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은은한여행입니다.
오늘은 불금입니다!
일주일 동안 열심히 일한 당신! 오늘 하루는 쉬세요!
오늘 하루는 어떻게 쉬실 건가요?
오늘을 잘 쉬어야 다음 주가 편해지지 않을까요~?
요즘에는 시간이 정말로 빨리 지나가는 거 같아요.
일주일이 순식간에 지나가는 요즘,
시간이 빨리 가는 게 느껴지네요.
그래도 이렇게 시간이 빨리 지나간다는 것은
그만큼 추억이 많이 쌓인다는 것이겠죠?
오늘 하루는 특별한 복어집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경복궁역 주변에 복어집이 있는지는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회사 지인이 부서의 점심을 사준다고 하여
따라간 곳이 복어집이더라고요.
(사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복어집을 방문했어요!)
조금은 생소한 메뉴이고 복어독의 무서움을 알기에
점심시간에 부서 사람들의 뒤에서 조용히 따라갔습니다.
'과연 복어 전문점의 복어탕의 맛은 어떤 것일까'
엄청 궁금하더라고요.
이렇게 조용하게 도착한 곳은 '경복궁 행복 집'이었습니다.
복어집으로써 매우 아담한 복어 전문점인
'경복궁 행복 집'에 대해서 한번 사진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
경복궁 행복집: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 31-5
전화번호: 02-742-7948
경복궁 2번 출구에서 통의 시장 방향으로 계속 올라오시다 보면
경복궁 행복 집이 보이실 것입니다.
대략적으로 경복궁역에서 약 10분 정도 걸어오시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경복궁 행복집의 복어 모양의 간판입니다.
복어의 모양이 아주 이쁘게 생겼네요. ^^
복어는 놀라거나 적의 습격을 당했을 때에는
입으로 물 또는 공기를 들이마셔서
배를 풍선 모양으로 부풀리는 물고기입니다.
이때 마시는 물의 양이 복어 몸무게의 4배에 이른다고 하네요.
근데!
복어는 자신의 몸을 크게 해서 적의 공격을 막는 것이지만,
그러한 복어의 모양이 정말로 귀여움을 나타내기도 하죠.
여기는 행복집의 정문 입구입니다.
입구 모양은 보통 음식점과 비슷합니다.
이쪽이 통의 시장 방향으로 가는 곳의 안쪽으로 들어가는
골목길인데, 이런 곳에 복어집이 위치하고 있더라고요.
저는 경복궁 근처의 회사에서 3년 동안 근무를 하면서
복어집이 이 곳에 위치하고 있는 것을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
경복궁 행복집의 메뉴판입니다.
가격은 어떠신가요?
이날 먹은 메뉴는 '복지리항과 강된장'입니다.
가격은 대략 12,000원이네요.
회사 지인이 비싼 것도 샀네요.
먹을 때는 가격을 보지 않아서 복지리의 가격이
12,000원이었다는 것을 오늘 알았네요.
모든 메뉴가 복어로 시작해서 복어로 끝나네요. ^^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가격이 조금 비싸긴 한 거 같아요.
맛 좋고 영양 많은 복어입니다.
맛 좋고 영양은 많지만,
복어는 독을 가진 것으로 많이 유명하죠.
'독성이 강한 복어일수록 맛이 좋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복어 요리가 급증하였습니다.
그 정도로 맛이 있다는 것이겠죠?
복어는 늦가을부터 초봄까지 맛이 가장 좋다고 합니다.
복어 요리를 드실 분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경복궁 행복집의 기본 반찬입니다.
기본 테이블 세팅은 매우 저렴하게 되어있습니다.
버섯과 멸치와 김치로 구성이 되어있으며,
복어를 찍어 먹을 수 있는 고추냉이 간장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요 녀석이 강된장이라는 녀석입니다.
복어 지리를 다 먹은 다음에 공깃밥을 넣어서
강된장에 비벼서 드시면 될 듯합니다.
복지리 하나만 먹으면
배가 고플 수도 있습니다.
양이 조금 작더라고요.
복어 껍질 무침입니다.
일단, 굉장히 맛있었습니다.
복어의 껍질의 쫄깃한 맛에 미나리 향이 배어있어
새콤달콤한 초무침인 거 같은데,
한 입 먹으니 계속 먹고 싶더라고요.
복어 껍질은 오래 삶으면 쪼그라드는데,
살짝 넣었다 빼서 찬물에 담가야지 쫄깃한 맛을 느낄 수가 있다고 합니다.
그 정도로 부드럽고 쫄깃했어요. ^^
이런 것은 더운 여름에 먹어야 제 맛인데, 아쉽군요.
자연산 복어와 양식 복어의 차이점이 무엇일까요?
양식 복어에는 독이 없다고 합니다.
자연산 복어와의 환경 차이에서 나타나는 증상이라고는 하는데,
자연산 복어는 바다를 돌아다니면서
플랑크톤으로부터 테트로도톡신이라는 독성분을
얻지만, 양식 복어는 이와 같은 환경을 접하지 못해서
독성분이 생길 수가 없다고 하네요.
모든 복어에는 독이 있는 줄 알았는데,
잘 못 알고 있던 지식이었습니다. ^^
식당 한쪽으로 부엌이 보입니다.
자세히 보이지는 않지만
얼핏 보이는 모습이 깔끔해 보입니다.
진열대에 늘어진 일본 사케병들이 보이는데요,
음식과 함께 사케 한잔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식사를 하러 갔는데
사케가 당기는 게 어쩔 수 없네요~
사케병을 보고 다음에는 저녁에 방문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복지리탕이 나왔습니다.
위에도 말씀드렸지만 저에게는 생소한 음식이라서
지리탕이 나오고 나서 한참을 바라봤네요.
미나리를 가득 넣어서 미나 리향이 가득했습니다.
복어도 가득 들어있네요.
생각보다 국물은 더 맑아서 깔끔 담백했습니다.
매운탕의 경우 칼칼함이 강한데
이 지리탕은 국물이 부드럽고 편안하게 해주는 느낌이었네요.
그리고 해장용으로도 좋지만
술안주로도 굉장히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강된장에 밥을 넣고 슥슥 비벼서 한입 먹고,
지리탕 국물을 한 모금 같이 먹어주니 궁합이 딱 맞네요!
같이 묶어서 판매하는 이유를 알 것 같았습니다^^
완탕 했습니다!
사실 사진에는 국물이 좀 남았는데요.
사진 찍고 나서 일어나려고 하니 아무래도 남은 국물이 생각날 것 같아서
일어나기 전에 국물까지 싹 다 마시고 나왔습니다. ^^
그만큼 시원하고 맛있다는 얘기겠지요...
복어요리에게 대한 저의 편견과 두려움을 깨 주었던
경복궁 행복 집의 복지리탕이었습니다.
여러분들도 복지리탕 한 그릇 어떠신가요?
저는 더 맛있는 음식으로 돌아오겠습니다^^
B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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