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은은한 여행입니다.

 

늘은 공덕동에서 직접 제조가 되고 있는

특별한 막걸리에 대해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막걸리의 의미(뜻)를 아세요?

학문적인 의미는

 '청주를 떠내지 않고 그대로 걸러낸 술'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이 살아가는데 전문적인 용어는 필요 없죠?

막걸리의 진정한 의미(뜻)는

'마구마구 걸러냈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2010년을 기준으로 막걸리의 열풍이 국내를

기점으로 해외까지 전해졌었는데,

요즘에는 막걸리의 열풍이 줄어든 거 같아요.

열풍이 줄어들 때,

저의 입은 막걸리의 맛을 알아버리고 말았네요.

하지만!

아직까지는 국내에서 매년 20% 이상의

막걸리 판매량을 기록한다고 하네요.

열풍이 식을 날이 없겠군요.

 

오늘은 공덕동 양조장에서 직접 제조하고 있는

'공덕동 막걸리'를 마트에서 구매를 해 왔습니다.

(사실은 '공덕동 막걸리'가 있는지 몰랐는데,

먹어보니 너무 맛있어서 찾아봤습니다.)

 

자! '공덕동 막걸리'가 어떤 녀석인지,

사진으로 확인해 볼까요?

 

 

우리 동네에서 만들어 더욱더 싱싱한 막걸리예요.

 

마포구 공덕동에서 만든 것이겠죠?

인터넷을 검색해 보니,

정말로 공덕동에는 '동네방네 대흥동 양조장'이

막걸리 맛집으로 위치하고 있더라고요.

제가 예전에 공덕동에서 10년 정도 살았었는데,

동네에 양조장이 있는지 처음 알았습니다.

근데, 공덕동 양조장이라고 하면

엄청 유명(추천)하더라고요.

(맛이 부드러워서 여성분들이 먹기 좋데요.)

 

 

공덕동 양조장의 역사인가 봐요.

 

예부터 공덕동은 양조장들이 많은 지역이었답니다.

이런 선조들의 역사를 계승하고자

'동네방네 대흥동 양조장'이

공덕동 주변에 위치하고 있는 대흥동에

양조장을 설립하였습니다.

 

이런 역사적 스토리가 있었군요.

옛 어른들의 역사를 이어가는 것은

좋은 의미인거 같아요.

 

 

타 지역의 막걸리보다는

대략 0.5 ~ 1% 정도의 도수가 높습니다.

 

소문에는 '공덕동막걸리'는

마트에서 잘 안 판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운이 좋았던 걸까요?

마트에서 안 팔기 때문에 양조장에 직접 들려서

구매를 해야 한다고 하는데,

지금은 정책이 바뀌었을 테니 제가 마트에서 구매한 거겠죠?

 

 

우리 동네에서 만든 신선한 생막걸리예요.

 

대흥동 양조장에서는 하루에

막걸리를 600병만 만든다고 하네요.

매일 아침 최대 600병을 한정판으로 만든다고 하니,

인기가 없으려야 없을 수가 없는 거 같아요.

먹을 걸로 사람의 심리를 이용한 마케팅이라니!

대단하십니다. ^^

 

 

제조 지역의 이름을 붙이니 신선한 느낌도 듭니다.

 

요즘에는 막걸리라는 이미지가

할아버지들이 먹는 술의 이미지에서 탈피한거 같아요.

젊은 층에서 많은 소비가 이루어져서

점점 가볍게 즐기기 좋은 술로 변했어요.

그만큼 도수도 낮아진거 같고,

부드럽고 달콤해 진거 같습니다.

 

 

크기는 어떠신가요? 750ml입니다.

 

가격은 대략적으로 1,500원에서 1,600원 정도 했던 거 같아요.

마트에서 급하게 구매를 하느라,

가격 사진을 못 찍었네요.

 

 

막걸리는 양은 사발에 먹는 게 최고죠!

 

어렸을때 추억이 새록새록 올라오지 않나요?

양은 사발의 이미지가 깔끔한 디자인으로 바뀌어서

요즘에는 젊은 세대들이 양은 사발을 많이 구매를 하더군요.

양은 사발은 무게가 가벼워서

캠핑 갈 때도 편하더군요.

가까운 마트에서 1,200원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막걸리를 먹을 때는 항상 감자 전을 만들어 먹습니다.

 

감자 전의 노릇노릇하고 쫄깃한 부분에

막걸리 한잔 먹으면

하루 종일 기분이 좋습니다.

이런 맛에 막걸리를 먹는거 아닐까요?

 

 

'공덕동 막걸리'의 빛깔은 어떠신가요?

 

빛은 탁하지 않는거 같아요.

막걸리 맛있게 먹는 방법을 알고 싶지 않으세요?

막걸리에 사이다를 살짝 타서 먹어보세요.

막걸리에 탄산수를 넣어서 먹는 것도 좋지만,

사이다를 넣었을때 맛이 한층 더 부드러워지더라고요.

그리고 목 넘김을 할 때 탄산의 기운으로 맛이 깔끔해집니다.

 

 

공덕동 막걸리에 감자 전을 먹으니

기분 좋게 취하긴 하네요. ^^

(감자 전 황금 레시피는 다음에 공개하겠습니다.)

 

'대흥동 양조장'은 오전 9시부터 저녁 21시까지

운영을 하고 있는데,

방문해서 양조장의 분위기를 살필 수가 있습니다.

도심 속에서 옛 양조장의 분위기를

체험할 수 있다니 신기하네요.

 

'공덕동 막걸리'에 대한 개인적 생각으로는

첫 맛이 굉장히 부드럽고 달아요.

장수막걸리는 첫 맛이 묵직한 반면에

공덕동 막걸리는 가볍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목 넘김이 편하더군요.

그리고 도수가 6도입니다.

요즘 막걸리 도수 트렌드는 5도를 맞추고 있는데,

앞으로도 6도를 유지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묵직한 맛보다는 산뜻하고 부드러운 맛을

느끼고 싶으시면 '공덕동 막걸리'를

한번 마셔보세요. ^^

 

그리고!

'공덕동 막걸리'에 대해서 살짝 아쉬운 부분은

아세설팜칼륨과 아스파탐이라는

 합성감미료가 첨가되어있더라고요.

단맛을 내기 위해서 설탕 대신 들어가는 녀석인데,

적은 양으로 설탕을 대신하죠.

 '하루에 600병만 제조를 한다면

합성 감미료를 넣는 것보다 천연 감미료를 넣는

방향으로 가는 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그러면 더욱더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탈 거 같아요.

차별화된 마케팅이 좋죠.^^

(아세설팜칼륨과 아스파탐이라는 합성감미료는

음료수, 아이스크림 등등 모든 식품에

재료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족발로 유명한 공덕동이 막걸리로

유명한 동네가 되었다고 하니,

느낌이 이상하네요.

(10년 동안 거주한 사람이 이런 것도 모르다니!)

 

그럼 오늘 하루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B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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