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은은한 여행입니다. ^^

두근두근!

오늘은 장거리 여행을 한번 다녀올 거예요.

함께 걷고 싶은 거리. 

멋진 풍경이 어우러진 거리. 

담양의 '메타세콰이어' 가로수 길에서 잠깐 동안의 휴식을 취하고

맛있는 떡갈비 먹고 집에 왔어요. ^^


아침 일찍 서둘러서 담양 '메타세콰이어' 가로수 길로 출발해야 해요. 

조금 멀거든요. 아주 조금...

열심히 운전해야겠죠?

(너무 멀어서.. 가는 도중에 약간의 후회를 했네요..;;;)

그래도 예쁜 풍경을 눈으로 담을 수 있다는 즐거움에

한 걸음에 달려가려고요. 


열심히! 

담양 '메타세콰이어' 가로수 길로 가는 도중에 

'맛있는 한정식 음식점이 있다'라고 하길래 한번 들러봤습니다. 

담양까지 왔는데!

담양의 맛집인 떡갈비 전문점이 있더라고요!

일단은 맛있는 식사를 한 다음에 '메타세콰이어'를 둘러보기로 했어요. 

배가 불러야 느긋하게 

산책할 수 있을 거 같아서요. ^^


추성로1205(수려재): 전남 담양군 가사문학면 가사문학로 753-8

Tel: 061-382-1203

매일 11시 30분부터 21시 30분까지 운영을 하며, 

연중무휴입니다. 


담양군 학선리에 위치한 떡갈비 전문 음식점이라는데, 

전국에 담양과 화순에 한 군대씩 있다고 하더라고요. 



담양의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길 


가로수 길 초입구에 들어서자마자 

피톤치드의 향이 저를 즐겁게 반겨주세요. ^^

지금의 메타세쿼이아 나무들이 녹색의 빛을 띄고 있지만, 

느지막한 가을 정도의 붉게 물든 '메타세콰이어' 나무들을 본다면

'실로 절경이다'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고 하네요. 


'메타세쿼이아' 나무는 편백나무에 속하는데, 

이곳에 심어져 있는 나무의 나이가 대략 40살 정도 될 거예요. 

1972년에 심어졌으니 해요. 

일반적인 나무보다는 피톤치드가 대략 10배 정도 뿜어져 나오죠. 



'추성로1205'(수려재) 


담양의 떡갈비 한정식 음식점인데, 

한상 딱 부러지게 먹을 수 있을 거 같아 기대를 좀 하고 입장하였습니다. 

(이러다가 정말로 부러져 버리면 어떻게 하죠?ㅋ)

메타 프로방스 근처에 있어서, 

동선이 딱딱 맞더라고요. 


역시! 지방이라서 그런지, 

주차장이 엄청 넓습니다.~

대강 주차를 하고 들어가 볼까요?


내부의 모습은 엄청 깔끔합니다. 


고급스러운 모습과 넓은 내부에 조금은 놀랬지만, 

음식점이라고 한다면!

맛이 있어야겠죠?


내부에 큼지막한 화덕이 자리를 잡고 있더라고요. 

사실, 화덕보다는 화덕 앞에 있는 

술이 더 당기는군요. ^^



떡갈비, 돼지갈비 전문 '추성로1205'


한우 떡갈비가 1인에 21,000원이네요. 

한우가 들어가닌까 비싸겠죠?

돼지 떡갈비를 주문해야겠어요! ㅜ.ㅜ


술도 한잔하고 싶었지만..

참아보겠습니다. 



깔끔한 테이블 안내를 받았어요. 


어서 빨리 밥 주세요!!!

이날, 운전을 오랫동안 했더니 배가 많이 고프더라고요. 

한정식이닌까!!

한상 가득 음식들을 담아서 주겠죠?

담양이면 음식 솜씨 또한 뛰어날 거 같은 예감이 드는군요!



짜잔!! 


떡갈비 1인분과 숯불 돼지갈비 1인분으로 주문을 했습니다. 

주문은 간단하게 했지만, 

사이드로 나오는 반찬들이 줄지어 계속 나오더군요. 

맛있는 밑반찬들!! 다 먹어주겠어!!

한 개 한 개씩 테이블 위로 올려지더니, 

어느새 한상 가득 먹음직스럽게 음식들이 다 세팅이 되었네요. 



맛깔나게 정성이 들어간 듯한 모습이네요. 


'정갈하다!'라는 말을 사용해 보셨어요?

음식들이 다들 깨끗하고 말쑥하네요. 



대나무의 향에 취하면서 먹을 수 있는 '대통밥!'


'담양에 가면 꼭 먹어야 할 음식 중 하나가 대통밥이다'라는 

말이 있듯이 담양을 대표하는 향토음식이죠.

영양 가득한 멥쌀, 찹쌀, 흑미가 들어있네요. 

대통밥이 맛있는 이유는 

3년 이상 자란 대나무를 잘라서 밥을 짓는데, 

대나무의 향기가 밥에 스며들어서 

맛과 향이 다르다고 하더군요.  


꼭! 한 번쯤은 먹어봐야 해요. 



셀프 코너가 따로 마련되어 있어요. 


드시다가 부족한 채소나 음식들은 

직접 마음껏 가져다 드실 수 있으니 괜찮더라고요. 



떡갈비를 상추에 싸서 먹어보겠습니다. 


떡갈비라는 것이 사실은 임금님이 즐기던 고급 음식이랍니다. 

임금님이 갈비를 손으로 잡고 뜯어 먹을 수 없기에

고기를 다져서 떡처럼 만들었다고 하더군요. 


숯불 돼지갈비에 숯 향이 묻어 있어서, 

먹을 때 향이 좋네요. 

부드러운 떡갈비가 맛있는 소스와 어우러져서

달콤한 맛을 만들어 내는데, 

괜찮더라고요. 



먹다 보니 어느새 음식들이 많이 줄어들었네요. 

부드럽고 고소한 맛의 떡갈비 덕분에 

한 끼 제대로 먹고 가네요. 

떡갈비를 영양 만점의 대통밥과 함께 먹고, 

상추쌈으로도 먹으니, 

어느새 배가 부르네요. ^^

가격 대비 음식들도 많이 나와서 좋았어요. 

'추성로1205'(수려재)에서는 직접 담은 효소로 

요리를 한다고 하네요. 

(그래서 반찬들이 맛있었나 봐요.)


이제 먹을 건 다 먹었으니, 

담양의 아름다운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길로 

산책을 하러 가야겠어요. ^^

그럼 오늘 하루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Bye~!

안녕하세요. 은은한 여행입니다. 


-이전 글-

2019/09/13 - 가을제주여행(3) '한라경찰수련원 4인실' 바비큐, 노래방 이용방법 노형동 하나로마트

2019/09/11 - 가을제주여행(2) '꽃담팥집' 성산일출봉 감성 디저트 카페 생과일 오메기떡 전문점


인의 추천과 지인의 예약으로 인해 

우연찮게 방문한 한라경찰 수련원에서의 편안한 하룻밤을 뒤로하고, 

오늘은!

제주의 거친 파도를 온몸으로 느끼고자

서핑 강습을 신청해 뒀습니다. 

우연한 기회에 우연한 신청으로 제주 서핑 숍과 

인연이 닿았네요. 

