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은은한 여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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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1 - 가을제주여행(2) '꽃담팥집' 성산일출봉 감성 디저트 카페 생과일 오메기떡 전문점

2019/09/08 - 가을제주여행(1) '육장갈비 외도점' 이호테우 근처 제주 주민 방문 맛집


찰랑찰랑!

촉하게 내리던 비는 어느새 약해지더니, 

잠시 소강상태이네요. 

이럴 때 보면 비라는 녀석은 참으로 얄미워요. ^^

자신의 멋을 뽐내듯 투박한 소리를 내면서 내려올 때는 언제고, 

이제는 잠시 모습을 감췄네요. 

잠시의 찰나이지만, 

너 모습 다시 보고 싶다!


침데기 비를 뒤로하고, 

저녁에 먹을거리를 구매하러 노형동에 위치한 하나로마트에 들렸어요. 

하나로 마트에 들르기 전에, 

잠시 노형동 아파트를 둘러봤어요. 


제주시 노형동.


고 싶은 동네거든요. ^^

한라산을 등 뒤로 앞으로는 이호 테우 해변이 펼쳐져 있죠. 

살고 싶은 동네를 한 바퀴 돌아봤는데, 

약간의 걱정과 약간의 설렘만을 남기게 되었네요. 

그러한 감정을 뒤로하고 

일단 오늘 하루 잠을 청할 숙소를 가기 전에 

노형동의 하나로 마트에 들려서 횟거리를 사기로 했습니다. 

오늘은 너무 늦어서 '동문시장'에 들러서 

회를 사기에는 시간이 안 맞았거든요. 


일단, 한번 사진으로 확인해 보시겠어요?



제주시 노형동 하나로마트. 


주차장 정말로 넓죠?

주차장 하나는 정말로 마음에 드네요. ^^

건물은 대략 3층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1층에는 채소, 생선, 고기로 판매를 하고, 

2층에는 과자, 술 등등으로 판매를 하는 거 같아요. 

3층에는 사무실 같은데, 

올라가 보지를 못했네요. 

한 바퀴를 돌아보는 중이에요. 


돌아보는 중에 '회 센터'를 발견했네요. 

'회센터'를 발견하자마자

대박 실망을 했습니다. 

이리 보고, 저리 봐도!!!! 전어밖에 없네요. 

(개인적으로 전어를 싫어해요. )


실망하면서 둘러보닌까 옆에 수족관에 

광어와 참돔을 활어로 팔더라고요. 

은은한 여행: 사장님! 광어 3만 원짜리 하나 주세요!

사장님: 광어는 kg 단위로 팔아요!

은은한 여행: (?) kg 그램요? 그럼 한 마리 줘봐요!

사장님: 1kg에 23,000원이에요!

은은한 여행: 적당한 걸로 한 마리 해줘 봐요. (아! 말하기 귀찮네.)

사장님: (광어 한 마리 꺼내오는 중) 1.5kg 나오는데 잡을까요?

은은한 여행: OK~ 바로 잡아 주세요. 한 바퀴 돌고 올게요!

사장님: 32,000원이에요! 

은은한 여행: 10분 뒤에 올게여! 포장해 놓아주세요! 고추냉이 많이 넣어주세요!



제주가 그리울 때면 항상 '한라산'소주를 찾았었는데, 

오늘만큼은 '푸른 밤'이 먹고 싶네요. 


50원이 할인이 돼서 '푸른 밤'을 찾은 건

절대로!!! 아니에요!!

'한라산'소주는 약간 독해서 

'푸른 밤'소주로 선택을 했답니다. 

오늘 하루도 '짧은 밤'이 되겠네요. ^^


회를 포장한 후 바로 숙소로 향했습니다. 


제주지방경찰청 한라경찰수련원이네요. 

아는 지인께서 예약을 잡아준 곳인데, 

생각보다는 괜찮더라고요. 

수련원으로 들어가는 입구인데, 

깔끔하게 되어있습니다. 



