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은은한 여행입니다. 


가 내리고~!

음악이 흐르고~!

난 당신을~

빗 소리와 함께 음악을 들으며, 

종종걸음으로 용인 자연 휴양림(나들이)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쉬는 날에 휴양림으로 가서 쉬어야지!'하고 생각하는 찰나에

용인으로 출발하고 있더라고요. 

간단하게 텐트와 쿠션 매트릭스만 챙기고 

부랴부랴 집 밖으로 나왔습니다. 

(생각이 많으면 집 밖으로 나오기 힘들거든요. ^^)


날에 휴양림의 야영장 '데크' 예약을 하려고 했으나, 

가입을 해야 하는 귀찮음에 빠져서 

야영장 '데크' 예약을 못했습니다. 

그래서!

간단하게 용인 자연휴양림 안에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잔디광장'을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예약 없이 입장료만 내고, '데크' 사용료는 안 받더라고요. 

다행히 '잔디광장'에서는 텐트 이용이 가능해서, 

편히 쉬면서 마음껏 

푸르른 하늘 구경이나 할 겸 출발하고 있는데, 

다행스럽게도 비가 오고 있네요. ㅠㅠ



용인 자연 휴양림 가는 길목이에요.

(오늘도 비가 오네요. 훗!)


서울 경복궁역에서 출발하는데, 대략 58km 나오더군요. 

대략 75분 정도만 운전하면 도착할 듯해요.

매번 가평, 양평 쪽으로만 가다가 

오랜만에 아래쪽으로 내려가네요. 



Healing Forest!!


저의는 야영장이나 숲속의 집을 예약을 못해서 

'잔디광장'만 이용을 해야할 거 같아요. 

그래서 '잔디광장'에서 제일 가까운 

제1주차장에 차량을 주차를 해서 텐트를 가지고 이동했습니다. 

지금 시간이 대략 9시 30분 정도 됐는데, 

주차장이 만차가 될 경우에는 

많이 기다릴 수도 있다고 하네요. 


- 용인 자연 휴양림 이용방법 - 

일일 개장시간(잔디광장 이용자): 09시 ~ 18시 (3월 ~ 10월) 

그 외에는 09시 ~ 17시입니다. 

야영장 '데크' 이용시간은 13시 ~ 익일 12시까지

객실 이용 시간은 14시 ~ 익일 11시입니다. 


입장요금은 어른은 2,000원이네요. 

차량 주차료는 경차는 1,000원입니다. 

(다 제 기준으로 적어놨네요. ^^)

용인 시민은 입장료에 대해서는 무료라고 하니, 

부럽습니다!





원 터치 텐트(FAST CAMP)


이런 곳에 올 때는 원 터치 텐트가 가장 편하고 좋습니다. 

3초 만에 텐트가 펴지고, 3초 만에 텐트를 정리할 수 있다는 

장점에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 거 같아요. 

일단, 가장자리 쪽에 자리를 잡아서 텐트를 펼쳐놓았어요. ^^

시간이 흐를수록 사람들이 많이 오더라고요. 

무료 '데크'를 이용할 수도 있는데, 

'데크'(선착순) 위에는 돗자리만 펼칠 수 있어서

저의는'데크'가 없는 가장 자리 쪽(사람 없는)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용인 자연 휴양림 '잔디광장' 


초록스러운 잔디 위에 아이들이 뛰어노는 모습을 보고 있으니,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다들 가족단위로 놀러 왔는지, 

표정들이 다 웃고 있네요. ^^

'잔디광장'이 굉장히 넓어서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다 같이 뛰어놀기 좋은 공간이더라고요. 


-'잔디광장' 이용방법-

1. 취사행위 금지

2. 텐트, 타프 설치 금지(그늘막 허용) -> 텐트는 허용해 주는 거 같아요. 

3. 반려동물 출입 금지

4. 과격한 운동 금지(?)



텐트 안에 들어가자마자 맥주부터 마셨어요. ^^

아침 10시부터 맥주로 속을 달래고 있는데,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오니 제 가슴이 뻥~ 뚫리더라고요. 

비가 살짝 와서 그런지, 

해님도 구름 안에서 안 나오네요. 



용인 자연 휴양림의 최대 장점인 매점입니다.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이 되고 있는 거 같아요. 

매점에서는 숯, 이온 가스, 라면, 과자, 생맥주 등등 

판매를 하고 있는데, 

가장 특이한 점이 생맥주 500CC를 판매하네요. 

대박... 

그것도 차가운 500잔에 따라준다고 하네요. 


저의는 매점에서 살 생각은 못 하고, 

휴양림 가는 길목에 '하나로마트'에서 

맥주와 닭강정을 사가지고 입장을 했네요. 


오른쪽 기계들이 즉석 셀프 라면 기계인데, 

정말로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먹을까?

말까?

한강 시민공원에 가면

은박지에 라면을 올려서 

즉석에서 만들어서 먹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오더군요. 

맛있었는데...

먹을까? 말까?

먹자.....



용인 자연 휴양림 야영장 '데크' 위치 


술도 깰 겸 해서 

야영장과 산책로를 한 바퀴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일단, 야영장 '데크'는 총 24개로 이루어져 있네요. 

아무래도 화장실과 개수대에서 가깝고, 독립된 사이트가 좋겠죠?

하지만!

제가 예약을 했다면.. 

11번, 14번, 16번, 25번 '데크'를 선택했을 거 같아요. 



옆에 '숲속 놀이터'도 같이 있어요. 


'데크' 간격이 짧긴 하지만, 

그래도 야영장 분위기는 편해 보이더라고요. 

아이들이 많아서 그런지, 활기가 있는 거 같기도 해요. 

혼자 쉬면서 즐기고 싶으신 분은 14번 '데크'도 좋을 거 같아요. 

화장실 가는게 조금 힘들겠지만, 

조용히 쉴 수 있는 장점이 있죠. 



야영장 옆으로는 계곡이 있더라고요. 


수영 또는 물놀이 금지!

'사방댐' 안에서는 물놀이를 할 수는 없지만, 

아래쪽으로 계곡에서는 발 정도는 담글 수 있더라고요. 



아직은 물이 차더라고요. 

맨발로 들어가서 발 담그고 있었는데, 

신선이 따로 없네요. 

한 여름에 이곳을 왔었어야 했는데, 

이번 여름은 정말로 실수했네요. 


오늘 하루!

푸르른 하늘은 아니었지만, 

가슴이 뻥~ 뚫리는 하늘을 제 마음에 담아봅니다. 

단돈 5,000원(입장료와 주차료)에 

하늘도 보고, 풀 냄새도 맡고, 계곡에서 발도 담갔네요. ^^

피톤치드도 잘 먹었어요. 


그럼 오늘 하루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B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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