서핑 강습 신청이 탈락이 되면

제주 바다에서 스누쿨링을 하려고 했는데,  

다행스럽게도 서핑 강습에 채택이 되었네요. 


침에 이불 속에서 눈을 뜨자마자

오늘은 서핑을 한다는 생각에 절로 신나더라고요. 

하지만!

무슨 아침부터 이렇게 비가 오는지...

비.. 

오늘만큼은 너! 야속하다!



제주한라경찰수련원 전경


한라경찰수련원에서 하룻밤을 지낸 다음날입니다. 

날씨가 많이 흐리죠?

아침부터 비가 엄청 오더니, 

잠시 소강상태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비가 안 올 때 빨리 서핑 장소로 이동을 해야겠어요. 


'서피플 서프'


아침부터 서두르니, 

 서핑 강습장에 제시간에 정확히 도착을 했네요.

애월 곽지해수욕장에 위치한 서핑 강습장인데, 

저와 같이 수강을 받을 사람들이 모여 있더라고요. 

후덜덜덜!

막상 도착하니, 

처음 하는 거라서 살짝 떨리더군요. ^^

(설레는 건지, 두려운 건지는 모르겠지만 좋네요.)



슈트로 갈아입으니, 묘한 흥분감이 돌더군요. 


'서피플 서프'의 서핑 강습 비용은 6만 원에 

슈트 빌리는데 1만 원입니다. 

이곳에서 슈트로 갈아입은 다음에 

바다로 이동을 해서 이론 강습을 받아야 해요. 

해변까지 대략 5분 정도 걸어가더군요. 


생수 한병과 서핑 생명선을 챙겨서 이동을 한번 해보겠습니다. 

생수는 공짜로 제공하더군요. 

앗싸!

(사이다 한 병 챙기시면 좋아요. ^^)



곽지해수욕장 서핑 초보 강습 장


하늘 보이세요?

비는 안 오지만, 구름이 잔뜩 끼어 있더군요. 

아래쪽 지방에서 태풍이 올라오고 있다는데, 

조금의 영향이 있는 거 같아요. 

그래도!

바다가 저를 부르네요. ^^


서핑 보드를 한 개씩 받은 후 교육을 받을 거예요. 


서핑 보드가 생각보다 무겁더군요. 

TV에서 볼 때는 엄청 가벼울 거 같았는데, 

막상 들어보니 정말로 무거웠어요. ^^;;

슈트를 입고 있어서 얼굴에 땀이 조금씩 생겼지만, 

그래도 바람이 많이 불어서 기분 하나는 좋네요. 


살랑살랑 불어오는 바람을 맞고 있으면

내 마음도 살랑살랑 춤을 추네. 

바람이 나인가?

내가 바람인가?



해변에서 1차적으로 서핑 타는 방법에 대한 교육을 받아요. 


누웠다가 일어났다가 

계속 반복적으로 약 15분 정도 교육을 받아요. 

물에 들어가기도 전에 

제 몸은 지쳐가더군요. ^^


'조금만 버티면 시원한 물에 들어가닌까!'라는 

생각으로 15분 교육을 마쳤습니다. 

약 15분 교육을 받으니, 

제 자신이 완전 서핑 고수가 된 느낌이 팍팍 들더군요. 

상상으로는 고수!

실제로는 초보!



생명줄을 보드와 제 몸에 부착을 해야 해요. 


이 줄 하나가 저의 생명을 지켜준다고 하네요. 

이때까지만 해도!

자신감 완전 장난 아니었습니다. 

이까짓 거!

'처음부터 완전 잘해야지'라는 생각으로 

바다로 걸어갔습니다. ^^



성큼! 성큼! 기어서 가자! 


자신만만하게 걸어가는 제 뒷모습입니다. 

속으로 생각한 것은

'무슨 보드가 이렇게 무겁냐!'



나란히 일렬로 파도를 기다리는 중입니다.  


초보라서 그런지, 

멀리까지는 나가면 위험하다고 하네요. 

처음에 1시간 정도는 강사님께서 한 명씩 서핑보드를 밀어줍니다. 

밀어줄 때 파도를 타면서 보드 위에 일어나야 해요. 

이론적으로는 완벽한데, 

몸으로 행동하려고 하니 처음에는 당황스러워서 

일어나지도 못하고 물에 빠졌습니다. 

대략 2~3번 물에 빠지고 나니, 

슬슬 보드 위에 일어나기 시작하더군요. 

같이 강습 받은 사람들이 

대략 5번 정도 물에 빠지니까 적응을 하더군요. 



처음으로 타 본 서핑이라는 게 만만치 않더군요. 


처음 30분은 몸이 마음대로 안 움직여서 힘들었었는데, 

슬슬 적응이 되닌까 정말로 재미가 있더군요. 

열심히 넘어지고, 

열심히 올라서고 하면 

서핑 실력이 많이 늘 거 같아요. 

이제는 물에 빠져서 허우적거릴 때의 그 모습이 

하나도 안 무섭더라고요. 

'빨리 물 밖으로 나가서 보드 위로 올라가야지!'라는 

생각밖에 안 들어요. ^^ 



처음부터 잘 탈 수는 없나 봐요. ^^

자신감 100퍼센트로 도전을 해봤지만, 

많이 물에 빠지고, 엎어졌습니다. 

그래도 결국에는 보드 위에 일어나서 파도를 타긴 했네요. 

초보 코스였지만.. 

곽지해수욕장에서의 작은 파도를 보면서 몸으로 느꼈지만, 

그 작은 파도를 탈 때도 이리 즐거우면서 

제 몸이 날아가는 듯한 느낌을 받았는데, 

'큰 파도라면 어떤 느낌일까?' 궁금하더군요. 

몸을 이리저리 움직이면서 파도를 탈 때의 그 짜릿함!

잊지 못할 거 같아요. 


강사님께서 대략 1시간정도 밀어주시면서 알려주신 다음에는

그다음 1시간에는 스스로 파도를 타면서 즐겨야 해요. 

처음 30분만 힘이 들지, 

그 이후에는 정말로 재미있더군요. 

'아~ 이래서 사람들이 서핑에 미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서핑이 더 좋아지면, 

제주살이를 한번 생각해봐야겠어요. 

그러면!

매주 주말마다 

파도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겠죠?


그럼 오늘 하루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Bye~!

안녕하세요. 은은한 여행입니다. 


가 내리고~!

음악이 흐르고~!

난 당신을~

빗 소리와 함께 음악을 들으며, 

종종걸음으로 용인 자연 휴양림(나들이)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쉬는 날에 휴양림으로 가서 쉬어야지!'하고 생각하는 찰나에

용인으로 출발하고 있더라고요. 

간단하게 텐트와 쿠션 매트릭스만 챙기고 

부랴부랴 집 밖으로 나왔습니다. 

(생각이 많으면 집 밖으로 나오기 힘들거든요. ^^)


날에 휴양림의 야영장 '데크' 예약을 하려고 했으나, 

가입을 해야 하는 귀찮음에 빠져서 

야영장 '데크' 예약을 못했습니다. 

그래서!

간단하게 용인 자연휴양림 안에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잔디광장'을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예약 없이 입장료만 내고, '데크' 사용료는 안 받더라고요. 

