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은은한 여행입니다. 


늘의 습도는 얼마나 올라가 있을까요?

태풍 '다나스'가 한반도를 지나갔는데, 

큰 피해가 없어서 다행이네요. 

근데!

날씨가 왜 이리 습할까요?

시원한 바람이 선선하게 부는 가을이 얼른 왔으면 좋겠습니다. ^^

늘은 경기도 수원에서 모임이 있어서, 

하루 휴가를 받아 KTX를 타고 수원역으로 갔습니다. 

'모임=몸보신하는날'이라는 전제조건을 생각하며

기쁜 마음으로 달려갔습니다. 

가는 도중에 모임 총무에게 전화를 했죠!

나: "총무! 수원에서 뭐 먹지?"

총무: "몸에 좋은 걸 먹어야지! 곱창 먹을래?"

나: "곱창은 무슨 곱창이야? 다른 거 먹자!"

총무:" 다른 거? 그럼 한번 추천해줘봐!"

나:"지금부터 검색해서 괜찮은데 있으면 내가 메뉴 공지를 할게!"

총무:"Okay"

이러한 스토리를 뒤로하고, 

수원으로 가고 있는 KTX에서 인터넷 폭풍 검색을 했습니다. 

(데이터가 무제한이 아니어서, 20분 검색했습니다. )

수많은 음식점을 뒤로하고!

정말로 몸보신을 하고 싶었던 사람으로서!

장어라는 메뉴로 검색을 했습니다. ^^
근데!

수원역 근처에는 장어 전문점이 몇 개 없더라고요.

폭풍 검색 후 2군대를 찾았는데, 

수원역에서 접근성도 좋고 맛도 좋다고 하는

수원역 근처의 "풍천 민물장어 직판장"으로 정했습니다. 


곳이 은근히 블로그 평이 좋더라고요. 

특히! 사장님이 정말 친절하다고 하길래!

선택하는 과정에서 좋은 점수를 줬습니다. ^^

일단, 한번 사진으로 확인해 볼까요?




수원 장어: 경기 수원시 팔달구 매산로 10-8

Tel: 031-255-1566

영업시간: 매일 11:00 ~ 23:00


인터넷으로 검색할 때 "수원장어"라고 검색을 해야

화면이 나오네요. 

근데, 매장 간판은 "풍천 민물장어 직판장"이라고 적혀있습니다. 

그래도 찾아갈때는 "수원 장어"라고 인식을 해야겠죠?


수원역 로데오 거리를 지나서 9번 출구 방향 쪽으로

약 3분만 걸어가시면 먹자골목이 나옵니다. 

"풍천 민물장어 전문점"을 찾으세요. ^^



'미친 양 꼬치" 옆에 위치하고 있는 "풍천 민물장어"입니다. 


1층과 2층으로 이루어져 있고요. 

정면으로 보이는 건물의 반만 사용을 하고 있어요. 

음식점 앞에서 손질과 초벌을 하고 있더라고요. ^^



1층 내부 모습입니다. 


1층에는 의자 테이블로 구성이 되어있으며, 

2층에는 앉을 수 있는 테이블로 되어있어요. 

단체로 갈 계획이라면, 

꼭 전화를 해서 2층 전체를 예약하는 것도 좋겠더라고요. 

2층에는 대체로 테이블이 5개 정도 있는 거 같아요.



민물장어의 가격은 1Kg에 49,600원입니다. 


메뉴판에 '초대리'라고 있죠?

이거는 초밥에 들어가는 밥알만 따로 판매하는 것입니다. 

'초대리'의 밥알에 장어를 올려서 같이 먹으라는 의미인 거 같아요. 

저는 안 먹었는데, 

나중에 기회 되면 먹어봐도 될 거 같아요. ^^

추가로 1인당 상차림비가 3,000원씩으로 

계산이 되는 거 같아요. 



장어를 2Kg을 주문했습니다. 


큰 거 한 마리와 작은 거 2마리로 주문을 했는데, 

사장님께서 한번 비교하면서 먹어보라고 추천하네요. 


너무 더운 날이라서 맥주 먼저 시켜서 먹었습니다. 

들어가자마자!

"사장님! 장어 2Kg 주시고, 맥주 먼저 가져다주세요!"



같이 방문한 지인이 'Terra'를 추천하네요. 


'Terra'라는 맥주는 처음 먹어보는 거 같아요. 

항상 카스만 즐겨 먹던 저였지만, 

오늘은 '테라'를 먹어봤습니다. ^^

그래도 국민 맥주인 '카스(Cass)'가 제일 맛있네요. 



사진에 있는 장어가 작은 거 2마리입니다. 


kg은 같은데, 작은 걸로 2마리 하닌까 

양이 더 많아 보이네요. ^^
장마가 막 바지에 접어든 거 같은데, 

폭염 속에 견디기 위해서는 몸보신으로 필수인 장어를 먹어야겠죠?

기운 없을 때는 장어를 추천합니다. 



사장님께서 직접 구워주십니다. 


이 부분이 가장 편하고 좋았어요. 

저의가 대략 14시 정도에 방문을 했는데, 

손님이 저의밖에 없었거든요. 

사장님께서 처음부터 끝까지 장어를 구워주시더라고요. 

편하게 잘 먹었습니다. 



밤 시간대에 방문을 하지 않아서 북적북적한게 없었어요. 


조용하게 장어 한 개 한 개씩 음미를 하면서 먹었네요. 

작은 거 2마리를 시켰는데, 

한입에 먹기에는 사이즈가 딱 좋더라고요. 



작은 장어의 사이즈가 이 정도입니다. 


먹을 때 생강과 같이 먹으면, 

장어의 특유한 비린내를 잡아준다고 하네요. 


서비스로 장어 뼈 튀김 같은 것도 같이 주시면 좋겠는데, 

여기는 안 주더라고요. 

장어 뼈 튀김은 고소함의 최고봉이죠. 



작은 사이즈로 2마리를 먹은 다음에

큰 사이즈로 1마리가 나왔습니다. 


두둥!

엄청 크더라고요. 

놀랬습니다. 

사장님이 장어를 구울 때, 

장어의 심장이 뛰고 있는 걸 눈으로 확인을 시켜주더라고요.

그 정도로 싱싱하다는 것을 

알려주는 거겠죠?

장어 심장이 뛰는 모습을 본 것은 처음이었어요.



6개월 만에 모임을 진행했는데, 

다들 몸보신은 제대로 하고 각자의 집으로 잘 돌아갔는지 궁금하네요.

(몸보신 음식으로 추천합니다.)

이날 먹은 양이 대략 3Kg을 먹은 거 같아요. 

4명이서 만나서 먹었으니, 

많이 먹은 건가요?


원래는 2Kg을 먹은 다음에 

장소를 옮겨서 맥주 한 잔을 더 할까 생각을 했는데, 

장어의 맛이 입안에서 지속적으로 여운으로 남아있어서

결국에는 1Kg을 추가로 시켜 먹었습니다. 


드실 때 상추에 양념 장어를 올린 다음

생강과 마늘로 야무지게 한 쌈을 싸서 

한 입에 드셔보세요. ^^
정말 맛있습니다. 


수원역 주변에서 장어를 먹으면서 술 한잔하거나 

회식을 하고 싶다면

'수원 장어' 또는 '수원 풍천 민물장어 직판장'이라고 

인터넷 검색 후 방문해 보세요. 

맛집으로 추천합니다. 

그리고 수원역 먹자 골목에 위치하고 있어서

데이트 한다음에 가볍에 식사 코스로도 좋더라고요.


그럼 오늘 하루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B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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