네요. 


이제 아름다운 제주의 마지막 밤이 지나가네요. 

이렇게 지나가는 밤이 계속 쌓이고 쌓이다 보면, 

어느새 나이를 많이 먹고 있겠죠?

훗. 


그래도 오늘 하루 잘 쉬다 갑니다. ^^

그럼 좋은 하루 보내세요~

Bye~!

안녕하세요. 은은한 여행입니다. 


느새 4박 5일 가을 제주여행이 

끝자락으로 달리고 있네요. 

여행 내내 비가 왔음에도 나름 즐거움을 찾고 있는 가운데, 

이렇게 여행의 마지막을 장식하려고 하니

'시간 참 빠르다~'라고 새삼 느끼게 되네요. 

좋은 일들은 왜 이렇게 시간이 빨리 가는지

세상 사는 게 참으로 야속하게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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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2 - 가을제주여행(9) '맛집 칼국수' 산굼부리 근처 칼국수 맛집



행 마지막 저녁 식탁은 어느 것으로 준비를 해야 

'잘 먹었다'라는 말을 할 수 있을까?라고 고민을 하다가 

오늘 저녁은 '말고기'로 정했습니다. 

제주에 왔으면 말고기 전문점에서 한 끼 정도는 먹어야 한다는

지인의 말씀이 제 귓가에 울리더군요. 


주에는 말고기 전문점이 많더군요. 

일단, 현 위치가 서귀포인 것을 감안을 해서 

서귀포 중문에 위치하고 있는

 '마리조아' 말고기 전문점으로 장소를 옮겼습니다. 

가는 길목의 하늘이 왜 이렇게 이쁜지, 

제주는 정말로 아름다운 곳인 거 같아요. 



비가 잠시 동안 소강상태를 이루고 있네요. 


오색찬란한 여러 개의 색들이 어우러져 있는 모습이

꼭! 동화속의 한 장면 같아요. 

느지막한 시간 덕분에 빛의 향연을 뒤로하고, 

조금 서둘러서 출발을 해야 할거 같아요. 



제주 마리조아 중문점


음식점 바로 옆에는 바닷가가 드넓게 펄 쳐져 있어서

드라이브하기가 좋더라고요. 

해안 도로를 끼고 있는 음식점이라서 그런지

운치는 좋네요. 

서귀포시는 제주시와는 다르게 

넓은 공터를 여유 있게 다루고 있는 모습이 참으로 좋아요. 



사장님! '조아 코스' 2인분이요!


여유 있게 주차를 한 다음에 들어오자마자 

코스로 주문을 했어요. ^^

코스 메뉴는 2가지로 운영이 되더군요. 

'마리코스'와 '조아코스'로 운영이 되는데, 

마리코스는 인당 50,000원

'조아코스'는 인당 35,000원 이더군요. 

이왕 여기까지 왔으니, 

단품 메뉴보다는 코스메뉴로 편하게 먹고 가겠습니다. 



생선회, 육회, 초밥이 한 상 가득 나오네요. 


'조아코스'-'사시미', 육회, 초밥, 마까스, 갈비찜, 생구이, 샤부샤부

7가지의 음식을 맛 볼 수 있습니다. 

말고기를 접하기 전에는 약간의 비린내가 날 줄 알았는데, 

육회를 먹어보니 엄청 고소하더군요. 

특히 맨 왼쪽에 있는 말고기 연잎 쌈은 정말 맛있었어요. 

뭔지는 모르고 먹었는데, 

또 먹고 싶더군요. ^^



말뼈 진액 한잔 마시고 시작하세요. 


처음 테이블에 앉자마자 

사장님께서 소주잔에다가 말뼈 진액를 

한 잔씩 담아서 주더군요. 

'몸에 정말 좋은 거'라고 하면서 권하는데, 

바로 원! 샷! 했습니다. 

(몸에 좋은 거잖아요.^^)

기본적인 한약 맛이었는데, 먹을만하더군요. 


말고기 연잎 쌈은 서비스로 주신 건데, 

식감이 정말 특이하더군요. 

부드러움의 최고봉?

특히 향도 너무 좋아서 그런지 맛있었어요. 

말고기 연잎쌈 하나로만 장사해도 좋을 거 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말은 소처럼 버릴게 하나도 없나 봐요. 


때깔 좋은 육 생선회를 한점씩 한점씩 소진할 즈음에 

날치알 볶음밥이 나오더군요.

날치알 볶음밥을 조금 먹어보고 싶었지만, 

제 앞에는 맛있는 육회가 자리를 잡고 있어서

육회를 먼저 먹느라고 날치알에는 손도 못 댔습니다. 

소고기 육회와는 별다름을 못 느끼겠지만, 

약간 고소하다는 느낌이 좋더군요. 

(전문가가 아니어서 잘 모르겠어요~)


차량의 운전 때문에 술 한잔 못 먹었는데, 

너무 아쉽더군요. 

생선회의 하얀 차돌 부위를 소주 없이 먹고 있자니, 

너무 곤욕스러웠어요. 

이 야속한 담백한 녀석들!!!!



한상 가득 육회를 먹었으니, 한상 가득 구워서도 먹어야겠죠?


부드러운 생선회 코스를 거의 다 먹을 즈음에 

찰진 말고기구이가 나오더군요. 

역시 고기라는 녀석은 구워 먹는 게 최고죠!

몇 점 안되어 보이지만, 은근히 양이 많더군요. 

얼른 냠냠해야죠. 


사장님께서 처음부터 끝까지 구워주셔서 편하게 먹었습니다. 

사실 고기를 구을 때에 전문가의 손길을 거치면

더 맛있거든요. ^^

(고기 잘 굽는 사람이 최고죠!)



고기와 함께 양파와 버섯을 올리고 

향을 음미하면서 구워볼까요?


약간 소고기와 비슷하죠?

말고기도 오랫동안 구우면 질겨진다고 하더군요. 

많이 굽지 마세요. ^^


말고기 먹을 때 팁 한 가지!

말 기름을 무시하지 마세요~

말 기름은 생각보다는 느끼하지가 않고, 고소한 맛을 주죠. 

특히 말 기름을 간장에 찍어서 먹으면 더 맛있답니다. ^^



말고기의 지방층은 꼭 '대창'같은 느낌이어요. 


솜사탕처럼 입안에서 없어지더군요. 

부드러움을 생각하면서 먹었었는데, 

'대창'먹는 느낌이어서 놀랬습니다. 