다행히 '잔디광장'에서는 텐트 이용이 가능해서, 

편히 쉬면서 마음껏 

푸르른 하늘 구경이나 할 겸 출발하고 있는데, 

다행스럽게도 비가 오고 있네요. ㅠㅠ



용인 자연 휴양림 가는 길목이에요.

(오늘도 비가 오네요. 훗!)


서울 경복궁역에서 출발하는데, 대략 58km 나오더군요. 

대략 75분 정도만 운전하면 도착할 듯해요.

매번 가평, 양평 쪽으로만 가다가 

오랜만에 아래쪽으로 내려가네요. 



Healing Forest!!


저의는 야영장이나 숲속의 집을 예약을 못해서 

'잔디광장'만 이용을 해야할 거 같아요. 

그래서 '잔디광장'에서 제일 가까운 

제1주차장에 차량을 주차를 해서 텐트를 가지고 이동했습니다. 

지금 시간이 대략 9시 30분 정도 됐는데, 

주차장이 만차가 될 경우에는 

많이 기다릴 수도 있다고 하네요. 


- 용인 자연 휴양림 이용방법 - 

일일 개장시간(잔디광장 이용자): 09시 ~ 18시 (3월 ~ 10월) 

그 외에는 09시 ~ 17시입니다. 

야영장 '데크' 이용시간은 13시 ~ 익일 12시까지

객실 이용 시간은 14시 ~ 익일 11시입니다. 


입장요금은 어른은 2,000원이네요. 

차량 주차료는 경차는 1,000원입니다. 

(다 제 기준으로 적어놨네요. ^^)

용인 시민은 입장료에 대해서는 무료라고 하니, 

부럽습니다!





원 터치 텐트(FAST CAMP)


이런 곳에 올 때는 원 터치 텐트가 가장 편하고 좋습니다. 

3초 만에 텐트가 펴지고, 3초 만에 텐트를 정리할 수 있다는 

장점에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 거 같아요. 

일단, 가장자리 쪽에 자리를 잡아서 텐트를 펼쳐놓았어요. ^^

시간이 흐를수록 사람들이 많이 오더라고요. 

무료 '데크'를 이용할 수도 있는데, 

'데크'(선착순) 위에는 돗자리만 펼칠 수 있어서

저의는'데크'가 없는 가장 자리 쪽(사람 없는)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용인 자연 휴양림 '잔디광장' 


초록스러운 잔디 위에 아이들이 뛰어노는 모습을 보고 있으니,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다들 가족단위로 놀러 왔는지, 

표정들이 다 웃고 있네요. ^^

'잔디광장'이 굉장히 넓어서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다 같이 뛰어놀기 좋은 공간이더라고요. 


-'잔디광장' 이용방법-

1. 취사행위 금지

2. 텐트, 타프 설치 금지(그늘막 허용) -> 텐트는 허용해 주는 거 같아요. 

3. 반려동물 출입 금지

4. 과격한 운동 금지(?)



텐트 안에 들어가자마자 맥주부터 마셨어요. ^^

아침 10시부터 맥주로 속을 달래고 있는데,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오니 제 가슴이 뻥~ 뚫리더라고요. 

비가 살짝 와서 그런지, 

해님도 구름 안에서 안 나오네요. 



용인 자연 휴양림의 최대 장점인 매점입니다.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이 되고 있는 거 같아요. 

매점에서는 숯, 이온 가스, 라면, 과자, 생맥주 등등 

판매를 하고 있는데, 

가장 특이한 점이 생맥주 500CC를 판매하네요. 

대박... 

그것도 차가운 500잔에 따라준다고 하네요. 


저의는 매점에서 살 생각은 못 하고, 

휴양림 가는 길목에 '하나로마트'에서 

맥주와 닭강정을 사가지고 입장을 했네요. 


오른쪽 기계들이 즉석 셀프 라면 기계인데, 

정말로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먹을까?

말까?

한강 시민공원에 가면

은박지에 라면을 올려서 

즉석에서 만들어서 먹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오더군요. 

맛있었는데...

먹을까? 말까?

먹자.....



용인 자연 휴양림 야영장 '데크' 위치 


술도 깰 겸 해서 

야영장과 산책로를 한 바퀴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일단, 야영장 '데크'는 총 24개로 이루어져 있네요. 

아무래도 화장실과 개수대에서 가깝고, 독립된 사이트가 좋겠죠?

하지만!

제가 예약을 했다면.. 

11번, 14번, 16번, 25번 '데크'를 선택했을 거 같아요. 



옆에 '숲속 놀이터'도 같이 있어요. 


'데크' 간격이 짧긴 하지만, 

그래도 야영장 분위기는 편해 보이더라고요. 

아이들이 많아서 그런지, 활기가 있는 거 같기도 해요. 

혼자 쉬면서 즐기고 싶으신 분은 14번 '데크'도 좋을 거 같아요. 

화장실 가는게 조금 힘들겠지만, 

조용히 쉴 수 있는 장점이 있죠. 



야영장 옆으로는 계곡이 있더라고요. 


수영 또는 물놀이 금지!

'사방댐' 안에서는 물놀이를 할 수는 없지만, 

아래쪽으로 계곡에서는 발 정도는 담글 수 있더라고요. 



아직은 물이 차더라고요. 

맨발로 들어가서 발 담그고 있었는데, 

신선이 따로 없네요. 

한 여름에 이곳을 왔었어야 했는데, 

이번 여름은 정말로 실수했네요. 


오늘 하루!

푸르른 하늘은 아니었지만, 

가슴이 뻥~ 뚫리는 하늘을 제 마음에 담아봅니다. 

단돈 5,000원(입장료와 주차료)에 

하늘도 보고, 풀 냄새도 맡고, 계곡에서 발도 담갔네요. ^^

피톤치드도 잘 먹었어요. 


그럼 오늘 하루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Bye~!

안녕하세요. 은은한 여행입니다. 


-이전 글-

2019/09/11 - 가을제주여행(2) '꽃담팥집' 성산일출봉 감성 디저트 카페 생과일 오메기떡 전문점

2019/09/08 - 가을제주여행(1) '육장갈비 외도점' 이호테우 근처 제주 주민 방문 맛집


찰랑찰랑!

촉하게 내리던 비는 어느새 약해지더니, 

잠시 소강상태이네요. 

이럴 때 보면 비라는 녀석은 참으로 얄미워요. ^^

자신의 멋을 뽐내듯 투박한 소리를 내면서 내려올 때는 언제고, 

이제는 잠시 모습을 감췄네요. 

잠시의 찰나이지만, 

너 모습 다시 보고 싶다!


침데기 비를 뒤로하고, 

저녁에 먹을거리를 구매하러 노형동에 위치한 하나로마트에 들렸어요. 

하나로 마트에 들르기 전에, 

잠시 노형동 아파트를 둘러봤어요. 


제주시 노형동.


고 싶은 동네거든요. ^^

한라산을 등 뒤로 앞으로는 이호 테우 해변이 펼쳐져 있죠. 

살고 싶은 동네를 한 바퀴 돌아봤는데, 

약간의 걱정과 약간의 설렘만을 남기게 되었네요. 

