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은은한여행입니다. ^^

 

써 3월 중순이 왔네요.

엊그제가 2019년 1월 1일 이었는데,

어느 순간 2019년의 한 분기가 지나가 버렸네요.

정말로 시간이 빨리 흐르는거 같아요.

앞으로는 많이 남은거 같아도,

뒤를 돌아보면 시간이 훌쩍 건너뛰기를 한것처럼

어느새 1년, 2년이 없어지네요.

 

3월 중순인데, 봄이 봄 같지가 않네요.

점심에 인왕산 둘레길을 걸어가다보면

개나리는 없더라도 중간중간 산수유 꽃이 활짝 피어 있네요.

산수유 꽃이 얼마나 이쁜지 아세요?

겨울의 얼음물 아래 흐르는 계곡물 소리를 기점으로 시작되는

봄 소식을 가장 먼저 전하는 꽃인 산수유!

산수유 꽃이 피면 봄이 시작된거래요. ^^

산수유가 피면서 매화가 피기 시작하고,

그 다음 벚꽃이 피죠.

내년 이맘때쯤에는 구례 산수유꽃 축제를 다녀와야겠군요.

 

늘은 회사 회식이 있는 날입니다.  두둥!

회식을 어디서 할까 큰 고민 끝에!

회사근처의 해물전문점으로 선택을 하였습니다.

그 이름하여~! 해물데이트 입니다.

해물과 데이트를 하나?

해물과 데이트를 하고 있으면, 회는?

별별 생각이 다 들더군요!

말 그대로 해물전문점이었습니다.

그래도 회사 회식이닌까 맛있는 메뉴가 나와주겠죠?

저는 개인적으로 멍게와 해삼을 좋아해요~~

 

자!! 무슨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한번 사진으로 살펴볼까요?

 

 

물데이트: 서울 종로구 내자동 174

 

경복궁역 7번 출구로 나와서 서울지방경찰청을 기점으로

쭉 돌아서 오시면 금방 찾을 수 있을거같습니다.

원래 서울지방경찰청 근처 길목이

술집상권이 없는 곳인데, 해물데이트 음식점이 위치를 하고 있네요.

일단, 7번 출구로 나와서 대략적으로 10분정도

걸어 오시면 도착할 거리에 있습니다.

 

 

천히 걸어오시다 보면 해물데이트 간판이 멀리서도 보일겁니다.

 

과연 어떤 해물이 나와서 저랑 데이트를 할지는 모르겠지만,

해물 킬러로써 많은 해물들과 데이트를 하고 싶습니다. ^^
해삼과 멍게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멍게를 입안에 넣어 씹을때 입안에 멤도는 바다내음과

해삼의 쫀득한 씹는 감각을 동시에 느끼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네요.

오늘 한번 배 터지게 해물을 먹어 볼까요?

 

 

영식 다찌 음식을 여기서 맛 보세요!

 

오픈시간 오후 17:30 ~ 오후 23:00 까지 입니다.

2층 40석 완비!

1인당 25,000원입니다.

 

1인당 가격이 정해져있네요.

1인당 25,000원이면, 정말로 푸짐하게 나와야 하는데

기대가 되는군요.

저의 회사 회식 멤버로는 총 8명입니다.

8명으로 200,000원 가격이네요.

 

 

물데이트 정문 입구입니다.

 

사실 이런 곳에 해물 관련 음식점이 있을줄은 잘 몰랐습니다.

입구는 평범한 음식점 같네요.

통영다찌!

매일 새벽시장을 보기에 하루전 예약 부탁드립니다.

올해도 신선한 해산물을 드시게끔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찌'라는 말을 아시나요?

술을 시키면 술에 안주가 딸려 나오는 통영식 술집을 뜻합니다.

통영처럼 안주가 풍부한 바닷가만 볼 수 있는 문화인데,

술만 시키면 안주가 나와요!

좋은 음주문화인거 같습니다. ^^

 

 

1층과 2층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층에는 대략적으로 4~5테이블 있는거 같아요.