단품 메뉴로 먹는 분에게도 추천할 수 있을 정도로 맛있네요.



마지막으로 샤부샤부가 남았네요. 


계속 먹기만 하닌까 정말로 배가 부르더군요. 

마지막이라고 하닌까 참고 먹었습니다.^^

기름진 음식을 먹었으니, 

뜨끈한 국물로 속의 기름진 것들을 달래줘야겠죠?


샤부샤부에 칼국수 담겨 있어서 그런지, 

국물이 빨리 없어지더군요. 



나름 코스요리를 제주에서 경험해 보네요. 

그것도 일반 코스요리가 아닌 말고기 코스요리를 접하니, 

'생각보다는 나쁘지 않구나'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부드러움은 한우가 제일 맛있겠지만, 

말고기의 부드러움도 한몫을 하더군요. 


오늘 이렇게 배부르게 코스 요리를 접하고 나니, 

얼른 숙소로 돌아가서 술 한잔 거하게 해야할 거 같아요. 

역시 고기는 술과 함께 해야 좋은 거 같아요. 

술을 못 먹으니, 뭔가가 아쉽네요. ^^

마지막 밤은 해양경찰수련원에 예약을 해 놓았어요. 

(지인의 호의를 많이 받아놓은 상태죠.)


그럼 오늘 하루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Bye~!

안녕하세요. 은은한 여행입니다. 


늘은 기분 좋게도, 

제가 탄 차량 실내에는 차량 위로 떨어지는 빗소리가

메아리치듯이 가득 맴도니 

제 마음 또한 설레네요. 

처음에는 4박 5일 가을 제주 여행 내내 

끊임없이 떨어지는 비가 야속하기만 했는데, 

이것 또한 색다른 경험이듯이 

모든 것들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

어디 한번! 끝까지! 계속 내려봐라!

내가 너 싫어하나!! 겁나 좋아 그냥!


주가 이쁜 이유 중의 하나가 

비에 젖은 현무암의 매력적인 모습이 아닐까 해요. 

제주 어느 곳을 가든지, 

돌담이든 마당이든지 간에 현무암 한 개씩은 꼭 비치되어있더라고요. 

항상 고집스러워 보이는 현무암. 

덩그러니 홀로 있어서 단단해 보이지만, 

항상 물을 머뭄고 있는 현무암. 

그 위에 떨어지는 한 방울 두 방울의 비로 만든 음악 합창에 

어느새 제 귀가 쫑긋 쫑긋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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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01 - 가을제주여행(8) '올레칠돈' 서귀포 흑돼지 현지인이 추천한 맛집

늘은 아침부터 빗속을 뚫고 다니면서 

열심히 운전을 해서 맛집 탐방을 하고 있어요. 

어제의 숙취를 없애기 위해서 칼칼하고 매콤한 무언가를 먹기 위해서

빗속을 거닐고 있답니다. ^^

(살기 위해서 발버둥!)

한라경찰수련원에서의 하룻밤을 뒤로하고

 아래로 아래로 내려가는 도중에 

이름도 거창한 '맛집 칼국수'라는 음식점이 

위치를 하고 있네요. 

인터넷에서 주변 맛집 검색하면 1순위로 검색 될듯한 

이름으로는 최고인데요?


자! 한번 들어가 볼까요?



'제주 맛집칼국수': 제주시 조천읍 고래리 561

Tel: 064-784-2676


제가 좋아하는 산굼부리 옆에 위치하고 있네요. 

예전 2010년 1월에 눈이 정말로 많이 내린 적이 있었어요. 

그때 그 눈을 뚫고 한 걸음씩 옮겨가며

산굼부리 정상까지 올라간 적이 있었어요. 

이때가 제주에서 최초로 올라가 본 오름이었는데,  

그 위에서 바라본 제주의 모습은 정말 아름다웠죠. 

그때의 기억을 되살리기 위해서

항상 제주를 놀러 갈 때마다 

'산굼부리를 한번 방문해야지!'하면서도 지금까지 방문을 잘 못했네요. 

가기 싫어도 기회가 한 번쯤 오겠죠?



'맛집 칼국수'


정말로 맛있었으면 좋겠다. 

음식점 이름은 '맛집'인데, 

맛없으면 정말로 실망할 거 같아요. 



아침이었는데, 손님이 조금 있네요?


의외다. 너!

다행히 주차장이 넓어서 가까이 주차를 할 수 있었어요. 

그럼 비바람을 뒤로하고 식당 내부로 진입해 보겠습니다. 


'맛집 칼국수' 음식점은 

일반 가정집을 개조해서 만든 거 같더라고요. 



'보말이 뭐꾸꽈?'


바다 고둥을 보말이라고 지칭을 하는데, 

해녀들이 직접 손으로 채취한다고 합니다. 

예전에 방송의 한 tv프로그램에 출연한 분이 

했던 말이 기억에 남네요. 

'보말은 정력에 좋아서 고등학생 때로 돌아간 거 같다.'

(정말로 정력에 좋은 음식인가요?)


-보말의 효능-

1. 미네랄이 풍부해서 숙취 해독, 간, 췌장을 보호 

2. 여성 피부 미용에 탁월한 효능

3. '남성 활력계'를 증진


'남성 활력계' 증진???


사장님~! 해물칼국수 두 개랑 흑돼지 두루치기 하나요!


배고파요!!!

이날, 비가 와서 그런지 더욱더 배가 고프더군요. 

어느 걸 먹어도 맛이 있을 거 같은 느낌이 

백배, 천배 들었지만, 

그래도!

정말로 맛집인지 아닌지 한번 평가해보겠습니다. ^^


아기와 함께 방문을 했는데, 

사장님께서 손님들이 없는 곳으로 안내를 해 주셨네요.

'여기 넓은 곳에서 편하게 드세요~'



흑돼지 두루치기가 먼저 나왔어요. 


흑돼지의 구수한 냄새가 제 코를 찌르더라고요. 

흑돼지는 어떻게 먹든 맛있는 거 같아요. 

특히 매콤한 청양 고추와 함께 쌈을 싸 먹을때가 

은근히 맛있더라고요. 


추가로 메인 메뉴가 나오기 전에 김치 한번 먼저 먹어보세요. 

김치 맛 좋네요. 



한 입 어떠세요?