그러한 감정을 뒤로하고 

일단 오늘 하루 잠을 청할 숙소를 가기 전에 

노형동의 하나로 마트에 들려서 횟거리를 사기로 했습니다. 

오늘은 너무 늦어서 '동문시장'에 들러서 

회를 사기에는 시간이 안 맞았거든요. 


일단, 한번 사진으로 확인해 보시겠어요?



제주시 노형동 하나로마트. 


주차장 정말로 넓죠?

주차장 하나는 정말로 마음에 드네요. ^^

건물은 대략 3층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1층에는 채소, 생선, 고기로 판매를 하고, 

2층에는 과자, 술 등등으로 판매를 하는 거 같아요. 

3층에는 사무실 같은데, 

올라가 보지를 못했네요. 

한 바퀴를 돌아보는 중이에요. 


돌아보는 중에 '회 센터'를 발견했네요. 

'회센터'를 발견하자마자

대박 실망을 했습니다. 

이리 보고, 저리 봐도!!!! 전어밖에 없네요. 

(개인적으로 전어를 싫어해요. )


실망하면서 둘러보닌까 옆에 수족관에 

광어와 참돔을 활어로 팔더라고요. 

은은한 여행: 사장님! 광어 3만 원짜리 하나 주세요!

사장님: 광어는 kg 단위로 팔아요!

은은한 여행: (?) kg 그램요? 그럼 한 마리 줘봐요!

사장님: 1kg에 23,000원이에요!

은은한 여행: 적당한 걸로 한 마리 해줘 봐요. (아! 말하기 귀찮네.)

사장님: (광어 한 마리 꺼내오는 중) 1.5kg 나오는데 잡을까요?

은은한 여행: OK~ 바로 잡아 주세요. 한 바퀴 돌고 올게요!

사장님: 32,000원이에요! 

은은한 여행: 10분 뒤에 올게여! 포장해 놓아주세요! 고추냉이 많이 넣어주세요!



제주가 그리울 때면 항상 '한라산'소주를 찾았었는데, 

오늘만큼은 '푸른 밤'이 먹고 싶네요. 


50원이 할인이 돼서 '푸른 밤'을 찾은 건

절대로!!! 아니에요!!

'한라산'소주는 약간 독해서 

'푸른 밤'소주로 선택을 했답니다. 

오늘 하루도 '짧은 밤'이 되겠네요. ^^


회를 포장한 후 바로 숙소로 향했습니다. 


제주지방경찰청 한라경찰수련원이네요. 

아는 지인께서 예약을 잡아준 곳인데, 

생각보다는 괜찮더라고요. 

수련원으로 들어가는 입구인데, 

깔끔하게 되어있습니다. 



한라경찰수련원 전기자동차 충전기. 


전기자동차를 위한 충전기가 2개가 위치해있네요. 

아직까지는 효율성 면에서는 의심이 가지만, 

그래도 친환경을 위해서는 

언젠가는 전기자동차를 사용해야겠죠?



한라경찰수련원의 전망이 좋네요. 


저 멀리 제주의 '오름'들이 몇 군대 보이네요. 

사방이 새초롬한 녹색으로 덮여있어서, 

기분 또한 새초롬한 느낌이네요. 



한라경찰수련원에는 바비큐장이 비치되어 있어요. 


대략 10테이블 정도 있는데, 

사용을 하고 싶으면 선착순으로 이용할 수 있더라고요. 

숯을 피워서 제주 흑돼지를 구워 먹으면 

정말 맛있을 거 같아요. 

토치와 라이터는 카운터에서 대여를 할 수 있으니, 

숯과 석쇠만 가지고 오면 되겠네요. 


1층 로비가 고급스러워 보이네요. 


1층 로비에서 체크인을 한 다음에, 

배정된 방으로 들어갈 수 있어요. 

체크인을 하면서 수련원 이용안내에 대해서 

설명을 듣게 되는데, 

친절하게 잘 안내해주더라고요. 



입실은 15시부터 22시까지입니다. 


입실이 조금 늦어질 거 같으면 

전화를 해서 말씀을 드려야 해요. 

수련원 직원들도 퇴근을 한 다음에 휴식을 취해야 하거든요. ^^

한라경찰수련원 노래연습장(노래방) 이용은 

17시부터 23시까지이니, 참고해주세요. 



한라경찰수련원 매점의 모습인데, 

특이한 점은 무인 매점의 모습입니다. 


원하는 물건을 고른 다음에

노트에 '구매 목록'을 적어주세요. 

돈 계산을 직접 한 다음에 물건을 가져가시면 돼요. 

근처에 CCTV가 촬영을 하고 있으니, 

실수 하시면 안 돼요. 

실수(?)를 하면 서로가 민망해집니다. ^^


바비큐 용품인 숯과 석쇠도 구비되어 있어요. 


라면, 햇반, 죽, 종이컵, 맥주, 소주  등등 

거의 모든 제품들이 다 있어요. 

다른 편의점보다는 약간 저렴한 거 같아요. 

그래도!

저는 밖에서 장을 다 보고 왔어요. 

부족한 거 있으면 여기에서 구매를 해도 될 듯해요. 



한라경찰수련원 4인실 211호 


211호로 배정되었습니다. 

4인실 방이어서 그런지, 

3명이서 지내기에는 괜찮더라고요. 



침대방과 온돌방이 있는데, 

저의는 온돌방으로 선택했습니다. 


어린 친구와 함께 와서 그런지, 

아무래도 온돌방이 편하더라고요. 

-한라경찰수련원 이용방법-

1. 객실 내에서는 버너 사용 금지!

2. 흡연 금지!

3. 쓰레기는 반드시 분리 후 클린하우스에 버려주세요!

4. 사용했던 침구류는 장롱에 넣지 말고 밖에 놓아두세요!

이외에도 많이 있지만, 

가장 중요한 4가지만 적어놓았습니다. ^^



211호(2층)에서 바라본 풍경입니다. 


다 좋은데, 

오른쪽 윗부분에 쓰레기 매립장이 위치해 있더라고요. 

요즘 청정구역 제주에는 쓰레기 때문에 

많은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죠. 

하루에 방문하는 관광객 숫자를 줄여야 할 텐데..

이와 반대로 제2공항을 만들고 있으니..

얼마나 바보 같은 행동일까요..



하나로 마트에서 포장해 온 광어회입니다. 


가격은 32,000원입니다. 

완전!

정말!

대박!

맛있었어요. 

정말로 쫄깃쫄깃한 맛이 최고였어요. 

'동문시장'에서 회를 구매 안 하고, 

하나로마트에서 활어회를 구매한 게 정말로 잘한거같아요. 


회 한 점 한 점이 정말로 토실토실한 게 

맛있었습니다.!



회도 맛있고 맥주도 맛있네요. 


'푸른 밤'과 함께 카스를 섞어서 먹어서 

빨리 취한 거 같지만, 

후회가 되지 않는 밤이네요. 


오늘 하루도 잘 쉬면서, 

인생에 작은 기록을 남겼네요. 

'회가 정말 맛있었다.'


의미가 있든, 없든 간에

조금씩 조금씩

한 줄 정도 끄적끄적 하면

추억이라는 놈이 내 옆에 남겨지는 거겠죠?


오늘 하루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Bye~!