2층에는 단체석으로 대략 40좌석이 위치하고 있어요.

전반적으로는 음식점이 깔끔하더라구요.

단체로 온다면 1층보다는 2층으로 올라가는게 대화하기 좋더라구요.

저의가 처음 방문했을때 1층에 1테이블 있었고,

그리고 아무도 없었네요.

다행이 2층으로 올라가서 조용히 식사자리를 차지할 수 있었어요.

 

 

물데이트 차림표입니다.

 

다찌 1인 25,000원으로 테이블에 식사포함 15여가지

해물이 나오는거 같아요.

근데!! 문제가 여기 숨어있네요.

소주, 맥주 가격이 5,000원이었네요.

대박!

몰랐던 사실을 알았네요. ;;

식사 할때는 4천원인지 알았어요.

예약은 14시 이후부터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블 세팅이 다 되어있네요. ^^

저의는 14시 정도에 예약을 해서 상차림을 쉽게 받았네요.

기본적인 초장과 간장, 마늘, 고추 등등이

테이블 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날 2층에는 저의밖에 없었어요.

조용하게 술자리를 진행했네요.

 

 

이블 세팅은 어느 음식점 처럼 만족스럽게 되어있습니다.

 

이날 오랜만에 회식을 하는거라서 굉장히 기대를 하고 왔습니다.

오랜만에 술도 많이 먹으려고

일주일정도 금주를 하고 왔어요. ^^

팔 한번 걷어 붙이고 오늘 코가 삐뚫어 지도록 먹어봐야겠어요.

아직 음식이 나오기 전인데,

제 앞에 불그스름한 초장을 보고 있자니,

어여 빨리 먹거리가 나왔으면 좋겠네요~

 

 

이 먼저 나왔습니다.

 

일단 참이슬 2병에 카스 3병 주세요~

해물데이트의 STAFF님께서 술바구니에 얼음을 가득채워서

그 안에 맛있는 술병들을 넣어서 주네요.

이렇게 나오는것은 완전 환영입니다.

술이 밖에 있으면 조금 밍밍해지거든요.

얼음안에 넣은 차가운 술을 마실때

그 짜릿함이 너무 좋죠. ^^

 

 

번째로 나온 홍합탕입니다.

 

안주중에 가장 기본적인 안주가 하나 나왔습니다.

홍합탕의 홍합을 초장에 찍어 먹으며,

쏘주 한잔 먹고 홍합국물로 입맛을 다지면

그것보다 좋은 것도 없죠. ^^

첫번째로 나온 홍합탕은 만족입니다.

 

 

합탕이 나오고 나서, 줄줄이 음식들이 나오더라구요.

 

일단, 부침개가 하나 나왔습니다.

그리고, 생굴과 꼴뚜기와 멍게 3점이 나왔습니다.

그 후 굴무침이 나오네요.

아직까지는 괜찮네요.

초반이닌까 요것들로 배를 한번 채워 볼까요?

생굴이 제일 맛있더라구요.

해물데이트인데 부침개는 왜 나온걸까요???

 

 

뚜기와 멍게 입니다.

 

한 테이블에 4명씩 앉아 있으니,

꼴뚜기 4마리에 멍게 3점을 준거 같습니다.

멍게 3점은 금방 없어지더라구요.

초반이라서 음식이 나오자마자 사라지더라구요.

저는 음식보다는 술 한잔 더 했습니다. ~

 

 

입니다. 통영 굴일까요?

 

씨알은 조금 작은 굴입니다.

대략 굴은 10 ~ 12점이 있는거 같네요.

굴은 싱싱해서 초장에 찍어먹어 보니 맛이 좋더라구요.

이렇게 나오는 것보다는 석화형태로 나오는게 더 좋을텐데,

조금은 아쉬운 비쥬얼이군요.

이렇게 1차적으로 음식을 다 먹었습니다.

음식을 먹으면서 술을 3~4잔 마시면 끝나더군요.

 

 

번째 테이블 세팅된 음식입니다.