약간 싱거웠지만, 

그래도 괜찮았어요. ^^

약간 더 매콤하게 해주세요~

그러면 더 맛있을 거 같아요!!

(매콤한 것을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


얼른 야채들의 숨을 죽인 다음 흑돼지와 함께 먹어야겠어요!



비 오는 날에는 칼칼한 해물칼국수가 최고 아니겠어요?


아 해물칼국수 맛있었어요!!

특히! 장대비가 내리는 현 상황에서는 

칼국수 국물 맛이 끝내주더라고요. 

역시 비 오는 날에는 밀가루 음식이 당기죠. ^^


밖에서는 비가 더 많이 오고 있어요. 

하늘에 구멍이 난 듯한 느낌?

오늘 태풍 온다고 말이 있었어요?



의외로 해물들이 많이 들어있더군요. 


양도 많아서 좋았는데, 너무 많이 먹었네요. 

칼국수를 앞접시 가득 담아서 '후루룩!' 제 잎에 담았네요. 

꽃게, 바지락, 전복, 문어, 새우 등등이 담겨 있는데, 

은은하게 퍼지는 맛이 좋았네요. 

특히 통통한 문어를 먹을 때는 기분이 좋아졌어요. 

꼭! 문어는 큼지막하게 잘라서 드세요!

그래야 씹는 맛이 살아있거든요. ^^

맛있어!



비 오는 날! 생각지도 못하게 은근히 많이 먹었네요. 

아침이라서 원래는 이렇게 많이 안 먹으려고 했는데, 

흑돼지 두루치기로는 쌈을 싸먹어서 입을 즐겁게 했고,  

해물칼국수로는 제 속을 푸는데 이용을 했네요. 


흑돼지 두루치기 먹을 때 대부분 사람들이 쌈을 싸 먹을 텐데, 

꼭! 

야무지게 쌈을 싸서 한 입 가득 먹으세요. ^^

그렇게 먹어야 맛있더라고요. 

맛있는 음식 먹을 때는 앞사람 눈치 보지 마세요!


아침이라서 '칼국수가 조금은 자극적이지 않을까?'라고 

고민을 조금 했지만, 

짜거나 자극적이지 않아서 다행이었어요. 


오늘 아침은 정말로 든든하게 먹었네요. 

어제의 술 한 잔의 숙취가 말끔히 사라지는 듯한 

느낌으로 가을 제주여행 다음 일정을 쫓아가야겠죠?


그럼 오늘 하루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Bye~!

안녕하세요. 은은한 여행입니다. ^^

을 제주 여행의 8번째 이야기가 시작이 되었어요. 

제주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뭘까요?

한라산?

돌하르방?

NO! NO!

누군가가 '제주!'라고 외친다면

저는 '흑돼지!'라고 반응할 거 같아요. 

제주여행 중에 쫄깃쫄깃한 흑돼지를 

한 번이라도 맛을 봤다면

그 맛은 정말로 여행이 끝난 후에도 

오래도록 여운이 남을 정도로 맛이 좋다는 평이 있거든요. 

제주의 흑돼지 한 마리만 있으면, 

육지의 백돼지 10마리가 안 부럽다는 말이 있듯이

정말로 최고의 고소함을 나타내죠. 


제의 '제주 The We 호텔'에서의 하룻밤을 뒤로 하고, 

오늘은 서귀포에서 가장 맛있다고 소문이 자자한 

'올레 7돈'의 흑돼지 전문 고깃집을 한번 들러볼까 해요. 

(제주에 왔으니, 흑돼지 하나는 제대로 먹고 가야겠죠?)


-이전 글-

2019/09/24 - 가을제주여행(7) '제주 The We호텔' 실내 수영장 조식 숙박시설 이용 팁


제주 '올레 7돈'은 서귀포에 위치하고 있는데, 

남자 사장님이 직접 끝까지 구워주는 걸로 유명하더라고요. 

"남자가 고기 구워 주면 맛없어요!!"라고 말씀을 한다면, 

할 말은 없지만!!

먹어본 사람으로서

"아! 이 분 정말로 고기 굽는 거 하나는 전문가네!"라는 

말이 절로 나오더라고요. 

(현지인들도 이곳을 추천하는 맛집이더라고요.)


자! 사진으로 한 번 확인해 보시죠. ^^

'올레칠돈': 제주 서귀포시 월평하원로 20

Tel: 064-739-5533

영업시간은 오후 12시부터 21시까지 운영을 하는데, 

사장님께서 저녁에 오실 때 전화 줘서 

예약을 좀 해달라고 부탁하시네요. 

손님이 많아서, 

자리가 없을 수도 있데요. ^&^

(사장님! 멋있습니다!!)



서귀포의 한가로운 시골 마을 안에 위치하고 있어요. 


시끌벅적한 곳에서만 살아서 그런지, 

이러한 곳이 너무 좋아요. 

마음 깊숙이 편한 느낌이 제 온몸을 감싸는 거 같아요. 

살며시 비온 뒤의 제주의 모습이란, 

정말로 예쁘다. 


'올레칠돈'의 외부와 내부 모습. 


'올레칠'의 내부 모습을 본 후 특이한 점 못 느끼셨어요?

저는 한 번에 느껴서 사장님께 여쭤봤거든요.

"사장님! 테이블이 왜 이렇게 없는 거예요?"

"제가 직접 구워야 하기 때문에 

손님을 감당할 수 있는 정도만 배치했어요."

대박.. 

멋있습니다.!



제주 흑돼지 연탄구이 가격표. 


2인에 57,000원이네요. 

비싸 보이세요?

이 가격이 비싸다고 느끼시다면, 

가격표를 잘 못 보신 거예요. 

흑돼지 600g에 57,000원~!

이렇게 표시를 한다면, 싸다고 느낄 수도 있을 듯해요. 



흑돼지 목살과 오겹살이 각각 한 덩이씩!


'올레칠돈'은 내부 테이블과 외부 테이블로 나뉘어 있어요. 

비가 주르륵! 주르륵! 내리는 날에는 

무조건 외부 테이블을 추천드립니다. 

외부 테이블은 약간의 포장마차 같은 느낌이어서 그런지, 

지붕에 빗물 떨어지는 소리가 너무 좋더라고요. 


작은 태풍이 온다거나, 장대비가 온다거나 한다면!

이곳으로 달려가 볼까요?



사장님은 고기를 구워주시고, 

 사모님은 테이블 기본 세팅을 해주시네요. 


