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은은한 여행입니다.
오늘은 삼복더위 중 가장 첫날인 초복(7월 12일)입니다.
이제 초복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겠죠?
이 더위를 이겨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복날 무렵에는 삼계탕, 장어탕 등이
많이 판매가 된다는데,
겨우 삼계탕과 장어탕을 먹고
이 더운 여름을 이겨낼 수 있을까요?
절대 불가능합니다!^^
고칼로리, 고단백질, 고지방의 음식들은
상대적으로 체력을 많이 사용하시는 분들에게는 좋지만,
사무실에서 하루 종일 앉아 있는 분들에게는
몸의 에너지를 보충 하기보다는
역으로 비만을 유발할 수가 있어요.
(삼계탕 칼로리가 대략 900칼로리입니다.
성인이 하루에 섭취하는 칼로리가 대략 2000칼로리인 것에 비해서
삼계탕 한 끼가 900칼로리 라면 엄청 많은 것이죠.
그래서!
초복인 오늘! 메뉴를 바꿔 보았습니다.
여름철의 보양음식을 육류가 아닌 낙지로 지정하였습니다.
낙지!
낙지의 효능을 아시죠?
'쓰러진 소도 낙지 2~3마리만 먹으면 벌떡 일어난다'라는
말이 있듯이 낙지 자체가 원기를 돋우는 음식이죠.
낙지 요리로는 어디가 맛있을까?
고민을 하던 중에
용두역에 위치하고 있는 '최강 낙지' 음식점을 찾아갔습니다.
(무한 검색 중 맛있다고 하네요. ^^)
칼같이 퇴근한 다음에 용두역으로 바로 달려갔어요.
다행히 지하철을 놓치지 않아서
금방 갔네요.
자! 한번 사진으로 확인해 볼까요?
'최강 낙지':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39-951
Tel: 02-6080-6255
2호선 용두역(동대문구청) 내려서 가도 되며,
저는 경복궁역에서 출발을 했기 때문에
1호선을 탄 다음에 제기동에서 내렸습니다.
맛있는 것을 먹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발품을 팔아야겠죠?
'최강 낙지'의 정문 모습입니다.
동대문 구청 앞에 위치하고 있는데,
'최강 낙지'는 지하 1층으로 내려가셔야 합니다.
일단, 아무 생각 없이 아래층으로 한 번 내려가 볼까요?
화끈한 맛의 절정! 최강 낙지!
'낙지 해물요리의 명가'라고 적혀있습니다.
힘의 원천, 최고의 스태미나 식품인 낙지로
낙지볶음과 낙지 찜을 주메뉴로 내세우고 있네요. ^^
아래쪽에서는 낙지의 효능에 대해서 한 번 더 리뷰해 드릴게요.
짜잔! 지하 1층에 위치하고 있는 '최강낙지' 음식점입니다.
의외로 안에는 넓더라고요.
테이블의 숫자는 대략 15개 정도 되는거 같은데,
깔끔한 모습의 음식점이었어요.
(제가 의외로 깔끔을 많이 떨거든요.!)
입구에 위치하고 있는 낙지들이 담겨 있는 수족관입니다.
낙지들이 많이 없네요?
다 먹어버리겠어!
(저기 떨어져 있는 다리 한 개가 있네요.)
낙지의 효능에 대해서 리스트가 있네요.
1. 스태미나 식품: 단백질과 비타민이 풍부하죠.
2. 두뇌발달: DHA 성분이 풍부해서 청소년들의 두뇌발달에
영향을 주나 봐요. ^^
3. 콜레스테롤 조절: 다량의 타우린 성분 덕분이겠죠?
힘의 원천, 최고의 스태미나 식품 낙지!
'최강 낙지' 메뉴판입니다.
저의는 이날 회식 장소였기 때문에
'최강 낙지 모둠 풀코스'를 시켰습니다.
150,000원의 가격이네요.
여기까지 왔으니, 풀코스로 낙지를 먹어야 하지 않겠어요?
풀코스는 낙지해물찜으로 시작해서 모든 낙지 요리가
다 나오는 거 같아요.
(동대문 구청 앞 '최강 낙지' 회식장소로 추천입니다. ^^)
일단, 기본 세팅을 해주셨습니다.
도착하기 전에 미리 예약을 했거든요.
'이모! 8명 갈 거예요~ 세팅 잘해주세요~^^'
아 벌써부터 배가 고프네요.
치즈 계란말이가 먼저 나왔습니다.
단품으로 시킨다면, 가격이
15,000원일 정도로 비싼 음식이네요.
맛은 어떨까요?
계란 속에 치즈가 엄청 많이 들어있더라고요.
정말 맛있었어요.
근데, 너무 많이 먹어서 처음부터 배가 부르더라고요.
낙지를 먹고 배가 불러야 하는데,
계란을 먹고 배가 불러서 큰일이었습니다.
낙지 해물찜입니다.
푸짐해 보이는 낙지해물찜의 모습입니다.
낙지다리도 엄청 통통해 보이죠?
매콤하면서 쫄깃하더라고요.
얼른 먹고 원기회복을 해야겠어요.
'자산어보'의 하나의 글귀가 생각이 나네요.
'살이 회고 맛은 달콤하고 좋으며 회와 국 및 포를 만들기에 좋다.
이것을 먹으면 사람의 원기를 돋운다.'
낙지 효능에 대해서 잘 표현한 글귀 같아요.
자양강장에 좋은 음식 중의 하나입니다. ^^
낙지 해물파전의 모습입니다.
낙지해물파전 하나에 막걸리 한 병이면,
세상을 다 가진 느낌이지 않을까요?
낙지 연포탕의 모습입니다.
연포탕처럼 나오는지 알았는데,
약간 샤부샤부 느낌이 나네요.
알배추에 싸서 먹으니 끝내주더라고요. ^^
부드러움의 끝판왕?
'낙지 탕탕이'입니다.
참기름의 고소한 냄새가 전해지고 있나요?
정말 부드러우면서 쫄깃한 '낙지탕탕이' 였어요.
여기 정말 낙지 맛집이었어요.!
오랜만에 고기가 아닌 낙지전문점에서 회식을 진행했는데,
탁월한 선택이었던 거 같아요.
낙지가 실하다는 느낌을 단번에 느낄 수 있는
'최강낙지' 음식점은
저의 입맛을 사로잡았답니다. ^^
오동통한 낙지가 정말로 먹음직스러워서 한 입 베어 먹으면,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듯한 느낌을 가질 수가 있어요.
여름의 시작인 초복날에 낙지로 보양을 했네요.
용두역에 방문하는 날이라면,
꼭 한 번쯤은 들러볼만합니다.
낙지 해물찜에 소주 한잔 먹어야겠죠?
(근데 알고 보니, 최강낙지 음식점이 동대문구청 직원들 사이에서도
맛집으로 소문난 집이더라고요. ^^)
좋은 '최강낙지' 셰프님 덕분에 잘 놀다 갑니다.
그럼 오늘 하루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B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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