 

아까 나왔던 굴무침과 꼬막, 생선 등등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음식이 없어서 별로 할 말이 없어지는군요. ^^

하지만, 나이 드신 고참님들은 생선이 맛있었다고하더군요.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첫번째 테이블 세팅 이후 두번째 테이블 세팅이었는데,

좋아하는 해물이 없었어요.

원래 첫번째 음식보다 두번째 음식이 더 화려하고 좋아야하는데,

반대로 구성이 되어있군요.

 

 

번째 세팅된 음식입니다.

 

두번째 세팅된 음식도 금방 먹게 되더군요.

세번째 세팅 음식은 소라, 미더덕무침, 버섯입니다.

해물데이트인데 왜 버섯이 있는지 모르겠어요.

버섯음식 사이 사이에 전복이 있었다고는 하는데,

저는 못 먹었네요.

세번째 세팅 음식 중 버섯은 맛있었는데, 

술 먹는게 더 좋더라구요.  

 

 

것은 회입니다.

 

무슨 회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숭어가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근데, 회가 냉동이라서 맛은 보통 이하였습니다.

STAFF님께서는 싱싱하다고 하시더라구요.

STAFF님을 믿고 먹었습니다. ^^

 

 

충무김밥도 같이 나왔습니다.

 

해물데이트인데 충무김밥이 나오네요.

저는 해물과 데이트를 하려고 왔는데,

충무김밥을 소맥과 함께 먹었습니다.

근데, 의외로 맛있었어요.

정말 생각지도 못하게 매콤하면서도 계속 땡기는 맛을 가지고 있더라구요.

 

 

매운탕도 같이 나옵니다.

 

래도 마지막 입가심을 매운탕으로 했는데,

매운탕도 괜찮았습니다.

 

이렇게 회식시간이 끝이 나네요.

해물데이트라는 음식점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거 같아요.

2층에 손님이 없어서 단독으로 사용해서 좋더라구요.

 

해물데이트에 솔직 리뷰 한번 들어가 볼까요?^^

솔직하게 작성하자면

저는 개인적으로 회와 해산물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기대를 너무 많이 하고 방문한거 같습니다.

(좋아하는 회와 특정해산물이 안나왔습니다.)

 

기대 없이 방문하여서

삼삼오오 소주와 맥주 한잔씩 하실분들에게는 추천하겠습니다.

음식종류는 굉장히 많이 나오니,

그 부분은 좋습니다. ^^
 

그럼 여기까지 리뷰하겠습니다.

 

Bye~!

(급하게 리뷰를 종료시키는 느낌이 듭니다.)

 

안녕하세요 은은한여행입니다. ^^

 

오늘은 서촌의 맛집, 경복궁역의 맛집인

만가에서 장어구이와 장어탕편으로

글을 한번 써보려고 합니다.

 

2018/11/22 - ★ 리뷰★서촌_경복궁역 맛집 만가(장어구이집)를 아세요?

 

11월 22일날 만가집에서 점심으로

제육볶음을 먹은 후, 가끔은 장어구이가 생각이 나더군요.

(제육볶음도 정말로 맛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장어구이와 장어탕으로

입속을 즐겁게 달궈볼까 합니다.

(여기에 쏘주가 빠지면 안되겠죠?)

 

어디 한번, 장어구이가 얼마나 맛있는지

한번 확인해 볼까요?

 

 

[만가]

서울 종로구 필운동 206-1

 

 

[만가 기본반찬]

 

이럴수가 사진 포커스를 깻잎으로 잡았네요.

지금 알았는데, 깻잎으로 포커스를 잡았다고하니

웃기네요. ^^

 

만가의 기본반찬은 정말로 맛있습니다.

서촌에서 음식솜씨가 가장 좋은 집인거 같습니다.

기본반찬에 공기밥 하나 먹어도 괜찮을듯 해요.