남자 사장님께서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구워주십니다. 

사실, 

제주 흑돼지가 굉장히 두터워서 고기 굽기가 힘들거든요. 

(계속 구워주셔서 편하게 먹었네요.)


사장님께서 고기를 구워주실 때, 

사장님의 과거에 대해서 많이 알게 되었어요. 

언제, 어떻게 제주로 이주를 하게 되고, 

지금은 얼마나 자유롭게 편하게 이곳에서 살고 계시는지

사장님께서 말씀도 많이 해주셨어요. ^^

그냥..

웃는 인상이 좋은 옆집 형 같았어요~

그래서 대화를 많이 하게 됐나 봐요. ^^

(원래는 제가 수즙움을 많이 타는데, 오늘 말을 많이 나눴네요.)



제주 흑돼지를 '멜젓'에 풍!덩! 담가서 먹어보세요!


제주 흑돼지가 다 익었다며

향기를 솔~솔~ 뿜어내고 있는데, 

정말로 냄새 하나는 기가 막히더라고요. 


그리고, 

고기 냄새도 좋았지만, 

함께 나온 밑 반찬들이 그냥 먹어도 맛있더라고요. 

낏잎이랑 양파장아찌가 향긋하게도 제 입맛을 돋우더라고요.



고기 한 점 한 점이 '멜젓'을 중심으로 예쁘게도 구워졌네요. 


참기 힘든 순간이지만!

사장님이 '먹어도 된다'라고 할 때까지 기다려야 해요. ^^

아주! 열심히 기다렸어요. 

드디어!

고기들이 '멜젓'을 중심으로 꽃을 피웠을 때!

사장님께서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이제 먹어도 될 거 같아요! 드셔 보세요. ^^"


너무 오래 기다렸잖아요!!!!

사장님! 미워요!!


제주 흑돼지 맛있게 먹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

제일 먼저 다 익은 목살을 왕 소금에만 찍어서 한 입 드셔보세요. 

왕 소금이 달달하게 느껴질 정도로 

고기의 육즙이 입안을 멤돌 거예요. 

여기에!

소주 한잔 원 샷 때려주세요!!

그다음!!

고기 한 마리 장전 후 제주 멸치 젓갈에 풍! 덩! 빠트리세요!!

짜지 않으니, 걱정 하지말고 푸우욱!! 담그세요. ^^

그런 다음에는 얼른 한 입 드셔보세요. 

잠깐!

여기서 조심하셔야 해요!! 

말도 안 나올 정도로 육즙이 입안에서 터질테니 말이죠. 


제주에서 흑돼지를 드시고 싶다면, 

완전! 대박! 추천하고 싶어요!

정말로! 맛있어요. ^^

단!! 남자 사장님한테 고기 구워달라고 하세요.~

정말로 잘 먹고 갑니다.


그럼 오늘 하루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Bye~!

안녕하세요. 은은한 여행입니다. 


오늘은!

을 제주여행 7번째 이야기를 이어나가겠습니다. ^^

점차 제 이야기들이 글로 남겨지면서 

추억들도 새록새록 해지네요. 

이렇게 많은 글들이 남겨졌을 때, 

안주 삼아 한 개씩, 한 개씩 읽어 보면 기분이 이상할 거 같아요. 

모든 게 다 의미가 있는 추억들인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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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21 - 가을제주여행(6) '엉또 폭포' 비올때 가볼만한 숨은 명소 장소 추천

'The WE'

어젯밤의 한라경찰수련원을 뒤로하고, 

오늘 저녁은 'The WE' 호텔에서 숙박을 하려고 합니다. 

수련원이 가성비 대비 좋긴 한데, 

그래도 호텔보다는 못 하는 면이 있는 거 같아요. 

'The WE' 호텔은 제주의 5성급으로써 

'아기와 함께 여행'하기 좋은 곳으로 소문이 나 있더라고요. 

특히! 실내 수영장을 갖추고 있어서, 

바닷물과는 다른 민물의 느낌을 얻고자 바로 호텔로 달려갔습니다. 


텔로 달려가는 것도 좋지만, 

긴긴밤을 잘 지새우기 위해서 호텔로 가는 길목에 

서귀포 올레시장에 잠시 들려서 

제주감귤막걸리와 딱새우 회를 2개 사 왔어요~

(호텔로 몰래 밀 반입을...)

오늘 저녁은 약간의 취기와 함께 딱새우 회를 즐길 수 있겠군요. 


'The WE'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회수동 30

Tel: 064-730-1200



'The WE'


호텔 정문 입구에 들어갔을 때 차로 약 2~3분 정도 더 들어가는데, 

아름다운 숲길이 끝도 없이 이어지더군요. 

의외의 생각지도 못한 

숲속스러운 분위기에 감탄을 금하지 못했어요. 

(지금도 어김없이 비는 추적추적 내리는군요. ^^)

개인적 생각이지만, 

입구 하나는 서귀포 '신라호텔'보다는 괜찮더군요. 



호텔에 도착을 해서 들어가려 하니, 

2층까지 이어져 있는 레드 카펫!


신기하다!

대부분의 호텔 '프런트'가 1층으로 이루어져 있는 가운데, 

이곳은 2층으로 연결되어 있네요. 

그럼 호텔 분위기를 한번 느껴봐야겠죠?

한 걸음 한 걸음 올라가기에는 살짝 부끄러우니!

몰래 두 걸음씩 해서 올라갔습니다. ^^


해 질 녘에는 감미로운 느낌의 피아노 연주도 해준다고 하네요. 


해 질 녘에 왔다 갔다 하면서 

달콤한 소리를 한번 들어봐야겠죠?

2층에서 체크인을 한 다음 룸으로 이동을 해야겠어요. 


- 'The WE'호텔 가격 -

조식 포함 대략 20만 원 생각하면 될 거 같아요. 



346호로 배정받았어요!


두둥!

이때가 제일 긴장이 돼요. ^^

'이 문 너머의 어떤 분위기가 저를 반겨줄까?'라는 

기대감과 설렘이 저를 한 층 더 즐겁게 해주죠. 


-아기와 함께 제주 여행 Tip-

호텔 예약을 하면서 아기 침대와 아기 욕조를 

같이 예약해 두면, 체크인할 때 다 세팅을 해줍니다. 



제주 중산간 지역의 신비로운 화원을 옮겨 놓은 듯한 느낌. 


편안한 느낌이 절로 드네요. 