안녕하세요. 은은한 여행입니다. ^^


-이전 글-

2019/09/08 - 가을제주여행(1) '육장갈비 외도점' 이호테우 근처 제주 주민 방문 맛집


늘 하루는 사색하기 좋은 날!

비 옷 입고 하루 종일 비 맞으며, 

비를 구경하네요. 

비가 와서 그런지, 

제주의 신비로움은 한층 더 뚜렷해지는 거 같아요. 


주의 기분을 더 느끼고자, 

일출 광경이 아름다운 성산 일출봉으로 향하였습니다. 

제주에 가면 가장 먼저 들러본다는 성산 일출봉이지만, 

저의는 딱 한 번 밖에 안 올라가 봤네요. 

(입장료가 비싸서.. 잠시 주춤했어요. )

처음 제주에 왔을 때, 

성산 일출봉의 정상에 올라가서 제주 바다를 바라보았을 때의

그 짜릿함!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이 나요. 

날씨에 따라 다르겠지만, 

햇살에 비친 다양한 바다의 빛깔에 넋 놓고 바라보게 되죠. 

(그 광경이 너무 이뻐서 우는 사람도 있더라고요.^^ㅋ)


늘 하루는 성산 일출봉에서의 저만의 쉼터와 

예쁜 카페에 대해서 소개해 드릴게요. 

사실, 이곳에 방문하는 사람들은 

다들 성산 일출봉에 올라가기 바쁘지만, 

저는 커피 한잔 사서 사람이 안 다니는 옆길로 빠지죠. ^^

자!~

사진으로 확인해 볼까요?



저 멀리 보이는 게 '성산일출봉(세계 자연 유산)'이어요. ^^

정상까지 거리가 200m는 안되지만, 

올라 갈때는 정말로 힘들죠. 

오르막길이 정말로  사가 있습니다. 


빨리 올라가는 것보다는 

쉬엄쉬엄 풍경을 보면서 가볍게 올라가야 해요. 

(인생은 가볍게 올라가야 한대요. )

정상에서 탁 트인 광경을 보게 된다면, 

제주에 온 보람을 느끼게 되는 곳인 거 같아요. 

관람료는 5,000원으로 올랐더라고요. 

(몇 년 전에는 2,000원이었는데^^)



'성산일출봉' 옆에 샛길로 들어가면, 이런 풍경이 펼쳐져 있어요. 


많은 사람들은 성산 일출봉으로 향하지만, 

저는 항상 이곳으로 오는 거 같아요. 

저 멀리 우도도 보이고, 

저 멀리 성산 일출봉도 보이네요. ^^

이곳에서 먹는 커피 한 잔이 정말로 맛있어요. 

 사람들이 없어서 좋은 거 같아요. 

예쁜 카페 한 군대 소개해 드릴게요. 


성산 일출봉에 들어오는 입구에 

많은 카페(스타벅스 등)들이 위치를 하고 있지만, 

'꽃담팥집' 카페에 방문하는 걸 추천드릴게요. ^^

제주까지 왔는데, 

스타벅스 방문은 좀 아니죠?

더 감성적인 카페를 찾아 나섰습니다. 


작고 이쁜 카페인데, 

이날은 비가 많이 와서 그런지 손님이 없더라고요. 

(커피 한잔 가격으로 카페 전세 냈습니다.)


'여기 오는 모든 이들이 행복하길 바라며.. 감사하다.'



비가 와서 그런지 더 이뻐요. 


키우는 식물들이 많아서 그런지, 

입구에 딱 들어서는 순간

살랑살랑 풀 내음에 기분이 절로 좋아지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비가 오는 날은 정말로 좋아해요. 

비가 온 뒤에는

흙냄새와 풀 냄새가 저를 즐겁게 해주죠. 

빗방울이 떨어지면서 발생하는 소리가 제 귀를 자극하죠. 

나이가 어렸을 때는 싫었는데, 

점점 좋네요. 



어떻게 하면 이렇게 이쁜 디자인이 나오죠?


지붕의 라인이 굉장히 매력이 있네요. 

나중에 직접 땅을 사고 집을 짓는다면, 

이런 스타일로 만들거예요. 

나만의 집. 


이 카페에 방문하고 나서부터는 

제 자신이 카페 인테리어에 너무 반한 거 같아요. 


제가 지금까지 추구하고, 생각한 인테리어가 

이곳에 다 있었네요. 

그냥. 

여유로움이 느껴지네요. 



강아지 한 마리가 놀고 있어요. 


아담하니 따뜻한 분위기가 너무 좋더라고요. 

이곳 밖에는 외국 관광객들 때문에 시끌벅적했는데, 

'꽃담팥집'은 조용하더라고요. 

그래서 더욱더 제 마음이 감성적으로 변하나 봐요. 



'꽃담팥집'은 생과일 오메기떡이 주메뉴예요. 


가마솥 팥빙수와 팥죽도 팔지만, 

간단히 먹을 수 있는 메뉴로는 '생과일 오메기떡'이 최고죠. 

커피 한 잔에 오메기 떡이라니, 

입안에서 살살 녹겠는걸요?


카페 번외 사업으로 

무농약 귤피와 허니버터 감귤 칩을 판매하나 보네요.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한 번쯤은 구매해 보겠습니다. ^^

그리고 커피 외에 브런치와 디저트도 판매를 한다니, 

맛 한번 느껴보세요. 



곳이 제가 머물던 장소였어요. 


차 한 잔에 생과일 오메기떡을 주문한 다음, 

이곳에서 시간을 보냈죠. 

테이블 바로 옆에는 제주 돌담이 있어서, 

서울에 있는 풍경과는 다르게 색다른 경험이었어요. 

사실, 제주 돌담을 이렇게 가까이하면서 

차 마신 적은 처음이거든요. 

그것도 빗소리와 함께 말이죠. ^^

정말로 좋았어요. 

평소에는 손님이 많은 카페지만, 

오늘만큼은 손님이 없어서 저는 좋았네요. 

(사장님한테는 죄송해요~)


감귤 오메기떡을 한 개 구매했습니다. 


가격은 2,500원. 

하지만, 2,500원이 안 아까울 정도로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맛을 느낄 수 있었어요. 

빗소리와 함께 달달함을 느꼈네요. 



부엉이 한 마리가 쳐다보고 있어서, 

찰칵!


제주 돌담 위에 녹색의 식물이 있으니, 

새삼스럽게 푸릇함이 느껴지더라고요. 

이렇게 자연을 보면서 감성적인 사람은 아니지만, 

오늘만큼은 감성이라는 녀석한테 제 자신을 양보해야겠어요. 

감성! 네 이놈!


제주에는 갈 곳이 정말로 많은 거 같아요. 

도심에서 볼 수 없었던, 

신선함을 느낄 수 있죠. 

도심에서는 정말로 볼 수 없었던. 신선함. 


가끔 생각해봐요. 

그리고 질문도 받아봤죠. 

제주에서 살면 어떨까?

제주로 이주를 하면 행복할까?

모르겠어요. 

순간순간의 어떤 풍경이 제 앞에 펼쳐질지 모르겠지만, 

그 순간만큼은 행복해지려고요. 

이리 끌려다니고, 

저리 끌려다니는 모습이 아닌

제 자신의 주관대로 살아야 할 텐데. 