한라경찰수련원 전기자동차 충전기. 


전기자동차를 위한 충전기가 2개가 위치해있네요. 

아직까지는 효율성 면에서는 의심이 가지만, 

그래도 친환경을 위해서는 

언젠가는 전기자동차를 사용해야겠죠?



한라경찰수련원의 전망이 좋네요. 


저 멀리 제주의 '오름'들이 몇 군대 보이네요. 

사방이 새초롬한 녹색으로 덮여있어서, 

기분 또한 새초롬한 느낌이네요. 



한라경찰수련원에는 바비큐장이 비치되어 있어요. 


대략 10테이블 정도 있는데, 

사용을 하고 싶으면 선착순으로 이용할 수 있더라고요. 

숯을 피워서 제주 흑돼지를 구워 먹으면 

정말 맛있을 거 같아요. 

토치와 라이터는 카운터에서 대여를 할 수 있으니, 

숯과 석쇠만 가지고 오면 되겠네요. 


1층 로비가 고급스러워 보이네요. 


1층 로비에서 체크인을 한 다음에, 

배정된 방으로 들어갈 수 있어요. 

체크인을 하면서 수련원 이용안내에 대해서 

설명을 듣게 되는데, 

친절하게 잘 안내해주더라고요. 



입실은 15시부터 22시까지입니다. 


입실이 조금 늦어질 거 같으면 

전화를 해서 말씀을 드려야 해요. 

수련원 직원들도 퇴근을 한 다음에 휴식을 취해야 하거든요. ^^

한라경찰수련원 노래연습장(노래방) 이용은 

17시부터 23시까지이니, 참고해주세요. 



한라경찰수련원 매점의 모습인데, 

특이한 점은 무인 매점의 모습입니다. 


원하는 물건을 고른 다음에

노트에 '구매 목록'을 적어주세요. 

돈 계산을 직접 한 다음에 물건을 가져가시면 돼요. 

근처에 CCTV가 촬영을 하고 있으니, 

실수 하시면 안 돼요. 

실수(?)를 하면 서로가 민망해집니다. ^^


바비큐 용품인 숯과 석쇠도 구비되어 있어요. 


라면, 햇반, 죽, 종이컵, 맥주, 소주  등등 

거의 모든 제품들이 다 있어요. 

다른 편의점보다는 약간 저렴한 거 같아요. 

그래도!

저는 밖에서 장을 다 보고 왔어요. 

부족한 거 있으면 여기에서 구매를 해도 될 듯해요. 



한라경찰수련원 4인실 211호 


211호로 배정되었습니다. 

4인실 방이어서 그런지, 

3명이서 지내기에는 괜찮더라고요. 



침대방과 온돌방이 있는데, 

저의는 온돌방으로 선택했습니다. 


어린 친구와 함께 와서 그런지, 

아무래도 온돌방이 편하더라고요. 

-한라경찰수련원 이용방법-

1. 객실 내에서는 버너 사용 금지!

2. 흡연 금지!

3. 쓰레기는 반드시 분리 후 클린하우스에 버려주세요!

4. 사용했던 침구류는 장롱에 넣지 말고 밖에 놓아두세요!

이외에도 많이 있지만, 

가장 중요한 4가지만 적어놓았습니다. ^^



211호(2층)에서 바라본 풍경입니다. 


다 좋은데, 

오른쪽 윗부분에 쓰레기 매립장이 위치해 있더라고요. 

요즘 청정구역 제주에는 쓰레기 때문에 

많은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죠. 

하루에 방문하는 관광객 숫자를 줄여야 할 텐데..

이와 반대로 제2공항을 만들고 있으니..

얼마나 바보 같은 행동일까요..



하나로 마트에서 포장해 온 광어회입니다. 


가격은 32,000원입니다. 

완전!

정말!

대박!

맛있었어요. 

정말로 쫄깃쫄깃한 맛이 최고였어요. 