숲속에 있는 호텔이라서 그런지, 

창문 밖의 녹색 풍경들이 제 마음을 치유해 주는 거 같아요. 


내일 아침에는 숲속을 직접 걸어 다니면서 

한라산의 쾌적한 공기와 

편백나무 숲을 제 온몸으로 느껴봐야겠어요. 


매번 함께 걸을 수 있어 좋다. 



'The WE'호텔의 힐링 스테이 코스. 


아침 새벽에 나뭇잎 사이사이 첫 이슬이 맺을 때, 

이어폰을 통해 흘러나오는 노래를 들으며

숲길을 걸으면 정말 좋을 거 같아요. 



제주 'The WE'호텔의 암반수 풀장!


수영장을 이용하기 위해서 'Wellness Center'로 이동을 했습니다. 

룸에서 아기는 수영복으로 갈아입히고, 

저는 대강 입고 수영장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아무도 없네요. ^^


지금 시각이 16시 정도 되었는데, 

사람으로 인해서 북적이지 않아서 좋네요. 

가지고 온 짐을 가볍게 캐비닛에 넣은 후 잠금장치를 이용해서 

문을 잠가야 해요. 


-'The WE' 호텔 수영장 이용 시간-

실내: 08시 ~ 09시 30분

실외: 09시 ~ 21시

Tel: 064-730-1241



실외 수영장과 온천 풀장이에요. 


실내와 실외로 이루어져 있는데, 

저희는 아기가 있어서 주로 실내에서만 수영을 즐겼어요. ^^

실외 수영장도 숲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편하고 좋네요. 


수영장이 넓고, 사람이 별로 없어서 조용하니 좋네요. 


수영장에는 처음 들어온 아기이지만, 

잘 적응을 하더라고요. 

조금 물장구를 치면서 노는척하더니, 

금세 튜브 위에서 자버리더라고요.;;;;;

아기 튜브에서 발 동동 굴리는 모습이 어찌나 귀엽던지!


아기 풀장에서는 수영 모자 또는 캡 모자를 안 써도 돼요. 

(그 외에는 모자를 착용 후 풀장을 이용해야 해요.^^)



제주감귤 막걸리에 딱새우 회!

평소 딱새우 회를 즐겨 먹지만, 

서울에서 즐기기에는 너무 비싸요. ^^

제주에 왔으면!

딱새우 회를 먹어봐야 해요!

하지만!

손질 잘하는 곳으로 가야 하는데, 

이번 딱새우 회는 손질을 잘 못 한거 같아요. 


오늘 밤도 이렇게 지나가네요. 시간이 참 빨리 흘러요. 



제주 중산간 지역의 비구름들이 넓게 펴져 있네요. 


아침 일찍 지저귀는 새소리에 자동 알람이 되더라고요. 

저 멀리 해가 떠오르네요. 

'오늘은 날씨가 좋으려나?'

'오늘은 해님을 볼 수 있으려나?'라는 기대감도 있었지만,

비가 오네요.ㅋㅋㅋ


이번 여행은 정말 최고예요. ^^

4박 5일 내내 비가 오네요~ 룰루랄라~~



아침 조식을 맛깔나게 먹었네요. 


1인에 28,000원으로는 약간 비싼 감도 있긴 한데, 

그래도 든든하게 먹었으니 그 부분으로 만족해야죠?

호텔이 숲속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조식을 못 먹으면, 

아침에 식사를 굶을 수도 있어요. 



'The WE'호텔 산책로


가족끼리 수영장을 즐기기에는 정말 좋은 호텔 같아요. 

일몰 시간에는 피아니스트가 들려주는 

감미로운 음색을 귀로 느낄 수 있으며, 

아침의 편백나무 향을 가득 담은 첫 이슬을 마주할 수 있어요. 


제주 5성급 'The WE'호텔. 

좋은 하룻밤 지내고 갑니다. ^^


그럼 오늘 하루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Bye~!

안녕하세요. 은은한 여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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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9 - 가을제주여행(5) 금능해변 '비양도' 풍경 얼큰한 '신가네 짬뽕(중화요리)' 맛집


가을 제주여행이 벌써 6번째 이야기로 이어나가네요. ^^

가을의 제주를 넉넉하게 보기 위해

 4박 5일 일정으로 아주 여유롭게 다니고 있습니다. 

이번 4박 5일 일정으로는 항상 비와 함께 하고 있습니다. 

비. 

정말 끊임없이 오는군요. 

좋긴 한데.. 

우리 너무 많이 보는 거 같아!

비 오는 날에 아이를 업고 다녀야 하니,

힘들긴 하지만 이 또한 색다른 추억과 경험이 되는 거 같아요. 

('비 오는 날에는 제주 방문하지 말자'라는?)


제주 여행 중에 비가 온다면!

꼭 방문해야 할 곳이 한 군대 있습니다. 

실내 관광지로 가서 내부 구경하는 것도 좋겠지만,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라는 말이 있듯이 

즐기면서 야외활동을 해보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

(저는 아이랑 같이 방문했어요.)


바로!

제주의 명소! '엉또폭포'입니다.

평소에는 물이 말라서 물 한 방울도 안 내려오는데, 

비 오는 날에는 정말로 하나의 장관을 이루는 곳입니다. 

북미 지역의 나이아가라 폭포는 낄 수도 없는 장관을 자아내죠. 

(설마...)


그.. 래.. 서..? 또.. 는.. ?


제주 '엉또폭포': 제주 서귀포시 강정동

'엉또폭포' 주차장에 주차를 한 다음에 '엉또 다리'를 건너가는 게 좋아요. 

차량을 이용해서 '엉또 다리'로 건너가면, 

관광객들이 많아서 사람들의 눈초리를 많이 받습니다. 



'엉또'에 오셨다 가시니, 뭔가 좋은 일이 생길 겁니다. 


무슨 좋은 일이 생기려나.. 

과거로 돌이켜 보면 좋은 일도 많이 생긴 거 같아요.^^

'엉또' 폭포에 다녀와서 그런지, 

생각의 전환인지 모르겠지만, 

항상 좋은 일만 가득해야 해요!!!


행복하고, 아프지 말고, 건강해라!~

좋은 것만 보고, 

좋은 것만 느끼고, 

좋은 것만 갖자!



주차장이 만차여서 '엉또다리'를 건너서 길목에 주차를 했어요. 