그럼 오늘 하루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Bye~!

안녕하세요. 은은한 여행입니다. 


여름 6월에 뚜벅이 여행지로 

부산을 선택해서 떠날 때만 하더라도,

'혼자 가면 재미있을까?'라는 고민도 약간을 했지만

어느새 벌써!

시간이 많이 흘렀네요. 


- 이전 글 - 

2019/06/04 - 부산시청맛집 '베테랑바베큐' 소고기(흑우) 회식장소 추천


뷰를 써야지! 써야지! 생각을 하다가 

드디어 글을 작성을 하게 되네요. 

아침 일찍 일어나 커피 하나를 사들고 

서울역에서 바로 기차에 탑승할 때의 그 짜릿함이 

머릿속에는 아직 남아있는 듯한 느낌이 있네요. 

(기차 타자마자 잠들었지만..)

짧은 기차 여행(3시간 꿀잠)을 끝내고 부산역에 도착하니

오랜만에 만난 친구의 얼굴을 아주 반갑게 마주하게 되네요. 

(때려버리고 싶다..)


머.. 친구 잘 만나서 저녁에 회는 못 먹고 고기를 먹었지만, 

나름 재미있는 시간이었던 거 같아요. 

회..

회를 먹고 싶었지만, 고기를 먹었네요. 

둘째 날에는 일정이 있어서, 

짧은 만남을 뒤로하고 서로의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째 날 코스로는 '어디로 갈까?' 생각을 하다가, 

흰 여울 문화마을(다음 리뷰 예정)에 잠시 들렸다가 

저녁에는 부산대 앞에서 전 회사 동기를 잠깐 만나기로 했습니다. 

부산대 야경을 구경 하다가 

주담을 잠깐 나눌 겸 들어간 술집인데, 

맛이 괜찮아서 그 당시에 사진을 남겼었나 봐요. 

(술 취해서... 기억이.. )

부산대 구경하다가 특이하다고 느낀 점으로는

대학교 안에 NC백화점이 있더라고요.


일단, 사진으로 한번 확인해 볼까요?

'청월대보름': 부산 금정구 부산대학로50번길 13 3층

영업시간: 11시 ~ 23시(일요일 휴무)


부산대 앞 젊음의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요. 

갤러리아 안경 골목 안쪽에 있어서 쉽게 찾을 수 있더라고요. 

젊음의 거리에서 잠깐 걸었는데, 

제 자신이 젊어지는 거 같더라고요~

역시 젊음은 좋은 거 같아요. ^^



달 뜨는 시각과 달 지는 시각으로 이루어져 있네요. 


달이 안 뜨는 날에는 휴무인 거 같아요. ^^

푸르고 푸른 널 바라보고 있으면, 

내 얼굴 또한 푸른 달처럼 보일 수도 있을까?

소주잔에 비친 너의 얼굴을 바라보면서 

오늘도 잔을 기울이네. 

- SM -



대학가 주점이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들어올 때 아기자기한 모습이더라고요. 


중국식 퓨전 안주를 판다고 하는데, 

살짝 매콤한 맛을 기대하고 들어갔습니다. 

요즘 '마라'에 살짝 꽂혀있거든요. 

(주점이 넓어서 단체 예약하기도 좋아보이더라고요.)


친절만이 살길이다. 


흔한 말이지만, 흔하지 않는 말 같아요. 

테이블을 안내받고 나서, 

STAFF 님께서 메뉴와 주점에 대해서 조금 설명을 해주시더라고요. 

각 테이블마다 폴라로이드 사진을 한 장씩 찍어주신다고 하네요. 

메뉴 안내보다는 폴라로이드 사진에 

더 관심이 생기더라고요. 

(하지만! 폴라로이드 보다는 부산대 맛집이었으면 좋겠어요. ^^)



일단, 주문을 해볼까요?


정말 오랜만에 대학가 주변의 주점에 와 봤는데, 

기분이 좋네요. ^^

'사장님!'

'마라부대전골' 한 개랑 소주 하나 주세요!'

사실, '청월 대보름'에 입장할 때부터

메뉴는 생각하고 있었어요. 

매콤한 걸로!

소주에 맞는 안주로!

(소주를 너무 많이 좋아하면 안 되는데, 계속 손이 가네요.)



너는 참 예쁘다. 눈부시게 아름답다. 


좋다. 

벽을 포토존으로 예쁘게 꾸며 놨더라고요. 



날 웃게 만드는 너!


회사 사무실에서 기계를 이용해서 

아침에 계란을 삶아서 먹곤 하는데, 

'청월 대보름'에 있는 계란 삶는 기계가 너무 귀여워서 

아무도 모르게 속으로 웃었네요. 

비웃은 거 아니다~

회사에 있는 계란 삶는 기계가 고장이 나면

저도 이런 걸로 하나 구매를 해야겠어요. 

먹을 때마다 기분 좋아지겠는걸요?



메인 요리가 나오기 전에 김치로 속을 달래주었습니다. 


주변 테이블에서 먹는 음식들의 냄새를 맡고 있으니, 

얼른 먹고 싶더라고요. 

그래서! 메인 메뉴가 나오기 전에 

소주 한 병을 다 먹었네요.;;

천천히 즐기고 싶었지만, 

상대방의 속도가 빠르네요. ^^

(이런 스타일 좋아!)



메인 요리가 나왔습니다. 


처음에 엄청 깜짝 놀랐어요. 

가격은 20,000원인데, 

양은 엄청 많네요. 

처음에 '마라부대전골'을 시켰을 때는 

가격 대비 양이 적을 줄 알았는데, 

의외로 많아서 걱정을 줄였네요. 

'안주를 추가로 더 시킬까?'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거든요. 

근데, 그럴 필요가 없어졌네요. 



짜잔! '마라'라는 음식은 중국 사천 음식이래요. 


정통 중화요리는 아니지만, 

매콤한 향신료가 제 입맛을 달래주네요. 

'마라'는 언제 어디서 먹든 간에 항상 맛있는 거 같아요. 

이렇게 먹고 있으면, 

사장님께서 폴라로이드 카메라를 들고 오시는데, 

포즈를 취하고 있으면 사진을 찍어줍니다. 

남자 셋이서 찍으려고 하니, 

기분이 별로 좋지는 않더라고요. 

그래도 사진 찍을 때는!

스마일!~



이렇게 오늘 하루도 푸르고 푸른 달이 지네요. 


대학가 주변이라서 별로 기대는 안 하고 들어간 주점이지만, 

분위기는 괜찮더군요. 

젊은 사장님들이 친절하게 이런저런 말도 붙여주시니, 

감사하네요. 


눈치 안 보면서 술 한잔 먹기 좋은 곳입니다. 

편안하게 잘 먹어서 좋았어요. 

내일 일정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광안리로 이동을 해서 

 샷 2개 추가한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먹으면서 

잠깐 동안의 사색을 즐기다가 서울로 올라가야겠어요. 

술 많이 먹은 날에는

항상 진한 아메리카노로 속을 달래주거든요. 

숙취 해소에는 최고예요. ^^

그럼 오늘 하루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Bye~!

안녕하세요. 은은한 여행입니다. ^^

9월 태풍의 영향으로 인해 

가을장마가 시작된다는 소문이 무성해서, 

그전에 제주로 여행을 4박 5일 일정으로 다녀왔습니다. 