'동문시장'에서 회를 구매 안 하고, 

하나로마트에서 활어회를 구매한 게 정말로 잘한거같아요. 


회 한 점 한 점이 정말로 토실토실한 게 

맛있었습니다.!



회도 맛있고 맥주도 맛있네요. 


'푸른 밤'과 함께 카스를 섞어서 먹어서 

빨리 취한 거 같지만, 

후회가 되지 않는 밤이네요. 


오늘 하루도 잘 쉬면서, 

인생에 작은 기록을 남겼네요. 

'회가 정말 맛있었다.'


의미가 있든, 없든 간에

조금씩 조금씩

한 줄 정도 끄적끄적 하면

추억이라는 놈이 내 옆에 남겨지는 거겠죠?


오늘 하루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Bye~!

안녕하세요. 은은한 여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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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08 - 가을제주여행(1) '육장갈비 외도점' 이호테우 근처 제주 주민 방문 맛집


늘 하루는 사색하기 좋은 날!

비 옷 입고 하루 종일 비 맞으며, 

비를 구경하네요. 

비가 와서 그런지, 

제주의 신비로움은 한층 더 뚜렷해지는 거 같아요. 


주의 기분을 더 느끼고자, 

일출 광경이 아름다운 성산 일출봉으로 향하였습니다. 

제주에 가면 가장 먼저 들러본다는 성산 일출봉이지만, 

저의는 딱 한 번 밖에 안 올라가 봤네요. 

(입장료가 비싸서.. 잠시 주춤했어요. )

처음 제주에 왔을 때, 

성산 일출봉의 정상에 올라가서 제주 바다를 바라보았을 때의

그 짜릿함!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이 나요. 

날씨에 따라 다르겠지만, 

햇살에 비친 다양한 바다의 빛깔에 넋 놓고 바라보게 되죠. 

(그 광경이 너무 이뻐서 우는 사람도 있더라고요.^^ㅋ)


늘 하루는 성산 일출봉에서의 저만의 쉼터와 

예쁜 카페에 대해서 소개해 드릴게요. 

사실, 이곳에 방문하는 사람들은 

다들 성산 일출봉에 올라가기 바쁘지만, 

저는 커피 한잔 사서 사람이 안 다니는 옆길로 빠지죠. ^^

자!~

사진으로 확인해 볼까요?



저 멀리 보이는 게 '성산일출봉(세계 자연 유산)'이어요. ^^

정상까지 거리가 200m는 안되지만, 

올라 갈때는 정말로 힘들죠. 

오르막길이 정말로  사가 있습니다. 


빨리 올라가는 것보다는 

쉬엄쉬엄 풍경을 보면서 가볍게 올라가야 해요. 

(인생은 가볍게 올라가야 한대요. )

정상에서 탁 트인 광경을 보게 된다면, 

제주에 온 보람을 느끼게 되는 곳인 거 같아요. 

관람료는 5,000원으로 올랐더라고요. 

(몇 년 전에는 2,000원이었는데^^)



'성산일출봉' 옆에 샛길로 들어가면, 이런 풍경이 펼쳐져 있어요. 


많은 사람들은 성산 일출봉으로 향하지만, 

저는 항상 이곳으로 오는 거 같아요. 

저 멀리 우도도 보이고, 

저 멀리 성산 일출봉도 보이네요. ^^

이곳에서 먹는 커피 한 잔이 정말로 맛있어요. 

 사람들이 없어서 좋은 거 같아요. 

예쁜 카페 한 군대 소개해 드릴게요. 


성산 일출봉에 들어오는 입구에 

많은 카페(스타벅스 등)들이 위치를 하고 있지만, 

'꽃담팥집' 카페에 방문하는 걸 추천드릴게요. ^^

제주까지 왔는데, 

스타벅스 방문은 좀 아니죠?

더 감성적인 카페를 찾아 나섰습니다. 


작고 이쁜 카페인데, 

이날은 비가 많이 와서 그런지 손님이 없더라고요. 