차량에서 내려서 주위를 둘러보니, 

제주 시골마을 전경과 빗방울에 젖어있는 풀들을 보니, 

'왠지 모르게.. 아늑하다..'라는 느낌이 들더군요. 

조용하고 편안한 느낌이 너무 좋아요. 


강아지 한 마리가 저를 반겨주더군요. 

새초롬한 눈빛으로 꼬리를 살랑~ 살랑~거리면서 

제 앞을 지나가네요. 

앙큼한 것!~


그런 눈빛으로 나한테 다가오지 마!!

(나도 모르게 넘어가겠네!)


'엉또'라는 제주어


'엉'의 의미는 '작은 굴'이라는 의미이며, 

'또'라는 의미는 '입구'라는 의미인 거 같아요. 


'엉또폭포'는 신기한 폭포예요. 

보일 듯 말 듯 숲속에 숨어있다가, 

높다라 한 제주 하늘의 구름에서 비가 한바탕 쏟아지면

그때 얼굴을 빼꼼히 내밀죠. 


넘어갈 듯 말 듯 하는 거 같지만

실상은 마음을 다 준 너!



'엉또 폭포' 만들어낸 하천의 모습입니다. 


저 위에서의 '엉또폭포'는 

얼마나 위용스러운 자태를 뽐내고 있을지, 

감시 상상도 못 하겠는걸요?


비가 올 때는 계곡이나 하천에서 놀지 마세요!


저 멀리 보이는 게 '엉또 폭포'예요. 


폭포 주변 풍경은 어떠세요?

폭포 주위에는 '한라봉'들이 자라나고 있습니다. 

한 겨울에 방문하면, 

오렌지색의 한라봉들을 맘껏 바라볼 수가 있어요. 

천 원에서 이천 원을 내면, 

'한라봉 따기' 체험도 할 수 있으니

겨울에 올 때는 꼭 현금을 챙겨 가세요.^^


천 원짜리 몇 장만.. 



수국 한 다발이 만개를 했네요. 


초 여름도 아닌데, 수국이 피어 있어서 '심쿵~' 했습니다. 

꽃들 중에서도 여왕으로 불리는 '수국'인데, 

이런 곳에서 너의 아련한 자태를 보여주다니,

좋다. 


정말로 좋은 일이 생기려나 봐요. ^^



'엉또 폭포'에 도달하였습니다. 


폭포의 폭은 넓지는 않았지만, 

쏟아져 나오는 힘만큼은 정말로 최고였던 거 같아요. 

폭포의 물줄기와 주변의 나무의 운치가 

멋들어진 조화를 이루는 거 같은 느낌에 

제 입가에는 어느새 '오길 잘했다~'라는 표정이 생기더군요. 


그동안 보일 듯 말 듯 한 모습에서 

지금의 너의 모습은 나에겐 독특한 매력인 거 같다. 



이곳에서 '엉또 폭포'를 바라 볼 수 있어요. 


더 이상의 접근은 불가능하더라고요. 

많은 사람들이 우비를 챙겼지만, 

제가 보기에는 안 챙겨도 될 거 같아요. ^^

여행 와서 비 좀 맞았다 해서 앞머리가 꼬불꼬불해지면 어때요?

그것 또한 매력 아닐까요? 

비 맞으면서 즐기세요~


'비'라는 녀석의 매력에 대해서 알려주고 싶네요. 



원나라(몽골)가 제주도에 금은보화를 숨겨뒀다네요. 


보물이 숨겨진 장소 중에 가장 1순위가 '엉또 폭포'라고 하는데, 

당장 보물 찾으로 가야겠군요. ^^


차라리 로또를 사겠습니다. ㅠ.ㅠ



요놈이 커서 '한라봉'이 되더라고요. 


아주! 앙증맞게 달려있네요. 

제주의 빗물을 흡수하면서 달달하게 익어야 할 텐데!


이번 겨울에는 천 원짜리 지폐 수두룩하게 주머니에 담아서

너 먹으로 올게!

조금만 기다려!


오래도록 내 옆에 둬야지! 정말로!



무인 카페가 운영이 되고 있어요. 


아무래도 감귤밭 사장님께서 운영하시고 있는 거 같은데, 

커피 가격은 비싸지만

분위기는 최고더라고요. ^^


더울 때 가면 안 좋아요~

비 올 때 간다면, 

이곳에 들려서 달달한 믹스커피 한 잔을

 종이컵에 타서 먹어보세요. 


한 잔에 이천 원이 안 아깝더라고요! 정말로요.

( ㅜ.ㅜ )


'엉또폭포'를 마주한 다음 내려가는 길목의 저의 모습은

왠지 흐뭇해하고 있었을 거 같아요.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좋다. 


무언가를 가지고 갈 수 있어서 좋다. 

이런 게 여행의 묘미인가 보다. 

신선함. 

즐거움. 

설렘.

제주 일상생활을 살짝! 훔쳐본듯한 느낌?


오늘 하루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Bye~!

안녕하세요. 은은한 여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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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6 - 가을제주여행(4) '초보 서핑 강습' 애월 곽지해수욕장 서핑 배우기


곽지해수욕장에서 열심히 바닷물을 먹으면서 

초보 서핑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파도를 잘 타고 못 타고를 떠나서 

아무 사고 없이 마친 게 제일 좋은 거죠~

바다에서 물놀이를 3시간 동안 했더니, 

체력이 방전됐더라고요. 

(1년만 더 젊었어도!!!! 이까잇꺼!!)


곽지 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했으니, 

풍경 좋은 데서 커피 한잔 마시고

 매운 무언가를 먹으러 가기로 했습니다. 

일단! 

금능 해수욕장으로 이동을 해서, 

비양도를 배경으로 커피 한잔할 거예요!!^^

분위기 좋은 카페는 말고, 

텀블러에 아메리카노를 찐하게 타서 종이컵에 마실 예정입니다. 

그리고는 지긋한 눈 빛으로 비양도를 바라보면서 

제주 자연을 한껏 느껴보려고요. 

바람도 살랑살랑 불어오는 


그럼 금능해변으로 가 볼까요?



변한 없는 풍경의 비양도. 


제주에서는 아름다운 해변이 여러 곳이 있지만, 

저는 주로 김녕해수욕장과 함덕해수욕장을 주로 갑니다. 


하얀 백사장과 높다라 한 풍차의 풍경을 가지고 있는 김녕해수욕장, 

아련한 '서우봉'의 보살핌을 받으며 항상 그 자리에 있는 함덕해수욕장. 