9월이 다가오기 일주일 전이었지만, 

그래도 여전히 습도가 높은 날들이 연이어 이어지네요. 

가을장마가 시작이 되면, 

시원한 가을바람이 살랑살랑 꼬리를 흔들겠죠?


걷기 좋은 날, 걷기 좋은 계절, 걷기 좋은 나날들을 

한층 더 가까이 느끼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아서 

특히 더 제주가 생각이 나네요. 


한 여름 피서를 위해서 떠나는 제주도 좋지만, 

높고 파란 가을 하늘의 매력을 느끼고 싶다면

당장! 비행기 표 예약을 하세요. ^^

가을의 제주는 매력이 많아요. 

매력 어필을 한번 해드릴까요?

제주의 가을은 오름을 타고 온다는 말이 있듯이, 

오름에 위치한 억새꽃들이 은갈색들을 품고 있을 때에는 

제주 가을을 만나러 오름에 오르곤 했었죠. 


가슴이 뻥 뚫리는 듯한 시원함?


오름에 올라가는 중간중간에는 

억새들이 부딪히며 나는 연주곡을 들으며, 

이마에 맺힌 땀을 식히고자 뒤를 돌아볼 때면

넓게 퍼져있는 제주의 모습을 한눈에 바라볼 수가 있죠. 

이런. 저런. 

긴 여운의 느낌을 주는 가을 제주를 온몸으로 갖고자 

 제주로 훌쩍 떠났습니다. 


- 첫 일정 -

공항 - 렌트 - 육장 갈비 - 노형동 하나로마트 - 한라경찰수련원



여행지로 떠나는 뒷모습은 절로 흥이 난다. 


공항철도를 이용을 해서 김포공항으로 가고 있어요. 

제주로 떠나면서 가장 고민을 했던 부분이, 

'원 터치 텐트를 가져갈까? 말까?'라고 고민을 했는데, 

결국에는 챙겼습니다. 



제주에 도착해서 렌트를 하기 위해서 

'billycar(빌리카)'에 방문했습니다. 


차량은 '레이'로 선택했어요. 


차량을 받은 후 누적 운행량을 확인을 하니, 

13만을 운행을 차량이더군요.

13만 운행을 차량을 렌트를 해주는 곳이 있다는 거에 

엄청 놀라면서도 살짝 기분이 안 좋아졌었습니다. 

다음에는 'billycar(빌리카)'에서 렌트 한다면 다시한번 고민을 해야겠어요.


금강산도 식후경!


일단, '배고픈 배부터 채우자'라는 생각에 

근처 식당을 찾았습니다. 

서귀포에 위치한 맛집인 흑돼지가 먹고 싶었으나, 

지금은 제주 시내여서 

근처 고깃집 맛집으로 소문난 

'육장갈비 외도점'으로 향하였습니다. 

'육장갈비' 외도점: 제주시 우정로 11길 4

Tel: 070-7808-9292

영업시간: 16:00 - 22:00 (연중무휴)


저는 개인적으로 '신 제주'를 안 좋아해요. 


공항에 도착해서 렌트를 하자마자 

'이호 테우 해변'으로 달려갔어요. 

이호 테우 해변에서 '말 등대'를  바라보고 있으면 

제주공항으로 착륙을 시도하는 비행기들이 종종 보이거든요. 

착륙을 하는 비행기들을 안주 삼아서 

커피 한잔하고 식사를 하러 간 곳이 '육장 갈비 외도점'이네요. ^^

(공항 근처닌까 가기 편해요.)



'사장님~ 육장 서서 갈비 2인분이요!'


배고파요!!! 빨리 주세요~~~ 양 많이요. ^^

사실, 제주여행을 많이 하면서도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음식점은 잘 안 가는 스타일이에요. 

그냥..

동네에 위치한 식당들이 더 정감이 가고 좋더라고요.

관광객들이 안 가는 식당. 주민들이 방문하는 식당. 


나비 모양의 육장 갈비. 


'육장 갈비'의 역사에 대해서 알려드릴까요?

'육장 갈비'라는 이미지가 탄생한 계기는 

'서서 갈비'라는 타이틀을 알아야 해요. 

서울에 위치한 지역 중의 한 곳인 '마포구'에는 

택시 기사들이 쉽게 방문하는 음식점의 메뉴 중의 한 가지가 

'서서 먹었던 갈비'라는 메뉴가 있었어요. 

택시 기사라는 업무로 인해서 빠르게 식사를 하기 위해서 

서서 먹었던 갈비였는데, 

이게 많은 사람들한테 알려지면서 

저렴한 가격, 서민적인 편안한 분위기, 복고풍 이미지 등등

마케팅의 역할을 톡톡히 하게 되죠. 

그렇게 발달을 한 게 '육장 갈비'가 된 거죠. ^^

어디 한번 구워볼까요?


대한민국 국민 중에서 갈비 싫어하시는 분 계시나요?

가장 대중적이면서도 가장 맛있는 거 같아요. 

갈비. 



육장 갈비가 맛있는 포인트는?


다 구워서 갈비를 한 점 먹어봤는데, 

정말로 감칠맛이 뛰어나더군요. 

와. 맛있었어요. ^^

제가 배가 많이 고픈 부분도 있었지만, 

제 취향을 저격 당했는데요?

고기 밑간이 잘 되어있어서 달달하고 짭짤하네요. 

묘한 감칠맛?

좋네요. 

우연찮게 들어온 제주 육장갈비(외도점) 음식점이 

고깃집 맛집으로 느껴지네요.


원래는 제주 흑돼지가 먹고 싶었다고요!!


하지만, '육장갈비'! 후회스럽지 않았어요. 

묘한 중독성을 느끼게 하는 맛이었네요. 

구워진 고기는 꼭! 같이 나오는 소스에 찍어서 드셔야 해요. 

살짝 짭조름한 느낌이 들지만, 

그게 매력 포인트 같아요. 



사장님. 잘 먹었었어요. 친절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다 먹은 다음에는 시원한 사이다 한잔 먹어야겠죠?

식사를 하면서 맥주를 즐겨 먹는 1인으로써, 

맥주가 정말로 먹고 싶었지만

참았습니다. 

저는 운전을 해야 했거든요. ^^

음주운전은 절대로 하면 안 돼요!


고기를 맛있게 먹는 방법으로 두 번째 포인트를 알려드릴게요. 

고기가 다 익으면

꼭 따끈따끈한 흰밥과 함께 드세요. ^^

고기 맛있다고 익은 고기 날름 먹지 마시고, 

밥과 함께 먹으면 더욱더 맛있답니다. 

(이호 테우 해변 근처 맛집으로 추천이요.)


이제 밥도 먹었으니, 

숙소로 이동을 해야겠네요. 

벌써, 저녁이 되었어요. 

숙소로 가기 전에 근처 '하나로마트'에 들려서 

광어 한 마리 포장해서 가려고요. 

제주까지 왔으니, 

활어 한 마리는 먹어줘야 기분이 한층 더 올라가지 않을까요?


그럼 '하나로 마트'에 잠시 들려서 

광어 한 마리 포장을 한 다음에 

숙소로 이동하겠습니다. ^^


- 다음 편 - 

제주 노형동 하나로마트 둘러보기. 


