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은은한 여행입니다. ^^


침 일찍 일어난 새는!

아침을 일찍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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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6 - 정선 '하이원그랜드호텔' 아이와 함께 주말 조식뷔페 이용 후기(2)

2020/03/05 - 정선 '하이원그랜드호텔' 컨벤션타워 아이와 함께 1박 2일 숙박, 불꽃놀이 후기(1)


있는 조식을 아침 일찍 먹으니, 

시간이 조금은 남는군요. 

'뭘 할까? 시간이 남는데!!!'라고 생각을 하다가, 

정선을 떠나기 전에 간단히 커피 한잔 먹자는 걸로 결정!

호텔 커피를 먹기에는 분위기도 안 나기 때문에, 

괜찮은 커피숍을 찾아봤네요. ^^

웬걸!!

'운암정!'이라는 곳이 검색이 나오더군요. 

허영만 작가의 '식객' 만화와 드라마의 촬영지가 이곳에 있었네요. 

촬영지로 사용이 완료된 후에는 고즈넉한 한옥 카페로 

변신을 했다고 해서!

바로 짐 정리를 하고 '운암정'으로 출발을 했습니다. 

달달한 전통차 한 잔으로 정선의 아쉬움을 달래야겠어요. 

(정선 하이원 그랜드 호텔 가시면 꼭 들러보세요. 추천 100점~)


그럼 사진으로 한번 확인해 볼까요?



운암정 놀이마당: 033-590-7631

강원 정선군 사북읍 사북리 424-6

'운암정'은 전국에 두 군대가 있어요. 

강원도 횡성군 횡성읍에 위치한 문화재로 지정된 '운암정'과

'식객'에 나오는 사북리의 운암정이 있는데, 

같은 곳 같아요... >.< (잘 모르겠어요. ㅠ.ㅠ)


정선의 운암정 카페는 하이원 리조트에서 운영하는 카페이며, 

11:30 ~ 19:00까지 운영을 하고 있어요. 

화요일은 휴무입니다. 



'운암정' 초입구. 


이런 곳에 고즈넉한 한옥 카페가 있을 줄은 

정말로 몰랐어요. 

식객 영화와 드라마의 주 무대가 되었던 곳이라 그런지, 

보존이 잘 되어있더군요. 

('식객'을 본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보셨겠죠?)



'생천사천'


백운산 정상의 주목 뿌리로 만든 간판인데, 

내용이 정말로 좋네요. 

생명의 기운이 전달되는 거 같은 느낌이!!


천년만년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게 해주세요~



운암정의 내부 구조가 굉장히 넓죠?


널찍한 한옥 구조인데, 

내부에는 여러 개의 한옥채로 이루어져 있어서

가족끼리 놀이를 할 수 있는 체험공간도 있답니다. 

(가족끼리 즐기더라도 마실 거리는 한 개씩 주문해야겠죠~?)


하지만!!

구경만 하고 나가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더군요. 

그래도 카페 매니저가 상관 안 하니, 

편히 즐기다가 가세요. ^^



백운산의 정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운암정'


이곳에서 살고 있으면, 

신선이 된 거 같은 느낌이 들 거 같아요. 

한옥집 툇마루에 가만히 앉아서 

따뜻한 커피 한 잔에 하늘을 안주 삼아 먹으면

실로 힐링이 되는 느낌이 드는군요. 


걷기만 해도 좋은 '운암정'의 내부 모습입니다. 

좋지 않으세요?



외부를 한 바퀴 돌고 나니, 차 한잔 먹으로 들어가 볼까요?


이제 한번 내부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내부의 모습 또한 한옥의 고풍이 느껴지는 모습이더군요. 

약간 중국의 풍토도 느껴지기는 하지만, 

한국의 아름다움을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날씨는 쌀쌀하지만, 햇살은 따뜻한 오전 어느 시점. 


안, 밖으로 평안한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어서 그런지, 

굉장히 평화로워 보이네요. 


카페 한쪽은 좌식 룸으로 된 공간으로 되어있으며, 

다른 한쪽은 입식 룸으로 된 공간도 꾸며져 있어요. 

인기가 많은 카페라서 그런지, 

빈 테이블이 한 군대도 없더군요. 

ㅜ.ㅜ



북 카페로 이용을 할 수가 있어요.


카페 곳곳에 책이 많이 꽂혀있어서, 

책 한 권에 커피 한 잔을 간단히 할 수가 있어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인형들도 많이 있어서, 

아이들끼리도 놀 수 있는 공간이 있더군요. 


하이원의 마스코트 인형(하이하우)도 많이 보이더군요. 

저는 카카오 프렌즈 캐릭터를 좋아해서 

하이원 마스코트 인형은 그냥 PASS~



정선 하이원 운암정 메뉴판. 


가격은 조금 비싸죠?

커피 한잔에 8,000원이네요. 

그래도 한옥집의 분위기 가격이라고 생각하면서, 

곶감수정과(8,000원)와 오미자차(8,000원)를 주문했습니다.


사진이 약간 흐릿하게 나왔네요.;;;

자세히 보셔야해요..



짜잔!!! 곶감 수정과와 오미자차. 


내부의 테이블이 다 만석이라서, 

시청관 실에서 저의 가족끼리만 단독으로 차를 마셨습니다. 

다행히 시청관 실에는 손님이 없어서, 

여유시간을 편하게 즐겼습니다. 


시청관실 테이블의 의자도 넓직하니 좋아서, 

애기가 안전하게 놀기에도 좋더라고요. 



곶감 수정과. 


수정과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차가운 물에 부드러운 곶감이 잘 어우러진 맛이 일품이더군요. 

살짝 살얼음이 있었으면, 더 좋았을 텐데!!


우리나라 전통 음료가 최고죠! ^^



겨울 감기에 좋은 오미자차!


오랜만에 약초 복용을 많이 하니, 

몸속에 뜨거운 기운이 올라오는군요. ^^


오미자차는 기관지가 안 좋은 사람에게, 

식은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에게, 

입안이 마르는 증세가 있는 사람에게 

최고의 좋은 효능을 준다고 합니다. 


계피랑 생강 듬뿍 넣고 달달하게 끓여준 맛을 가진 

수정과를 한 잔 벌컥! 벌컥! 마시고 나니, 

왜 이렇게 기분이 좋은지 모르겠네요. ^^


오늘 하루 이렇게 날이 저무네요. 

1박 2일 동안의 정선 하이원에서의 하룻밤!


정선 하이원 그랜드 호텔  - 카지노  - 조식  - 운암정(카페)

이런 코스로 하룻밤을 보냈어요. ^^ 


돈은 비싸지만(다음에는 할인 패키지를 이용해야겠어요.), 

그래도! 돈이 중요합니까? ㅜ.ㅠ

가족들과 같이 좋은 구경을 하고 어서 서둘러서 서울로 

내려가야겠어요. 


서울로 갈 때.. 차가 안 막혀야 할 텐데, 

이게 걱정이네요. 

하이원에서 정신과 몸을 힐링! 힐링! 했는데, 

서울로 가는 차 안에서 다시 스트레스가 쌓이면 안 되겠죠?


그럼 오늘 하루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B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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