이번에는 동쪽이 아닌 서쪽에서의 금능해수욕장에 오니, 

조개 가루가 많이 섞여서 만든 에메랄드빛 바다를 

사이좋게 공유하고 있는 비양도가 눈에 띄네요. 


어여쁜 비양도.. 



한적한 제주 어촌 마을을 연상케 하는 모습. 


구름 뒤에 자신의 모습을 감추고 있는 해님 덕분에 

잔잔한 파도를 감상하며, 

커피 한 잔을 여유롭게 마셨네요. ^^

종이컵에 마시는 다방커피가 제일 맛있겠지만, 

오늘은 앙큼하고 뜨거운 아메리카노 한 잔으로 

마음을 달랬습니다. 


오늘 이렇게 떠나면, 또 언제 보지?

안녕. 



감성은 뒤로하고! 배 채우로 갈 거예요!!

시원하고 매콤한! 짬뽕님!!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널 먹으려고 달려가고 있다!!


제주 '신가네 짬뽕' 음식점에 얼른 도착했습니다.

도착하니, 의외로 주변이 한적하네요. 

이런 곳에...

짬뽕집이 위치를 하고 있다니, 놀랬습니다. 

완전 시골 마을 안에 짬뽕집이 있네요.;;


입구에 고양이 한 마리가 뚱한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지만, 

신경 쓰지 마세요!

절대로!! 저한테 적의가 있어서 쳐다보는 게 아닐 거예요. 

근데,  네가 자꾸 신경 쓰인다. 보지 마!!



'신가네 짬뽕':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3949

Tel: 064-722-4514


내비게이션에 '신가네 짬뽕'을 치고 가면 좋은데, 

해안가 큰길로 다니지 마시고 마을을 통과해서 직접 가보세요. ^^

제주 시골 마을 구경을 톡톡히 실속 있게 구경 했네요. 

(처음에는 내비게이션만 따라가다가 

길을 잘 못 들었는지 착각했네요. )

재밌다.

너!


재료 소진 시 조기 마감~


입구에 들어가자마자! 

'사장님! 짬뽕하고 자장면 한 개씩 주세요!'

일반적인 중화요리 음식점과는 다르게 인테리어가 

카페처럼 되어있네요. 


한쪽 벽면에는 '피겨'들이 줄줄이 나열되어있는데, 

사장님의 인테리어 실력이 좋던데요?

좋은 동네. 

좋은 풍경. 

이러한 여유. 

부럽습니다. ^^


앗! 지금 보닌까 가격이 조금 있었네요. 


'해물짬뽕'과 '신가네 짜장'을 시켰습니다. 

짬뽕이 조금 매콤하게 나와야 맛있을 텐데, 

조금 기대를 하고 있어야겠어요. ^^


아.. 배고프다~



그의 뒷모습이 보일 때 비로소 사랑이다.. 


연애를 한다고, 결혼을 한다고 해서 다 사랑은 아니죠. 

어느 날 옆에 있는 사람의 힘든 어깨가 보인다면, 

비로소 

진정한 사랑이 꽃 피우는 거죠. 

앞 모습에 현혹이 되어 넘어가지 마세요. 

향기처럼 사라집니다. 향기처럼.. ^^



다소곳한 바다와 하늘이 만나는 곳에 위치하고 있어요. 


중화요리 음식점 치고는!!

풍경이 너무 좋은 거 아냐?

사진이 아닌 실제로 주변 풍경을 보면, 

제주 시골 마을의 고즈넉한 모습에 반할 수도 있습니다. 



신가네 짜장(자장면)


양은 은근히 많더라고요. 

일단 비벼서 한 입 먹어 볼까요?

일반 중화요리 음식점의 그릇과는 

다른 이미지의 그릇이 나와서 당황스러웠지만, 

약간 고소한 느낌의 자장면이었네요. 

(맛 표현을 잘 못해요. ㅠ.ㅠ)


그래도! 

짬뽕 맛 표현 하나는 기가 막히게 한번 해볼게요!



바닷가에서 물놀이를 하고 와서 그런지, 

얼큰한 무언가를 먹는 게 최고죠!

약간만 약간만.. 

더 얼큰했으면 좋았겠지만, 

짬뽕 국물이 생각보다 안 좋지 않아서 그런지

깔끔하고 담백하게  잘 먹었네요. 

그래도!

다양한 해산물이 먹음직스럽게 골고루 들어있더라고요. 

낙지, 새우, 꽃게, 전복 등이 풍성하게 들어있네요. 

조금 더 맵게 해달라고 부탁할걸.. 


운전만 안 했어도 고량주 한 병 시켜서 같이 먹었을 텐데, 

아쉽네요. 

(내 사랑! 고량주!)


다 먹었으니, 이제 슬슬 숙소로 이동을 해야겠죠?

이번 제주 여행은 숙소를 3군대로 예약을 해놨어요. 

첫 번째 숙소는 한라경찰수련원에서 하룻밤을 묵었었죠?

두 번째 숙소는 'We 호텔'에서 하룻밤을 지낼 생각입니다. 

제주의 5성급 호텔이라고는 하는데, 

이곳을 선택한 이유로는 

내부에 실내 수영장을 갖추고 있고, 

호텔 주변에 산책로가 정말 이쁘게 되어있다고 해서 이곳을 선택했습니다. 

다음 리뷰는 'We 호텔'이 되겠네요. 

실내 수영도 하고, 산책도 하고, 맛있는 조식도 먹어야겠어요. 

오늘 하루도 정말로 잘 놀았어요~

안녕! 곽지해수욕장!

안녕! 비양도!


그럼 오늘 하루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Bye~!

안녕하세요. 은은한 여행입니다. 


-이전 글-

2019/09/13 - 가을제주여행(3) '한라경찰수련원 4인실' 바비큐, 노래방 이용방법 노형동 하나로마트

2019/09/11 - 가을제주여행(2) '꽃담팥집' 성산일출봉 감성 디저트 카페 생과일 오메기떡 전문점


인의 추천과 지인의 예약으로 인해 

우연찮게 방문한 한라경찰 수련원에서의 편안한 하룻밤을 뒤로하고, 

오늘은!

제주의 거친 파도를 온몸으로 느끼고자

서핑 강습을 신청해 뒀습니다. 