(커피 한잔 가격으로 카페 전세 냈습니다.)


'여기 오는 모든 이들이 행복하길 바라며.. 감사하다.'



비가 와서 그런지 더 이뻐요. 


키우는 식물들이 많아서 그런지, 

입구에 딱 들어서는 순간

살랑살랑 풀 내음에 기분이 절로 좋아지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비가 오는 날은 정말로 좋아해요. 

비가 온 뒤에는

흙냄새와 풀 냄새가 저를 즐겁게 해주죠. 

빗방울이 떨어지면서 발생하는 소리가 제 귀를 자극하죠. 

나이가 어렸을 때는 싫었는데, 

점점 좋네요. 



어떻게 하면 이렇게 이쁜 디자인이 나오죠?


지붕의 라인이 굉장히 매력이 있네요. 

나중에 직접 땅을 사고 집을 짓는다면, 

이런 스타일로 만들거예요. 

나만의 집. 


이 카페에 방문하고 나서부터는 

제 자신이 카페 인테리어에 너무 반한 거 같아요. 


제가 지금까지 추구하고, 생각한 인테리어가 

이곳에 다 있었네요. 

그냥. 

여유로움이 느껴지네요. 



강아지 한 마리가 놀고 있어요. 


아담하니 따뜻한 분위기가 너무 좋더라고요. 

이곳 밖에는 외국 관광객들 때문에 시끌벅적했는데, 

'꽃담팥집'은 조용하더라고요. 

그래서 더욱더 제 마음이 감성적으로 변하나 봐요. 



'꽃담팥집'은 생과일 오메기떡이 주메뉴예요. 


가마솥 팥빙수와 팥죽도 팔지만, 

간단히 먹을 수 있는 메뉴로는 '생과일 오메기떡'이 최고죠. 

커피 한 잔에 오메기 떡이라니, 

입안에서 살살 녹겠는걸요?


카페 번외 사업으로 

무농약 귤피와 허니버터 감귤 칩을 판매하나 보네요.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한 번쯤은 구매해 보겠습니다. ^^

그리고 커피 외에 브런치와 디저트도 판매를 한다니, 

맛 한번 느껴보세요. 



곳이 제가 머물던 장소였어요. 


차 한 잔에 생과일 오메기떡을 주문한 다음, 

이곳에서 시간을 보냈죠. 

테이블 바로 옆에는 제주 돌담이 있어서, 

서울에 있는 풍경과는 다르게 색다른 경험이었어요. 

사실, 제주 돌담을 이렇게 가까이하면서 

차 마신 적은 처음이거든요. 

그것도 빗소리와 함께 말이죠. ^^

정말로 좋았어요. 

평소에는 손님이 많은 카페지만, 

오늘만큼은 손님이 없어서 저는 좋았네요. 

(사장님한테는 죄송해요~)


감귤 오메기떡을 한 개 구매했습니다. 


가격은 2,500원. 

하지만, 2,500원이 안 아까울 정도로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맛을 느낄 수 있었어요. 

빗소리와 함께 달달함을 느꼈네요. 



부엉이 한 마리가 쳐다보고 있어서, 

찰칵!


제주 돌담 위에 녹색의 식물이 있으니, 

새삼스럽게 푸릇함이 느껴지더라고요. 

이렇게 자연을 보면서 감성적인 사람은 아니지만, 

오늘만큼은 감성이라는 녀석한테 제 자신을 양보해야겠어요. 

감성! 네 이놈!


제주에는 갈 곳이 정말로 많은 거 같아요. 

도심에서 볼 수 없었던, 

신선함을 느낄 수 있죠. 

도심에서는 정말로 볼 수 없었던. 신선함. 


가끔 생각해봐요. 

그리고 질문도 받아봤죠. 

제주에서 살면 어떨까?

제주로 이주를 하면 행복할까?

모르겠어요. 

