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은은한 여행입니다.
오늘은!! '짜짜자자짜~ 파게티'! 먹는 날입니다.
토요일이라는 거죠?^^
어렸을 때 항상 토요일에는 할머니가 짜파게티 라면을
끓여주시던게 생각이 나네요.
그 당시가 초등학생이었는데,
토요일에 '특별활동(C.A)'를 하고 집에 가면
Tv에서는 'CIA' 수사 프로그램이 하고 있었던 걸로 기억이 나는데,
'CIA' 프로그램을 보면서 짜파게티 라면을 맛있게 먹었죠.
그래서! 짜파게티 라면을 먹고 싶어서
외출을 했습니다. ^^
(집돌이라서 집에만 있고 싶어요!!)
동네를 둘러보면서 '오늘은 어느 중국요리점을 갈까?'하다가
서촌의 '취천루'로 가기로 했습니다.
서촌의 '취천루'는 중국음식점이지만,
자장면, 짬뽕보다는 만두로 더 유명한 음식점입니다.
최근에는 '수요미식회'라는 TV 프로그램에서도
서촌 만두 맛집이라는 제목으로 방송을 한 적도 있더라고요.
TV 프로그램에서도 직접 찾아와 방송을 할 정도라면
한번 정도는 직접 먹어봐야겠죠?
정말 맛있는지 판단을 해봐야겠죠?
그리고! 궁금하잖아요. ^^
'정말로 맛집일까?'라는 궁금증으로
잠을 이루지 못할 거 같으니
한 번 정도는 먹어봐야겠어요.
그 이유를 적용할 날짜가 오늘입니다.
토요일이고, 짜파게티 라면을 먹는 날이니까,
오늘 '취천루'에 방문하였습니다.
자! 사진으로 확인해 드리겠습니다. ^^
취천루: 서울 종로구 체부동 26-1
Tel: 02-6221-8249
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 ~ 오후 21시
*브레이크 타임: 15:30 ~ 17:00
* 월요일 휴무입니다.
경복궁 2번 출구로 나와서 대략 5분 정도 걸어오시면
우리은행 건물이 보이실 거예요.
우리은행 건물 쪽 골목으로 들어오시면
'취천루'가 육안으로 보이실 겁니다.
'취천루' 중국음식점 입구 모습입니다.
15시 30분부터 17시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이니까
이 시간에는 피해서 가시는 게 좋으실 거 같아요.
사람 없는 시간을 찾으신다면
대략 13시 30분부터 15시까지 가시면 됩니다. ^^
사람이 적고, 사람으로 북적이지 않아서 좋더라고요.
'취천루' Best 음식입니다.
가지 튀김, 멘보샤, 오향장육이 맛있나 봅니다.
그래도 오늘은 토요일이니까
이런 요리보다는 가장 기본적인
자장면과 만두를 먹겠습니다. ^^
(돈이 부족해서 기본으로 먹는 거는 절대로 아닙니다.)
'취천루'의 옛 사진입니다.
'취천루'의 옛날 모습인 거 같은데,
처음에는 명동에서 만둣집으로 시작했다고 합니다.
만두만으로만 7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어서,
만두 본연의 재료 맛을 살려서 요리를 한다고 하네요.
맛에 대한 기대치가 슬슬 올라가기 시작하는데요?
1층과 2층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2층에는 혼자 오는 손님들을 위해서
창문 방향으로 일자 테이블이 마련되어있습니다.
혼자 오신다면, 2층에서 식사를 해도 좋을 거 같아요.
아래를 내려다보는 재미가 있을 거 같아요.
메뉴판의 가격입니다.
만두는 대략 7,500원 ~ 9,000원 사이로
가격이 이루어져 있습니다.
여기서 유명한 만두가 고기만두와 교자 만두라고 하네요.
'유니짜장' 가격은 6,000원입니다.
중국음식점의 가장 기본 음식이 자장면인데,
가격은 정말로 훌륭하네요. ^^
요리 부분은 그냥 지나가겠습니다.
(정말로 돈이 부족해서 그냥 지나가는 거 아니에요.;;;;)
짬뽕이 먼저 나왔네요.
이날은 조금 배가 고파서 많이 시켰어요. ^^
다들 이 정도로 먹을 거 같겠지만,
정말로 저는 배가 고팠거든요.
짬뽕의 맛은 약간 매콤하면서도 시원한 맛있었던거 같아요.
짬뽕은 다른 중국음식점과 비슷했습니다.
'유니짜장'의 모습입니다.
만두보다 조금 더 기대를 한 음식이었습니다.
면이 쫄깃하면서 부드럽더라고요.
살짝 아쉬운 거는 양이 조금 적었지만,
그래도 가격이 6,000원이라는 거에 비해서는
정말로 맛있었어요. ^^
진한 육즙으로 만든 고기만두입니다.
8개 정도 나오는데, 5개 먹다가 혼났습니다.
(이날은 정말로 배가 고팠거든요.)
만두 애호가들을 맛으로 사로잡았다는
유명한 고기만두를 직접 접하고 나니,
얼른 먹어봤습니다.
만두피는 살짝 두꺼워 보여서
안에 있는 재료와 만두피가 따로 놀 거 같지만,
처음부터 서로 한 몸인 것처럼 살살 녹아 사라지더군요.
두 번째 만두인 교자 만두가 나왔습니다.
만두 주문을 하면 1층에서 얼른 만들어서
2층으로 가져다주는데,
김이 모락모락 나와서 더더욱 맛있어 보이더군요.
만두 안에는 특별한 무언가는 없는 거 같은데,
왜 맛있는 거죠?
간단한 당면, 파, 고기 재료밖에 없는데,
너는 왜 맛있는 거니?
간장에 푹 찍어 드세요. ^^
마지막으로 나온 음식입니다.
그 이름하여! 게살 볶음밥입니다. ^^
게살 볶음밥은 여느 중국음식점의 맛과 비슷하니,
가벼운 마음으로 드셔도 될 거 같습니다.
오늘 중국음식 전문점에 들려서
여러 가지 음식의 맛을 보았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음식은 당연히 만두인 거 같아요.
육즙을 머물고 있는 듯한 만두의 속이
만두 애호가들을 매혹시키는 거 같아요.
오랜만에 서촌 먹자골목을 데이트하면서
주변 구경을 많이 했네요.
이제 먹었으니, 조금 걸어야겠죠?
수성동 계곡을 통해서 인왕산 둘레길을 걷다가
집에 들어가야겠어요. ^^
서촌의 '취천루' 음식점의 만두 메뉴를 추천합니다.
그럼 오늘 하루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B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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