오늘 하루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Bye~!

안녕하세요. 은은한 여행입니다. 


늘은 수원을 한 번 다녀와 볼까요?

며칠 전까지만 해도 무더운 더위와 

푹푹 지치게 만드는 습도로 인해서 힘이 들었지만,

지금은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와서 너무나 좋네요. 

이제는 가을이 왔나 봐요. 

바람이 살랑살랑 부는 거 보니. 

올해도 반이 지났네요. ^^


양 꼬치!

수원에 가서 양 꼬치를 먹을까 합니다.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양 꼬치에 대해 

거부감이 많이 없어진 듯, 

먹을 때마다 맛있는 거 같아요. 

특히, 칭따오와 함께 꼬치를 뜯어 먹으면 너무 좋더라고요. 

요즘에는 없어서 못 먹죠?


'이가네양꼬치 수원영통점'


오늘은 경희대 국제캠퍼스에서 

아는 지인을 만나 작은 담소를 나누기 위해서 

주변 주담 장소를 물색을 하니, 

괜찮은 양 꼬치 주점이 있더라고요. 

다른 생각할 필요가 있나요?

여기로 정했습니다. 

양 꼬치를 먹을때,

 특유의 양 비린내가 나지 않을까 걱정을 했지만, 

아는 지인께서 양 꼬치에 맥주나 먹자고 해서 바로 정해버렸습니다. ^^


자! 사진으로 확인해 볼까요?



'이가네 양 꼬치 수원 영통점'

경기 수원시 영통구 청명남로 28번길 2

Tel: 031-204-3188


'이가네양꼬치 수원영통점'은 영통역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사이에 위치하고 있어요. 


영통역(경희대) 1번 출구로 나와서 홈플러스를 지나면

동수원 세무서가 보이는데 동수원 세무서를 기준으로

대각석 방향으로 길 건너에 위치를 하고 있어요. 

영통역에서 대략 5분 정도 걸리더라고요. 


'이가네 양 꼬치 수원 영통점'


원래는 수원이라는 동네를 1년에 한번 올까 말까하 는 동네였는데, 
요 근래에는 많이 방문을 하게 되네요. 
저번 5월에는 수원역 근처에 
장어를 한번 먹으로 왔었거든요. 

인정합니다.!
장어 맛있었습니다.!
풍천 민물장어였거든요. ^^

그래서!
'오늘도 양 꼬치가 맛있지 않을까?'라고 
살짝 기대를 해보고 들어가 보겠습니다. 

'업소 방문 시 건물 주차장'
지방이라서 그런지, 주차장이 구비되어 있네요. ^^
그리고!
가장 중요한 한 가지가 있어요!
이가네 양 꼬치(수원 영통점) 주점에 들어가실 때에는
신분증, 면허증, 여권을 지참해 주세요. 
 

'양 꼬치' 외에도 여러 가지 메뉴가 있더라고요. 


'곱돌 마파두부'

'어항 가지 요리'

'마라탕'


아무래도 탕류와 면류를 찾는 손님들을 위해서 

마련해 두신 거 같아요. ^^

메뉴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죠. 

탕으로는 마라탕의 맛도 괜찮을 거 같아요. 

마라탕의 그 특유의 맛!

좋아요~


구이류는 기본이 2인분 이상을 시켜야 해요. 


아무래도 기본으로 숯이 들어가니까 그러지 않을까요?

꼬치류로 주문을 했습니다. 

양 꼬치에는 '칭타오'를 시켜야 하겠죠?

'사장님! 양 꼬치랑 '칭타오' 주세요.!'

'테라'를 살짝 먹고는 싶었지만, 양 꼬치에는 '칭타오'겠죠?

후회스러우면 바로 '테라'를 시키겠습니다.



꼬치의 수량은 대략적으로 15개 정도 나왔네요. 


양 꼬치 한 개만 있어도, 

소주 한 병은 거뜬히 먹을 수 있는데, 

소주 15병을 먹어야겠군요. ^^;;;


양 꼬치가 한번 초벌이 돼서 나오더군요. 

사장님께서 알려주셨는데, 

 초벌이 안된 상태에서 구워서 먹으면

불 맛이 안 난다고 해서 초벌을 하신다고 하네요. 

과연 얼마나 불 맛이 나는지 확인해 볼까요?


숯이라는 녀석의 얼굴에 홍조가 생기자마자

바로 양 꼬치를 올려봤습니다. 

홍조가 생긴 숯이라는 녀석을 보고 있자니, 

기분이 절로 좋아지네요. 



숯에 그을린 양 꼬치의 향이 너무 좋아요. 

(은은한 연기가 펴 오르는 모습이 좋네요.)


'배가 고팠나?'라는 생각도 잠시 해봤는데, 

'맛있다'라는 생각이 더 커지는 맛이네요. 

꼬치가 빙빙 돌아가면서 바로바로 구워지는데, 

제 손은 꼬치를 잡아서 바로바로 입으로 가져가고 있더라고요. 


'구워지는 되로 입으로 옮겼을 뿐이다.' 

숯이 약간 강해서 그런지, 금방 익더라고요. 

그리고, 불 맛이 들어있어서 좋았어요. 



양 꼬치 구이에 전용 양념소스가 있는 거 아세요?


'즈란'

'즈란'이라는 녀석은 열대지역에서 자라는 야생 식물이에요. 

예부터 향이 강해서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해서 

카레에 주 재료로 많이 들어갔었죠. 

'즈란'의 효능으로는 

불면증, 허리 통증, 생리불순, 소화불량에 좋다고 하네요. ^^

양 꼬치를 이러한 '즈란'에 찍어 먹으니, 

제 입맛이 사로잡혀버렸네요. 



비린내가 하나도 없어요. ^^


'이가네 양 꼬치 수원 영통점'에 들려서 양 꼬치를 먹으면

양 비린내가 나지 않을까 걱정을 했었는데, 

다행스럽게도 냄새가 하나도 안 나더군요. 

아는 지인께서 알려주었는데, 

양고기는 보통적으로 1년 미만의 어린 양으로 

구성이 되어있다고 하네요. 

1년 이상의 나이 든 양으로 고기를 먹으려고 하면, 

양고기 냄새가 심하게 날 수도 있다고 하네요. ^^

그리고!

양 꼬치 먹을 때 맛있게 먹는 방법으로는

'즈란'을 왕창 찍어 먹는 방법이 최고인 거 같아요. 



양 꼬치를 즐겨 먹다가 다른 것도 먹어보고 싶어서, 

탕수육을 시켰습니다. 


남녀노소 다 좋아하는 탕수육으로 

마무리를 하고 보니, 어느덧 시간이 훌쩍 지나갔네요. 

가격 대비 양이 푸짐해서 맛있게 먹었는데, 

살짝 아쉬움이 남아서 계속 생각이 나네요. ^^


맛있었습니다.!

분위기도 좋았습니다. 

올해 들어서 두 번째 수원 방문이었지만, 

후회되지 않는 음식점(주점) 이었습니다. 

수원 올 때마다 약간의 술과 함께 지인과 친분을 쌓는데, 

그때마다 기분이 참 좋은 거 같아요. 


그럼 오늘 하루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B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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