순간순간의 어떤 풍경이 제 앞에 펼쳐질지 모르겠지만, 

그 순간만큼은 행복해지려고요. 

이리 끌려다니고, 

저리 끌려다니는 모습이 아닌

제 자신의 주관대로 살아야 할 텐데. 


그럼 오늘 하루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Bye~!

안녕하세요. 은은한 여행입니다. ^^

9월 태풍의 영향으로 인해 

가을장마가 시작된다는 소문이 무성해서, 

그전에 제주로 여행을 4박 5일 일정으로 다녀왔습니다. 

9월이 다가오기 일주일 전이었지만, 

그래도 여전히 습도가 높은 날들이 연이어 이어지네요. 

가을장마가 시작이 되면, 

시원한 가을바람이 살랑살랑 꼬리를 흔들겠죠?


걷기 좋은 날, 걷기 좋은 계절, 걷기 좋은 나날들을 

한층 더 가까이 느끼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아서 

특히 더 제주가 생각이 나네요. 


한 여름 피서를 위해서 떠나는 제주도 좋지만, 

높고 파란 가을 하늘의 매력을 느끼고 싶다면

당장! 비행기 표 예약을 하세요. ^^

가을의 제주는 매력이 많아요. 

매력 어필을 한번 해드릴까요?

제주의 가을은 오름을 타고 온다는 말이 있듯이, 

오름에 위치한 억새꽃들이 은갈색들을 품고 있을 때에는 

제주 가을을 만나러 오름에 오르곤 했었죠. 


가슴이 뻥 뚫리는 듯한 시원함?


오름에 올라가는 중간중간에는 

억새들이 부딪히며 나는 연주곡을 들으며, 

이마에 맺힌 땀을 식히고자 뒤를 돌아볼 때면

넓게 퍼져있는 제주의 모습을 한눈에 바라볼 수가 있죠. 

이런. 저런. 

긴 여운의 느낌을 주는 가을 제주를 온몸으로 갖고자 

 제주로 훌쩍 떠났습니다. 


- 첫 일정 -

공항 - 렌트 - 육장 갈비 - 노형동 하나로마트 - 한라경찰수련원



여행지로 떠나는 뒷모습은 절로 흥이 난다. 


공항철도를 이용을 해서 김포공항으로 가고 있어요. 

제주로 떠나면서 가장 고민을 했던 부분이, 

'원 터치 텐트를 가져갈까? 말까?'라고 고민을 했는데, 

결국에는 챙겼습니다. 



제주에 도착해서 렌트를 하기 위해서 

'billycar(빌리카)'에 방문했습니다. 


차량은 '레이'로 선택했어요. 


차량을 받은 후 누적 운행량을 확인을 하니, 

13만을 운행을 차량이더군요.

13만 운행을 차량을 렌트를 해주는 곳이 있다는 거에 

엄청 놀라면서도 살짝 기분이 안 좋아졌었습니다. 

다음에는 'billycar(빌리카)'에서 렌트 한다면 다시한번 고민을 해야겠어요.


금강산도 식후경!


일단, '배고픈 배부터 채우자'라는 생각에 

근처 식당을 찾았습니다. 

서귀포에 위치한 맛집인 흑돼지가 먹고 싶었으나, 

지금은 제주 시내여서 

근처 고깃집 맛집으로 소문난 

'육장갈비 외도점'으로 향하였습니다. 

'육장갈비' 외도점: 제주시 우정로 11길 4

Tel: 070-7808-9292

영업시간: 16:00 - 22:00 (연중무휴)


저는 개인적으로 '신 제주'를 안 좋아해요. 


공항에 도착해서 렌트를 하자마자 

'이호 테우 해변'으로 달려갔어요. 

이호 테우 해변에서 '말 등대'를  바라보고 있으면 

제주공항으로 착륙을 시도하는 비행기들이 종종 보이거든요. 

착륙을 하는 비행기들을 안주 삼아서 

커피 한잔하고 식사를 하러 간 곳이 '육장 갈비 외도점'이네요. ^^

(공항 근처닌까 가기 편해요.)