 

 

[처음처럼 술잔]

 

이날 STAFF님께서 처음처럼 잔을

벚꽃이 활짝핀걸로 주셨어요. ^^

 

'잔이 이걸로 다 바뀐거예요?? 엄청 이쁘네요'라고 말하니,

'이쁜잔으로 술한잔 드시라고 가지고 왔어요.'라고 말씀하시네요. ^^

벚꽃 잔으로 마시니, 술 맛 나더군요.

 

 

[만가 화롯대]

 

만가음식점은 숯을 피우지가 않습니다.

숯 보다는 친환경소재인 옥수수알갱이로

불의 화력을 조절하고 있더군요.

(많이 와서 먹었지만, 처음 알았어요. ^^)

 

 

[친환경소재 옥수수알갱이 동영상]

 

신기해서 동영상을 찍어봤어요.

저 구멍에서 옥수수알갱이가 밑으로 떨어지면서

알갱이로 불을 피우더군요.

 

숯 대신에 사용하는 거라면 효율적으로 굉장히 좋더군요.

 

 

[장어구이 1인분 29,000원]

 

이날 두명이서 와서 2인분을 시켰답니다. ^^

1인분으로 29,000원은 비싸보이지만,

장어 씨알이 엄청 커요.

2인분 시키면 술 안주로 딱 적당하더군요.

 

 

 

[장어구이 뒷면]

 

만가에서는 제육볶음은 셀프로 뒤집어야 하지만,

장어구이와 한우 시키면

STAFF님이 조리를 다 해주신답니다.

 

STAFF님이 다 해주셔서 편하게 먹었네요. ^^

(제가 하면 다 태울듯해요.)

 

[장어가 먹기 좋게 일렬로 서있네요.]

 

불 화력이 엄청 좋아서,

장어가 맛있는 소리를 내면서 금방 익더군요.

 

쏘주로 속을 달래며, 장어가 익어가는 모습을

지긋이 바라만 보았답니다.

 

 

[보기좋은 모습으로 익어가고 있어요.]

 

장어들이 점점 노릇한 색으로 변하면서

'저 얼릉 먹고싶죠?' 라고

말하는 모습이네요. ^^

 

STAFF님께서 정말로 잘 구워주시네요.

이날 손님들이 엄청 많아서 바쁘셨을텐데,

자리를 안떠나시고 계속 뒤집어 주셨어요. ^^

 

[다 익었습니다.]

 

이 사진을 보고 있자니, 점점 배고파지네요.

이렇게 다 익고나서 STAFF님께서

'이제 드셔도 됩니다.'라고 말씀해 주시니,

한번 한입 먹어볼까요?

 

 

[살이 도톰하게 익었네요.]

 

아 정말 기름이 골고루 퍼져서

먹기 좋은 비쥬얼로 바뀌었습니다.

 

 

[장어의 꼬리]

 

장어의 하이라이트는 꼬리라는 말이 있죠?

꼬리도 노릇노릇 먹기 좋게 익었네요.

 

잘 먹겠습니다. ^^

 

 

[장어탕 10,000원 추가]

 

장어구이로는 조금 모잘라서

장어탕을 추가로 시켰습니다.

 

가끔 점심에 제육볶음 또는 장어탕을 먹으러오는데

장어탕도 정말 맛있습니다.

 

이집은 맛없는게 없네요. ^^

 

[장어탕 동영상]

 

 

[귤 서비스]

 

제가 만가를 여러번 와봤지만,

귤 서비스로 먹은적은 오늘이 처음이었습니다.

 

역시 장어구이를 먹어야 귤 서비스로 주시나봐요.

가끔씩 장어구이를 시켜야겠어요. ^^

이날 혼자서 소주 한병을 비웠는데,

안주인 장어구이와 장어탕을 먹어서 그런지

취하지가 않네요. ^^

 

역시 안주가 좋으면 술이 안취하는군요.

 

 

하루 하루 똑같은 나날들이지만,

조금의 아주 조금의 변화를 주신다면

소량의 행복을 느낄 수 있답니다. ^^

 

다들 행복하세요~

 

 

B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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