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은은한 여행입니다. ^^

9월 태풍의 영향으로 인해 

가을장마가 시작된다는 소문이 무성해서, 

그전에 제주로 여행을 4박 5일 일정으로 다녀왔습니다. 

9월이 다가오기 일주일 전이었지만, 

그래도 여전히 습도가 높은 날들이 연이어 이어지네요. 

가을장마가 시작이 되면, 

시원한 가을바람이 살랑살랑 꼬리를 흔들겠죠?


걷기 좋은 날, 걷기 좋은 계절, 걷기 좋은 나날들을 

한층 더 가까이 느끼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아서 

특히 더 제주가 생각이 나네요. 


한 여름 피서를 위해서 떠나는 제주도 좋지만, 

높고 파란 가을 하늘의 매력을 느끼고 싶다면

당장! 비행기 표 예약을 하세요. ^^

가을의 제주는 매력이 많아요. 

매력 어필을 한번 해드릴까요?

제주의 가을은 오름을 타고 온다는 말이 있듯이, 

오름에 위치한 억새꽃들이 은갈색들을 품고 있을 때에는 

제주 가을을 만나러 오름에 오르곤 했었죠. 


가슴이 뻥 뚫리는 듯한 시원함?


오름에 올라가는 중간중간에는 

억새들이 부딪히며 나는 연주곡을 들으며, 

이마에 맺힌 땀을 식히고자 뒤를 돌아볼 때면

넓게 퍼져있는 제주의 모습을 한눈에 바라볼 수가 있죠. 

이런. 저런. 

긴 여운의 느낌을 주는 가을 제주를 온몸으로 갖고자 

 제주로 훌쩍 떠났습니다. 


- 첫 일정 -

공항 - 렌트 - 육장 갈비 - 노형동 하나로마트 - 한라경찰수련원



여행지로 떠나는 뒷모습은 절로 흥이 난다. 


공항철도를 이용을 해서 김포공항으로 가고 있어요. 

제주로 떠나면서 가장 고민을 했던 부분이, 

'원 터치 텐트를 가져갈까? 말까?'라고 고민을 했는데, 

결국에는 챙겼습니다. 



제주에 도착해서 렌트를 하기 위해서 

'billycar(빌리카)'에 방문했습니다. 


차량은 '레이'로 선택했어요. 


차량을 받은 후 누적 운행량을 확인을 하니, 

13만을 운행을 차량이더군요.

13만 운행을 차량을 렌트를 해주는 곳이 있다는 거에 

엄청 놀라면서도 살짝 기분이 안 좋아졌었습니다. 

다음에는 'billycar(빌리카)'에서 렌트 한다면 다시한번 고민을 해야겠어요.


금강산도 식후경!


일단, '배고픈 배부터 채우자'라는 생각에 

근처 식당을 찾았습니다. 

서귀포에 위치한 맛집인 흑돼지가 먹고 싶었으나, 

지금은 제주 시내여서 

근처 고깃집 맛집으로 소문난 

'육장갈비 외도점'으로 향하였습니다. 

'육장갈비' 외도점: 제주시 우정로 11길 4

Tel: 070-7808-9292

영업시간: 16:00 - 22:00 (연중무휴)


저는 개인적으로 '신 제주'를 안 좋아해요. 


공항에 도착해서 렌트를 하자마자 

'이호 테우 해변'으로 달려갔어요. 

이호 테우 해변에서 '말 등대'를  바라보고 있으면 

제주공항으로 착륙을 시도하는 비행기들이 종종 보이거든요. 

착륙을 하는 비행기들을 안주 삼아서 

커피 한잔하고 식사를 하러 간 곳이 '육장 갈비 외도점'이네요. ^^

(공항 근처닌까 가기 편해요.)



'사장님~ 육장 서서 갈비 2인분이요!'


배고파요!!! 빨리 주세요~~~ 양 많이요. ^^

사실, 제주여행을 많이 하면서도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음식점은 잘 안 가는 스타일이에요. 

그냥..

동네에 위치한 식당들이 더 정감이 가고 좋더라고요.

관광객들이 안 가는 식당. 주민들이 방문하는 식당. 


나비 모양의 육장 갈비. 


'육장 갈비'의 역사에 대해서 알려드릴까요?

'육장 갈비'라는 이미지가 탄생한 계기는 

'서서 갈비'라는 타이틀을 알아야 해요. 

서울에 위치한 지역 중의 한 곳인 '마포구'에는 

택시 기사들이 쉽게 방문하는 음식점의 메뉴 중의 한 가지가 

'서서 먹었던 갈비'라는 메뉴가 있었어요. 

택시 기사라는 업무로 인해서 빠르게 식사를 하기 위해서 

서서 먹었던 갈비였는데, 

이게 많은 사람들한테 알려지면서 

저렴한 가격, 서민적인 편안한 분위기, 복고풍 이미지 등등

마케팅의 역할을 톡톡히 하게 되죠. 

그렇게 발달을 한 게 '육장 갈비'가 된 거죠. ^^

어디 한번 구워볼까요?


대한민국 국민 중에서 갈비 싫어하시는 분 계시나요?

가장 대중적이면서도 가장 맛있는 거 같아요. 

갈비. 



육장 갈비가 맛있는 포인트는?


다 구워서 갈비를 한 점 먹어봤는데, 

정말로 감칠맛이 뛰어나더군요. 

와. 맛있었어요. ^^

제가 배가 많이 고픈 부분도 있었지만, 

제 취향을 저격 당했는데요?

고기 밑간이 잘 되어있어서 달달하고 짭짤하네요. 

묘한 감칠맛?

좋네요. 

우연찮게 들어온 제주 육장갈비(외도점) 음식점이 

고깃집 맛집으로 느껴지네요.


원래는 제주 흑돼지가 먹고 싶었다고요!!


하지만, '육장갈비'! 후회스럽지 않았어요. 

묘한 중독성을 느끼게 하는 맛이었네요. 

구워진 고기는 꼭! 같이 나오는 소스에 찍어서 드셔야 해요. 

살짝 짭조름한 느낌이 들지만, 

그게 매력 포인트 같아요. 



사장님. 잘 먹었었어요. 친절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다 먹은 다음에는 시원한 사이다 한잔 먹어야겠죠?

식사를 하면서 맥주를 즐겨 먹는 1인으로써, 

맥주가 정말로 먹고 싶었지만

참았습니다. 

저는 운전을 해야 했거든요. ^^

음주운전은 절대로 하면 안 돼요!


고기를 맛있게 먹는 방법으로 두 번째 포인트를 알려드릴게요. 

고기가 다 익으면

꼭 따끈따끈한 흰밥과 함께 드세요. ^^

고기 맛있다고 익은 고기 날름 먹지 마시고, 

밥과 함께 먹으면 더욱더 맛있답니다. 

(이호 테우 해변 근처 맛집으로 추천이요.)


이제 밥도 먹었으니, 

숙소로 이동을 해야겠네요. 

벌써, 저녁이 되었어요. 

숙소로 가기 전에 근처 '하나로마트'에 들려서 

광어 한 마리 포장해서 가려고요. 

제주까지 왔으니, 

활어 한 마리는 먹어줘야 기분이 한층 더 올라가지 않을까요?


그럼 '하나로 마트'에 잠시 들려서 

광어 한 마리 포장을 한 다음에 

숙소로 이동하겠습니다. ^^


- 다음 편 - 

제주 노형동 하나로마트 둘러보기. 


오늘 하루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B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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