'사장님~ 육장 서서 갈비 2인분이요!'


배고파요!!! 빨리 주세요~~~ 양 많이요. ^^

사실, 제주여행을 많이 하면서도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음식점은 잘 안 가는 스타일이에요. 

그냥..

동네에 위치한 식당들이 더 정감이 가고 좋더라고요.

관광객들이 안 가는 식당. 주민들이 방문하는 식당. 


나비 모양의 육장 갈비. 


'육장 갈비'의 역사에 대해서 알려드릴까요?

'육장 갈비'라는 이미지가 탄생한 계기는 

'서서 갈비'라는 타이틀을 알아야 해요. 

서울에 위치한 지역 중의 한 곳인 '마포구'에는 

택시 기사들이 쉽게 방문하는 음식점의 메뉴 중의 한 가지가 

'서서 먹었던 갈비'라는 메뉴가 있었어요. 

택시 기사라는 업무로 인해서 빠르게 식사를 하기 위해서 

서서 먹었던 갈비였는데, 

이게 많은 사람들한테 알려지면서 

저렴한 가격, 서민적인 편안한 분위기, 복고풍 이미지 등등

마케팅의 역할을 톡톡히 하게 되죠. 

그렇게 발달을 한 게 '육장 갈비'가 된 거죠. ^^

어디 한번 구워볼까요?


대한민국 국민 중에서 갈비 싫어하시는 분 계시나요?

가장 대중적이면서도 가장 맛있는 거 같아요. 

갈비. 



육장 갈비가 맛있는 포인트는?


다 구워서 갈비를 한 점 먹어봤는데, 

정말로 감칠맛이 뛰어나더군요. 

와. 맛있었어요. ^^

제가 배가 많이 고픈 부분도 있었지만, 

제 취향을 저격 당했는데요?

고기 밑간이 잘 되어있어서 달달하고 짭짤하네요. 

묘한 감칠맛?

좋네요. 

우연찮게 들어온 제주 육장갈비(외도점) 음식점이 

고깃집 맛집으로 느껴지네요.


원래는 제주 흑돼지가 먹고 싶었다고요!!


하지만, '육장갈비'! 후회스럽지 않았어요. 

묘한 중독성을 느끼게 하는 맛이었네요. 

구워진 고기는 꼭! 같이 나오는 소스에 찍어서 드셔야 해요. 

살짝 짭조름한 느낌이 들지만, 

그게 매력 포인트 같아요. 



사장님. 잘 먹었었어요. 친절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다 먹은 다음에는 시원한 사이다 한잔 먹어야겠죠?

식사를 하면서 맥주를 즐겨 먹는 1인으로써, 

맥주가 정말로 먹고 싶었지만

참았습니다. 

저는 운전을 해야 했거든요. ^^

음주운전은 절대로 하면 안 돼요!


고기를 맛있게 먹는 방법으로 두 번째 포인트를 알려드릴게요. 

고기가 다 익으면

꼭 따끈따끈한 흰밥과 함께 드세요. ^^

고기 맛있다고 익은 고기 날름 먹지 마시고, 

밥과 함께 먹으면 더욱더 맛있답니다. 

(이호 테우 해변 근처 맛집으로 추천이요.)


이제 밥도 먹었으니, 

숙소로 이동을 해야겠네요. 

벌써, 저녁이 되었어요. 

숙소로 가기 전에 근처 '하나로마트'에 들려서 

광어 한 마리 포장해서 가려고요. 

제주까지 왔으니, 

활어 한 마리는 먹어줘야 기분이 한층 더 올라가지 않을까요?


그럼 '하나로 마트'에 잠시 들려서 

광어 한 마리 포장을 한 다음에 

숙소로 이동하겠습니다. ^^


- 다음 편 - 

제주 노형동 하나로마트 둘러보기. 


오늘 하루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B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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