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은은한 여행입니다.

 

늘은 경복궁 외곽에 있는 서촌의 맛집 중의

한 곳인 '돈가쓰 살롱'에 대해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조그마한 외관의 집터를 개조해서 만든

음식점인데, 항상 사람으로 가득 차 있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큰마음을 먹고 점심 메뉴를

돈가스로 정했습니다. ^^

(꼭! 사람이 많아서 메뉴를 돈가쓰로 정한건 아니에요.)

 

사실 이날은 바삭하면서 내부에는 고기로

가득차 있는 달콤한 무언가를 먹고 싶었거든요.

그 무언가가 돈가스가 될 줄은 몰랐습니다.

 

그리고!

'돈가쓰 살롱' 음식점은 서촌 내에서도

조금 오래된 음식점이더라고요.

서촌 내에서는 부동산 월세가 비싸서

장사가 안되는 음식점은 빨리 폐업을 하는데,

이런 곳에서 오래된 음식점이란

정말로 맛집 일 가능성이 큰 곳이거든요.

아니면, 사장님이 엄청 친절한 곳이던가요. ^^

 

래된 음식점이라는 타이틀 하나만 믿고

점심시간 종이 치자마자

바로 달려갔습니다.

이날은 날도 화창해서

더더욱 배가 고프더라고요.

 

어떤 음식점인지 궁금하시죠?

자! 사진으로 한번 확인해 볼까요?

 

 

'돈가쓰 살롱': 서울 종로구 통인동 153

Tel: 02-722-8112

 

경복궁역의 2번 출구로 나와서

토속촌 삼계탕 음식점을 지나 통인시장 방향으로

대략 10분만 걸어오시면 됩니다. ^^
걸어오시는 동안 서촌 구경하면서 오세요.

 

 

'돈가쓰 살롱'(Salon de Donkkasu)

 

여기서 잠깐!

살롱(Salon)이라는 말의 뜻(의미)이

궁금하지 않으세요?

살롱이라는 말은 우리나라에서는

보통 '다방'이나 '양주 집' 정도의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프랑스 문화에서는 대화와 토론장으로

사용되고 있는 '문학공간'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죠.

(우리나라에서는 미용실이라는 의미도 있네요. ^^)

 

'돈가쓰 살롱' 안에서

돈가스에 대해서 토론을 한번 해볼까요?

 

 

서촌의 맛집으로 인정해야 할까요?

 

회사가 근처라서 항상 이 주변을 지나다닐 때마다

사실 음식점은 눈에 잘 안 들어왔지만,

내부에 사람이 많았던 거는 사실이었어요.

음식점의 분위기를 눈에 잘 띄게

인테리어를 꾸몄으면 장사가 잘 됐을 거 같은

생각을 조그매 해봤어요. ^^

 

 

'돈가쓰 살롱'의 메뉴표입니다.

 

가격은 대략 8,500원에서 12,000원까지 이루어져 있어요.

저는 '콤비 까스'를 먹었는데,

'콤비 까스'는

'안심 까스'와 '등심 까스'를 합친겁니다.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단품 하나만 먹는 거보다

둘 다 맛보는 쪽으로 결정했습니다. ^^

(수제돈까스를 기대해 보세요.)

 

돈가스 먹을 때는 맥주와 같이 한잔 먹었어야 했는데,

사무실 직원 중 높으신 분과같이 와서

맥주는 마시지 못했어요.

다음에는 시원한 맥주로 목을 축이며 안심 돈가스를

안심하면서 먹어야겠어요.

 

 

아담한 분위기의 살롱입니다.

 

내부에서 밖을 바라본 모습 사진입니다. ^^

화려하거나 이쁘거나 하는 분위기는 아니지만,

아담한 분위기에 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식전에 나오는 수프입니다.

 

돈가스가 나오기 전에 수프가 먼저 나오더라고요.

엄청 부드러워서 금방 먹었습니다. ^^
사장님! 한 그릇 더 주세요!

맛있으니까 자동적으로 한 그릇을

더 달라고 했습니다.

사장님께서 친절하게 한 그릇을 더 가져다주더라고요.

 

 

'히말라야 핑크 솔트(소금)'(Himalayan Pink Salt)

 

'히말라야 핑크 솔트'는 히말라야에서 나오는 핑크 소금으로

색이 연할수록 상품의 가치가 높아진다고 하네요.

너무 핑크색이 짙다면, 그건 상품가치가 없는

소금이라고 합니다. ^^
광산 깊숙한 곳에서 나오는 암염 소금으로

2억 년 전 용암으로 덮여서 결정화된

해수염층으로부터 생성이 되었다고 합니다. ^^

진귀한 소금이었네요.

('히말라야 핑크 솔트'를 처음 봐서 사진 찍어봤습니다.)

 

 

'콤비 까스'가 나왔습니다.

 

돈가스 겉의 바삭함이 눈으로도 느껴지시나요?

튀김 속에 들어있는 돼지고기는

지리산의 흑돼지로 구성이 되어있다고 합니다.

야채가 조금 더 많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조금 들었어요.

 

 

겉의 튀김 색깔은 정말로 고운 빛깔을 내더라고요.

 

지리산 흑돼지라고 하니 더더욱 구수한 느낌이

들어서 얼른 먹고 싶더라고요.

양은 어떠시나요?

적어 보여도 돈가스가 꽤 두껍습니다.

밥은 무한리필이니 충분히 드세요. ^^

(밥 두 그릇 먹을 거예요!)

 

 

지리산 흑돼지로 구성이 되어있어요. ^^

돈가스가 두툼해 보이지 않으세요?

겉의 바삭함을 느끼면서 고기의 부드러움도 같이

느낄 수가 있습니다.

소스 맛은 조금 강렬하긴 한데, 그럭저럭 괜찮았습니다.

서촌의 돈가스 맛집으로 인정할만한데요?

 

 

7명이서 맛있는 점심을 즐기고 인왕산 둘레길을

한 바퀴 돌고 사무실로 들어가려고 합니다. ^^
먹었으니, 소화도 시킬 겸 운동도 해야겠죠?

7명이서 식사를 하고 나니,

68,000원이나 나왔습니다.

한 끼에 대략 9,000원이네요.

맛있게 먹었으니, 돈 아깝다는 생각은 안 들었습니다.

맛있게 잘 먹었으면 그만이죠.

 

서촌에 위치하고 있는 '돈가쓰 쌀롱'의

음식점 분위기는 화려하거나 이쁘지는 않지만,

돈가스의 맛 하나는 괜찮더라고요.

튀김은 바삭하면서 기름 냄새가 덜 했어요.

안에 있는 고기는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했고요.

 

나름 맛있는 음식점이었습니다. ^^
서촌 데이트를 하거나,

인왕산 둘레길을 산책한 다음에

점심 식사를 할 곳으로 '돈가쓰 쌀롱' 추천합니다.

(서촌 나들이 오시면 들려보세요.)

 

그럼 오늘 하루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B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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