우연한 기회에 우연한 신청으로 제주 서핑 숍과 

인연이 닿았네요. 

서핑 강습 신청이 탈락이 되면

제주 바다에서 스누쿨링을 하려고 했는데,  

다행스럽게도 서핑 강습에 채택이 되었네요. 


침에 이불 속에서 눈을 뜨자마자

오늘은 서핑을 한다는 생각에 절로 신나더라고요. 

하지만!

무슨 아침부터 이렇게 비가 오는지...

비.. 

오늘만큼은 너! 야속하다!



제주한라경찰수련원 전경


한라경찰수련원에서 하룻밤을 지낸 다음날입니다. 

날씨가 많이 흐리죠?

아침부터 비가 엄청 오더니, 

잠시 소강상태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비가 안 올 때 빨리 서핑 장소로 이동을 해야겠어요. 


'서피플 서프'


아침부터 서두르니, 

 서핑 강습장에 제시간에 정확히 도착을 했네요.

애월 곽지해수욕장에 위치한 서핑 강습장인데, 

저와 같이 수강을 받을 사람들이 모여 있더라고요. 

후덜덜덜!

막상 도착하니, 

처음 하는 거라서 살짝 떨리더군요. ^^

(설레는 건지, 두려운 건지는 모르겠지만 좋네요.)



슈트로 갈아입으니, 묘한 흥분감이 돌더군요. 


'서피플 서프'의 서핑 강습 비용은 6만 원에 

슈트 빌리는데 1만 원입니다. 

이곳에서 슈트로 갈아입은 다음에 

바다로 이동을 해서 이론 강습을 받아야 해요. 

해변까지 대략 5분 정도 걸어가더군요. 


생수 한병과 서핑 생명선을 챙겨서 이동을 한번 해보겠습니다. 

생수는 공짜로 제공하더군요. 

앗싸!

(사이다 한 병 챙기시면 좋아요. ^^)



곽지해수욕장 서핑 초보 강습 장


하늘 보이세요?

비는 안 오지만, 구름이 잔뜩 끼어 있더군요. 

아래쪽 지방에서 태풍이 올라오고 있다는데, 

조금의 영향이 있는 거 같아요. 

그래도!

바다가 저를 부르네요. ^^


서핑 보드를 한 개씩 받은 후 교육을 받을 거예요. 


서핑 보드가 생각보다 무겁더군요. 

TV에서 볼 때는 엄청 가벼울 거 같았는데, 

막상 들어보니 정말로 무거웠어요. ^^;;

슈트를 입고 있어서 얼굴에 땀이 조금씩 생겼지만, 

그래도 바람이 많이 불어서 기분 하나는 좋네요. 


살랑살랑 불어오는 바람을 맞고 있으면

내 마음도 살랑살랑 춤을 추네. 

바람이 나인가?

내가 바람인가?



해변에서 1차적으로 서핑 타는 방법에 대한 교육을 받아요. 


누웠다가 일어났다가 

계속 반복적으로 약 15분 정도 교육을 받아요. 

물에 들어가기도 전에 

제 몸은 지쳐가더군요. ^^


'조금만 버티면 시원한 물에 들어가닌까!'라는 

생각으로 15분 교육을 마쳤습니다. 

약 15분 교육을 받으니, 

제 자신이 완전 서핑 고수가 된 느낌이 팍팍 들더군요. 

상상으로는 고수!

실제로는 초보!



생명줄을 보드와 제 몸에 부착을 해야 해요. 


이 줄 하나가 저의 생명을 지켜준다고 하네요. 

이때까지만 해도!

자신감 완전 장난 아니었습니다. 

이까짓 거!

'처음부터 완전 잘해야지'라는 생각으로 

바다로 걸어갔습니다. ^^



성큼! 성큼! 기어서 가자! 


자신만만하게 걸어가는 제 뒷모습입니다. 

속으로 생각한 것은

'무슨 보드가 이렇게 무겁냐!'



나란히 일렬로 파도를 기다리는 중입니다.  


초보라서 그런지, 

멀리까지는 나가면 위험하다고 하네요. 

처음에 1시간 정도는 강사님께서 한 명씩 서핑보드를 밀어줍니다. 

밀어줄 때 파도를 타면서 보드 위에 일어나야 해요. 

이론적으로는 완벽한데, 

몸으로 행동하려고 하니 처음에는 당황스러워서 

일어나지도 못하고 물에 빠졌습니다. 

대략 2~3번 물에 빠지고 나니, 

슬슬 보드 위에 일어나기 시작하더군요. 

같이 강습 받은 사람들이 

대략 5번 정도 물에 빠지니까 적응을 하더군요. 



처음으로 타 본 서핑이라는 게 만만치 않더군요. 


처음 30분은 몸이 마음대로 안 움직여서 힘들었었는데, 

슬슬 적응이 되닌까 정말로 재미가 있더군요. 

열심히 넘어지고, 

열심히 올라서고 하면 

서핑 실력이 많이 늘 거 같아요. 

이제는 물에 빠져서 허우적거릴 때의 그 모습이 

하나도 안 무섭더라고요. 

'빨리 물 밖으로 나가서 보드 위로 올라가야지!'라는 

생각밖에 안 들어요. ^^ 



처음부터 잘 탈 수는 없나 봐요. ^^

자신감 100퍼센트로 도전을 해봤지만, 

많이 물에 빠지고, 엎어졌습니다. 

그래도 결국에는 보드 위에 일어나서 파도를 타긴 했네요. 

초보 코스였지만.. 

곽지해수욕장에서의 작은 파도를 보면서 몸으로 느꼈지만, 

그 작은 파도를 탈 때도 이리 즐거우면서 

제 몸이 날아가는 듯한 느낌을 받았는데, 

'큰 파도라면 어떤 느낌일까?' 궁금하더군요. 

몸을 이리저리 움직이면서 파도를 탈 때의 그 짜릿함!

잊지 못할 거 같아요. 


강사님께서 대략 1시간정도 밀어주시면서 알려주신 다음에는

그다음 1시간에는 스스로 파도를 타면서 즐겨야 해요. 

처음 30분만 힘이 들지, 

그 이후에는 정말로 재미있더군요. 

'아~ 이래서 사람들이 서핑에 미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서핑이 더 좋아지면, 

제주살이를 한번 생각해봐야겠어요. 

그러면!

매주 주말마다 

파도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겠죠?


그럼 오늘 하루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B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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